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든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오늘날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의 글로벌 지점망은 빅맥지수로 표현되는 경제지표가 되었고, 프랑스제 향수는 모든 사람에게 익숙한 향기가 되었으며, 코카콜라는 지구촌의 일상 음료가 되었다. 또한 미처 몰랐지만 우리의 행동이 먼 나라의 누군가와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초콜릿 속에는 코트디부아르 어린이들의 강제노동이 녹아 있다. 아무 ...
1840~1975년. ‘우표’라는 작은 창을 통해 보는 거대한 세계 역사의 현장! 한때는 존재했지만 이제는 사라져버린 나라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세계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배, 권력을 향한 욕망, 자유를 향한 투쟁 등 『천일야화』처럼 다채롭고, 환상적이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사적 진실들! 한때 존재했지만 지금은 지도상에서 사라진 나라들이 있다.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가 가장 빈번했...
(早川タダノリ, 1974~ ) 1974년생. 광고 수집 연구자, 자유 기고가. 중일전쟁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전시에 나온 잡지나 광고 전단지 등의 매체를 수집하고 연구해 다수의 책을 펴냈다. 지금의 감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본의 전시 프로파간다를 위트 있는 팝적인 감각으로 통렬하게 야유하고 조롱하며 일본의 전시 체험을 지금의 일본인들에게 일깨워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일을 저술과 SNS를 통해 ...
《섬문화 답사기》는 한국의 3,300여 개 섬 가운데 460여 개 유인도를, 20여 년에 걸쳐 낱낱이 누비면서 기록한, 발로 쓴 장편 답사기이자 장대한 인문학적 보고서다. 고독과 고립의 공간인 섬에서 거역할 수 없는 사나운 바다와 거친 바람이라는 숙명적인 제약에 온몸으로 맞서며 미역줄기처럼 질기게 살아온 섬사람들의 치열한 생존의 역사와 일상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새로운 과거 혹은 오래된 미래...
화폐의 핵심은 물물교환의 대체가 아니라 ‘양도 가능한 신용’이다! 화폐는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사회적 기술이다!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도 극적으로 달라진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 ‘돈’의 역경 어린 역사! 『돈』은 우리가 익히 안다고 믿었던 돈의 역사를 기술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와 경제, 그리고 점점 이해 불가한 것이 되어가는 금융과 경제정책, 세계경제가 모색해야...
20여 년간 500만 수험생이 믿고 선택한 한국사 명강의를 드디어 만화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학습을 위해 오랫동안 고군분투 해 온 그가, 드디어 생생한 강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 담은 강의 만화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완독할 수 있는 수준과 분량, 지식의 전달은 물론 울림까지 진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그가 만화를 소통의 수단으로 선택한 이유입니다....
이 책의 필자들은 경남 역사교사모임 회원으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교사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쳐왔다. 국가 중심의 거대 서사만이 아니라 우리가 뿌리내 리고 있는 지역의 역사에 대한 고민과 관심으로 2005년부터 경남의 역사 유적을 답사하기 시작했 으며, 그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서로 도와가며 공부 하고 있다. 창원용호고등학교
세계의 분쟁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줄 책! 『분쟁의 세계지도』는 지리학적·지정학적 관점에서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분쟁과 갈등의 배경·원인·전개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1997년부터 무려 23년 동안이나 분쟁 관련 내용을 강의해 온 전문가이다. 또한 글로벌 사회에서 다른 나라를 이해하고 차별적인 문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 양성에 일정한 역할을 해야...
우리는 역사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그동안 우리가 배워왔던 역사는 모두 육지의 관점에서 다루어졌다. 바다는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공간이다. 하지만 전쟁, 신대륙의 발견, 제국의 탄생 등 세계사를 뒤바꾼 큰 사건의 배경에는 항상 바다가 있었다. 우리가 바다를 무시하고 외면하는 사이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의 찬란한 역사는 캄캄한 심해 속에 숨어버렸고, 개발의 한계점에 다다른 육...
러시아 정복에 도전한 히틀러, 정치에 진화론을 이용한 스탈린 등 권력을 쥔 이들의 판단과 결정은 국가의 미래, 나아가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결과를 낳았다. 리더의 아집이 공들인 전투를 패배의 길로 이끌었고, 맹목적 믿음이 만든 정책은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 이러한 실수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역사의 큰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관점, ‘실수의 세계사’에 주목할 때다. 이 책은 굵직한 역사적 ...
《삼국유사》는 고려 왕조의 주도하에 저술된 《삼국사기》와 달리 일연 개인의 저술로서, 정사의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서술 방식으로 기록된 역사서이다. 삼국 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의 왕의 행적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단군신화에서부터 한반도의 고대사, 즉 고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을 비롯해 부여, 옥저, 대방, 발해, 이서국, 가야, 후백제의 역사까지 조망했다. 또한 민간에 전승되어 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