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신의 기록을 남기지 못하여 연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고대국가 ‘가야’를 ‘수로왕 전설’인 난생설화를 통하여 역으로 추적하여 그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역사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역사 에세이이다. 광개토대왕릉비문으로 ‘임나일본부설’을 촉발해 일본의 역사 왜곡의 빌미가 되기도 한 가야는 정작 국내 역사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실크로드는 13~14세기 몽골 제국 시대에 가장 번성했다. 몽골 제국의 성립은 유라시아 대륙에 광대한 안전지대를 창출했고, 이는 물품ㆍ사람ㆍ사상의 교류를 크게 확대시켰다. 그 결과 세계는 (특히 유럽은) 중대한 지적ㆍ상업적 변화와 발전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는 (유럽 중심의) 근대 세계의 형성으로 이어졌다. 책은 몽골 제국 시기에 실크로드와 그 교류의 발전에 기여한 장군, 상인, 지식인 15...
우리나라 최고 이순신 연구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저자 이봉수는 현장 전문가이다. 지난 25년 동안 이순신 장군이 지켜낸 우리 바다 구석구석을 누비며 온몸을 바쳐 싸웠던 그날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임진왜란 첫 승전을 거둔 옥포해전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 노량해전지까지, 지난 25여 년 동안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새롭게 발견한 모든 내용이 총망라된 이 책에서 저자는 현장의 지리를...
누구나 사랑하고, 미워하고, 싸우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그 ‘누구나’가 ‘왕’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조선 시대에 나라의 주인은 왕이었고, 왕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정권은 크게 바뀌고 나라의 정세를 요동치게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500년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왕위를 두고 얽히고설킨 갈등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조선 갈등사]는 22만 명의 구독자를...
영웅과 리더의 뇌에 침투한 질병이 세계사의 흐름과 판도를 바꿔놓았다고?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그랜트 장군. ‘무자비한 학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패배한 남군 장병들에게 매우 관대한 처분을 내려 더 큰 분열을 막고 초강대국 미국의 기틀을 다졌다. 한데 이 역사적 결단이 그의 ‘편두통’ 덕분이었다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마지...
아마존 식물 분야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데이 타임스 추천도서!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꽃을 통해 의사소통을 해왔다. 사랑을 표현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전하거나 사과할 때도 꽃을 내민다. 전쟁을 기념하거나 반대할 때도, 외교사의 한 장면을 장식할 때도 꽃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영국 여성들은 수줍게 보이는 제비꽃을 여성 참정권 운동을 상징하는 꽃으로 내세웠고, 1964년 대통령 선거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참 각박하다고 한다. 여유가 없다고도 한다. 특히 우리 사회는 너무 급변하여 적응이 어렵다고들 한다. 이때 우리들은 석문선생이 만든 서석지를 한번 생각해 보자. 삶의 중심이 되는 정신을 한곳에 몰두하여 자기의 분야에 집중하자는 주일제 어떤 유혹도 뿌리칠 수 있다.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고 중심축을 명확히 하는 사우단의 매화, 소나무, 국화, 대나무의 네 벗들을 머릿...
『스페인 내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디데이』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신작 『아르덴 대공세 1944: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ARDENNES 1944: Hitler’s last gamble』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4년 겨울, 연일 수세에 몰린 히틀러가 막다른 곳에서 연합군을 상대로 ...
중국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한나라 무제 시대! 적극적 성격의 영명한 전제군주였던 무제는 모든 국가 권력을 장악하고서, 당시 중국과 중화 세계 전체에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지은이 요시카와 고지로의 아름다우면서도 독자를 배려한 쉬운 필치는 무제라는 인물의 성격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실상을 생동감 있는 표현과 핍진한 묘사로 되살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