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펴냈던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데뷔작 『농담』. 밀란 쿤데라가 유일하게 정본으로 인정하고 있는 프랑스의 갈리마르 판을 원본으로 삼아 가톨릭대 방미경 교수가 새로 번역한 것으로, 소설 속 화자들의 어조에까지도 세심한 배려를 하면서, 쿤데라 특유의 어조와 문체를 살려내었다.이 책은 역사의 실수에 관한 비극적 농담을 토해낸 소설이다. 제 1부 루드빅부터 7부까...
1911년 독일출신 여류작가 루이제 린저의 대표 장편소설『삶의 한가운데』. 이 작품은 여주인공 니나를 사랑하는 슈타인의 일기 및 편지 그리고 니나와 그녀의 언니간의 짧은 며칠 간의 만남과 대화들로 구성된 소설로 20살 연상의 남자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반나치즘 투쟁과 휴머니즘에 대한 태도 등 저자의 사상과 생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주인공 니나는 광기와 절망으로 가득 차 있는...
어린 소녀들의 모험담을 통해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사회 결함의 근원을 찾아내는 1983년 노벨상 수상 작가의 대표작『파리대왕』. 핵전쟁이 벌어진 위기상황에서 한떼의 영국 소년들이 후송되던 중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소년들의 삶과 죽음,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사회결함의 근원을 나타낸 소설이다. 일반적인 불안의 풍토 속에서 구상된 모험담으로 우화와 알레고리...
1950-1960년대 어두웠던 시대의 초상을 그려낸 전후세대 작가 11명의 수작 13편1920년대 초, 김동인으로부터 시작된 한국의 현대 단편소설은 그 이후 불과 10여 년만에 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발표되어 1930년대 한국의 소설 문학은 이미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민지 시대 말기의 가혹한 상황과 해방 직후의 비극적 역사는 한국문학의 발전에 큰 장애물이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