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일곱 명의 여성 작가가 맑고 잔잔한 어조로 풀어내는 일곱 사랑 이야기.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를 비롯해, <강 건너의 그녀>로 제132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카쿠다 미쓰요, <어깨 너머의 연인>으로 제126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유이카와 케이 등 일곱 명의 소설가가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그려낸 다양한 사랑의 체험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풀어나간다.중년...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장편소설 『무지개』제2권 완결편. 급격한 산업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해 가는 남녀 관계의 역학 구조를 성(性)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시골에서 농장을 경영하던 브랑윈 가는 삼대에 걸쳐 점차 도시로 이주하게 된다. 도시로의 이주는 곧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더 많은 교육을 받게 된 여성들은 평범한 농사꾼의 아내에서 자아실현을 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장편소설 『무지개』제1권. 급격한 산업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해 가는 남녀 관계의 역학 구조를 성(性)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시골에서 농장을 경영하던 브랑윈 가는 삼대에 걸쳐 점차 도시로 이주하게 된다. 도시로의 이주는 곧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더 많은 교육을 받게 된 여성들은 평범한 농사꾼의 아내에서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
2006년 제12화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세상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담아두는 '13호 캐비닛'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탄탄한 필력과 구성진 입심으로 싱싱하고 리얼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부로 구성된 각각의 파트는 독립적인 에피소드들이 상호연결되어 독특한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작품의 화자는 178일 동안 캔맥주를 마셔대고 하릴없이 캐비닛 속 파일들을 정리하는 삼십대 직장인이다...
<아, 호동 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화랑 바도루> 등 우리 신화와 역사, 고전을 소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펴낸 작가 강숙인의 신작 역사소설.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의 꿈을 그린 <마지막 왕자> 그 뒤의 이야기를 담았다.소설은 사라져 버린 나라를 그리워하던 새부가 광활한 만주 대륙에서 아버지 마의태자의 잃어버린 꿈을 이루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다. 새부는 자신의 신분을...
'아동 성폭력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유진과 유진>에 이어 2년여 만에 출간되는 이금이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꿈을 찾고자 노력하는 열다섯 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잘생긴 얼굴만을 믿고 연예인이 되고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지만 번번이 떨어지는 민기,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눈이 먼 외할머니와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느라 꿈조차 꿀 수 없는 연호, 래퍼를 꿈꾸지...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시마다 소지의 대표작으로 고전 추리소설로 회귀하려는 복고적인 의지를 드러낸 '신본격'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밀실, 눈 속의 발자국, 시체 훼손, 독자에게 보내는 두 번의 도전장 그리고 시마다 소지가 만들어 낸 독창적인 속임수까지, 수수께끼와 속임수에 집중하는 '신본격' 특유의 스타일이 유감없이 발휘되었으며, 속임수와 논리라는 두 요소는 작품 전체를 통...
<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 <굽이치는 강가에서>의 작가,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 노벨대상 최종후보작으로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등단해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대학 동창인 리에코, 야키히코, 마키오, 세쓰코. 졸업한 지 십수 년이 지난 지금, 네 사람은 Y섬을 함께 여...
<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 <굽이치는 강가에서>의 작가,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 노벨대상 최종후보작으로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등단해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대학 동창인 리에코, 야키히코, 마키오, 세쓰코. 졸업한 지 십수 년이 지난 지금, 네 사람은 Y섬을 함께 여...
연암 소설 연구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이가원 선생의 번역을 바탕삼아 글맛을 최대한 쉽고 명확히 살려낸 『연암 박지원 소설집』. 주류 사회에서 벗어난 소외된 이들을 주인공으로, 역설과 해학으로 버무려 냉철한 시각과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연암의 글들을 선보인다.이 책은 연민 이가원 선생이 <연암소설연구>에서 취한 방식에 따라 연암의 소설을 시대별로 구분해 세 장에 나눠 실었다. 1장...
두 사람이 있었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사람과 가슴을 서걱서걱 베이게 하는 사람. 하지만 그때는 알 수가 없었다. 짙은 어둠이 내리깔린 그곳에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 나 하나가 아니었다는 것을….가슴이 사랑한 두 남자, 그들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펼쳐진다. 리얼겨니 로맨스 장편소설 『죽을 만큼 사랑했어요』제2권.
두 사람이 있었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사람과 가슴을 서걱서걱 베이게 하는 사람. 하지만 그때는 알 수가 없었다. 짙은 어둠이 내리깔린 그곳에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 나 하나가 아니었다는 것을….가슴이 사랑한 두 남자, 그들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펼쳐진다. 리얼겨니 로맨스 장편소설 『죽을 만큼 사랑했어요』제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