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영국 문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이언 뱅크스의 소설 『공범』. 연이어 벌어지는 잔혹한 살인 사건과 그 범인의 정체를 파헤치는 기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의 겉모습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날카롭게 고발하는 진지한 주제 의식이 돋보인다. 술과 마약, 섹스에 중독된 속도광 캐머런 콜리는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정의감을 지닌 신문 기자이기도 하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준비에서 출간까지 9년에 걸쳐 완성한 장편소설 『신』. 기존에 6권으로 선보였던 책을, 3권의 양장본으로 다시 묶어 펴냈다. <개미>, <뇌>, <천사들의 제국>, <파피용> 등의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을 선보였던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벌이는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신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세상을 유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준비에서 출간까지 9년에 걸쳐 완성한 장편소설 『신』. 기존에 6권으로 선보였던 책을, 3권의 양장본으로 다시 묶어 펴냈다. <개미>, <뇌>, <천사들의 제국>, <파피용> 등의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을 선보였던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벌이는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신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세상을 유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준비에서 출간까지 9년에 걸쳐 완성한 장편소설 『신』. 기존에 6권으로 선보였던 책을, 3권의 양장본으로 다시 묶어 펴냈다. <개미>, <뇌>, <천사들의 제국>, <파피용> 등의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을 선보였던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벌이는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신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세상을 유머...
한국의 대표적인 장르소설 작가 전민희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전나무와 매』. 단편 하나, 중편 둘, 짧은 이야기 둘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각 이야기가 완결된 기승전결을 지니면서 동시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2천 년 전, 위대한 도서관에 모였던 열두 명의 친구들은 세계가 태어난 자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세계의 시작을 목격한 그들이 마침내 돌아왔을 때,...
두 사람과 한 마리가 힘을 합친 환상적인 모험담!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미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막」의 하나이다. 혼인을 앞둔 처녀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처녀를 마지막으로 본 아버지는 횡설수설하며 딸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가미카쿠시'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이후 비슷한 실종 사건이 일어나고, 이번에는...
제16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장편소설 『표백』. 젊은 세대들이 자살하는 세태를 다루면서, 우리 시대 청춘들의 잔인한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모든 틀이 이미 다 짜여 있는 세상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된 오늘날의 젊은 세대를 '표백 세대'라 부르며, 그들의 삶과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군대를 갔다 온 복학생인 '나'는 취업 선배들과의 대화 행사 뒤풀이 후에 세연, 휘영, 병...
파블로 네루다가 필명을 가져온 얀 네루다를 비롯하여 체코문학의 대표작가 카렐 차페크에 이르기까지, 19세기와 20세기의 대표작을 모은 『체코 단편소설 걸작선』. 이 책은 프란츠 카프카, 카렐 차페크, 밀란 쿤데라 등 몇몇 유명 작가를 제외하면 한국에 거의 알려지진 않은 체코문학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단편소설 선집이다. 19세기 전반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백 년 이상에 걸쳐 '유...
벨기에의 무산 계급을 대표하는 아웃사이더 작가 디미트리 베르휠스트의 자전적 소설 『사물의 안타까움성』.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소외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으며, 풍자적인 웃음으로 한 편의 블랙 코미디를 펼치고 있다. 벨기에의 작은 마을 레이트베이르데헴. 그곳에서 열세 살 소년 디미트리는 알코올 중독자인 삼촌들과 아...
일본 괴담소설의 천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가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 『속 항설백물어』. 일본 에도시대의 괴담집 <회본백물어>에 등장하는 설화들을 모티브로, 인간의 슬프고도 추한 본성을 다채롭게 해석한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후 항설백물어>로 2004년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이마에 돌멩이가 박혀 죽는 괴이한 사건, 목을 베어도 ...
한 권으로 독파하는『셰익스피어 이야기』. 이 책은 셰익스피어를 배우기 위한 입문서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20편울 실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원서와는 달리 작품의 순서를 바꿔서 희극과 비극, 로맨스로 나누어 묶었다. 희극은 총 10편이, 비극은 총 6편이, 로맨스는 총 4편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