왜 우리 한민족은 수난당해야 했던가?수난 중에서 쓰러질 듯하면서도 쓰러지지 아니하고 오뚜기처럼 민족을 지켜온 저력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이 두 가지 명제를 긍정과 부정의 측면에서 검토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민족을 보존하고 과거 우리가 지녔던 웅혼한 기상과, 말달리며 중원과 한반도, 만주를 호령하던 그 기상을 되찾아서 민족의 미래를 찬란하게 복원할 수는 없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던지고 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역사 속 인물과 고전에 관심을 갖고 재조명해 온 설흔 작가가 이번에는 소현 세자의 삶을 통해 오늘을 돌아보는 작품을 펴냈다. 『소현 세자의 진짜 공부』는 두 차례의 호란과 삼전도의 굴욕을 겪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갔다 돌아와서 너무도 이른 죽음을 맞이한 소현 세자의 삶의 궤적과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한 작...
이 책에는 시험에 나오지는 않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한 화젯거리가 가득하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기록된 사실과 그에 따른 가설 그리고 증거들을 차근차근 제시한다. 동서양 지명은 어떻게 붙여진 것인지, 감자탕과 부대찌개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프레첼이 왜 종교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등 호기심을 자극할 소재를 다루면서도 무겁지 않다. 그야말로 ‘재미있게’ 즐기면서 읽을 수 ...
『신간회의 민족운동』은 신간회 90주년을 기념하여 선배들의 성취와 과오를 가려 깊이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머지않아 ‘단일민족국가’를 이룩해야 하는 과제를 비추어 볼 때 우리 겨레의 통합된 역량을 마련하는 데 영감을 주는 좌표로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고 하겠다.
국민들의 눈을 속이면서 우리 역사를 조작하며 조선총독부가 전파한 사관을 전파하고 있는 매국적 역사학자들이 흔히 하는 대표적인 거짓말 18가지를 까발리고, 그에 대한 학문적인 답변을 통해 우리 고대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책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매국사학에 대해 알고 싶은 몇 가지 것들’을 정리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
『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는 전쟁의 섬 월미도에 여전히 울려 퍼지는 ‘평화의 목소리’를 담고자 기획되었다. 왜 월미도가 그토록 많은 전쟁을 겪어야 했는지 역사적, 지정학적 배경에서부터 시작해 1950년 9월 10일, 인천상륙작전의 사전작전으로 개시된 미군의 월미도 마을 폭격 그리고 이 폭격이 앗아간 삶터를 직접 취재, 답사하고, 길고 긴 시간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붙잡...
명작으로 읽는 『통섭의 한국사』는 ‘명작’이라 불릴 만한 인류의 문화유산과도 같은 그림?문학?음악 등의 예술작품을 빌려 우리 역사를 살펴보는 교양 역사 서적이다. 익숙한 명작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흐름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명작 또한 결이 비슷한 역사 사건의 의미를 되짚는 과정을 거쳐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가령 삼국시대 때 부여의 후손인 형제국 고...
“지금 우리에게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 해설자, 조셉 캠벨이 전하는 신화의 본질과 오늘날 신화의 힘! 《신화의 힘》은 그리스 신화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인디언 신화와 인도신화, 불교사상, 중국의 노장 사상은 물론 20세기 영화 <스타워즈>까지 풍부하게 활용하면서 신화의 본질과 그 속에 녹아 있는 '큰 지혜'를 들추어낸다. 현대 인간사 모든 문제를 신화의 테두리에 빗대어, 신화란 결국 우리가...
책의 출발은 한 신문에 가볍게 그리스 기행과 민주주의 이야기를 엮어 연재하는 것이었다. 17회에 걸쳐 원고지 약 450매 분량으로 끝났지만, 그 이후 ‘촛불’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새 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은 해방 후 70여 년이라는 기간 동안 국민을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독재정치를 펼치던 정부를 순수한 민중의 힘으로만 세 번이나 무너뜨린 나라가 되었다. 세계 역사에 둘도 없는 엄청난 일이...
자신의 만행을 감추려는 이스라엘의 주류적 역사관에 반대하며 198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이스라엘 역사가들 중 한 명인 일란 파페의 『팔레스타인 비극사』. 모국의 역사 왜곡을 계속해서 고발해 온 저자의 이 책은 이스라엘의 건국 과정을 ‘종족 청소’라는 시각으로 파헤친 역사서이다.저자는 ‘종족 청소’를 1990년대의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계기로 생겨난 이 개념을 특정한 지역이나 영토에서 종족이 뒤...
자식과 제자, 가까운 벗에게 각자의 신분과 성향, 상황에 따라 명심해야 할 가르침을 정문일침 격으로 쓴 증언을 내려주었던 다산 정약용. 이처럼 각 제자의 처지와 환경에 꼭 맞게 내려준 증언은 다산의 사상과 학문 정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학술 자료인 동시에, 현대인들이 마음 깊이 새기고 곱씹어야 할 지침서다.『다산의 제자 교육법』은 다산학의 새 지평을 연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