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100만 번 산 고양이』뿐 아니라 에세이 『사는 게 뭐라고』 등으로 폭넓은 독자층의 지지를 받는 사노 요코와, 일본을 대표하는 시인 다니카와 ?타로가 함께 쓴 연작소설 『두 개의 여름』(미디어창비)이 출간되었다. 두 사람이 짧지만 열렬히 사랑했던 1995년 처음 출간되었다가 1996년 헤어지면서 절판된 후, 2010년 사노 요코가 세상을 떠난 뒤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두 사람이 ...
“몸통만 있는 물고기가 물속을 유영한다면 그게 어디 정상이냐고! 내 존재가 꼭 그래.” 커피를 좋아하는 유령 할과 카페 바리스타 마환이 탐정으로 활약했던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 양수련 작가의 신작. 옴니버스로 이어지던 전작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사건 하나를 깊이 파헤치기 시작한다. ‘민화’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조선 말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서울과 도쿄를 오가는 할과 환의 뒤를 따르노...
SF가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예견하는 장르라면, 『천 개의 파랑』은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희미해지는 존재들을 올곧게 응시하는 소설이다. 발달한 기술이 배제하고 지나쳐버리는 이들, 엉망진창인 자본 시스템에서 소외된 이들, 부서지고 상처 입은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이들을 천선란은 다정함과 우아함으로 엮은 문장의 그물로 가볍게 건져 올린다. 그의 소설은 희미해진 ...
황금빛 햇살이 눈부신 오후, 언니와 함께 하릴없이 강둑에 앉아 있던 앨리스는 눈이 빨간 흰 토끼가 혼잣말하는 소리를 듣는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사로잡힌 앨리스는 흰 토끼를 따라 토끼 굴 속으로 떨어지는데…. 시계를 든 토끼를 따라 환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앨리스의 모험을 담은 루이스 캐럴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책이 출간된 1865년부터 지금까지 1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
★★★ 네이버 누적 다운로드 1,500만 회! 평점 9.8! ★★★ ★★★ 65만 팔로워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이낙준이 쓴 화제의 장편소설 ★★★ 외상 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의 분투를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의료 체계에 회의를 품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핏물을 뒤집어써가며 환자를 살려내는 일에 삶을 쏟아부어도, 돌아오는 건 적자로 점철된 청구서와 철저한 무관심뿐. 현실은 이토록 고단하...
죽음으로 이어진 또 하나의 세계 가장 무서운 그곳이 열리고 말았다 지난 모험 이후 또다시 피터 팬과 함께 밤하늘을 날아 네버랜드로 향하는 웬디와 소년들. 배고픈 아이들에게 잡아먹힐 뻔한 도마뱀 빌은 마음씨 고운 웬디 덕분에 죽음을 면하고 그들을 따라 네버랜드로 간다. 피터와 소년들이 집을 비운 사이, 팅커벨이 살해된 채 발견되고 범인을 찾기 위해 빌과 피터가 나선다. 소년들은 ‘죽는 건 엄청...
★★★ 네이버 누적 다운로드 1,500만 회! 평점 9.8! ★★★ ★★★ 65만 팔로워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이낙준이 쓴 화제의 장편소설 ★★★ 외상 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의 분투를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의료 체계에 회의를 품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핏물을 뒤집어써가며 환자를 살려내는 일에 삶을 쏟아부어도, 돌아오는 건 적자로 점철된 청구서와 철저한 무관심뿐. 현실은 이토록 고단하...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동물 중에서도 ‘어떤 동물’은 더욱 평등하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계명을 내세우며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혁명에 성공했다. 하지만 소설 속 돼지들은 점점 변해간다. 결국에 돼지들은 두발로 서서 인간처럼 걸어 다니며 다른 동물을 탄압하기 위해 채찍을 들었고 인간과의 교류를 시작했다. 그리고 위스키에 취해 인간들과 카드게임을 하며 농장의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
지난봄 ‘문학동네청소년’ 시리즈로 출간된 조남주 장편소설 『귤의 맛』이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귤의 맛』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청소년 독자는 물론 많은 성인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치열한 경쟁 끝에 아시아 6개국 주요 출판사와 판권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연령의 경계, 언어의 경계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독자들의 성원은 조남주만의 여성 서사, 성장의 서사가 가진 힘을 다시 ...
러시아의 대표적 문학상 ‘볼샤야 크니가’상 수상작! 체첸전을 배경으로, 혼란스러운 현실의 파도에 몸을 실은 이들의 이야기 러시아 현대문학의 거장 블라디미르 마카닌의 『아산』이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60번으로 출간되었다. 러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마카닌은 1965년 장편소설 『직선』으로 등단한 후 2017년 80해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소비에트와 포스...
《보보경심》, 《대막요》, 《운중가》, 《증허락》에 이어 동화 작가가 선물하는 마지막 고대 로맨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애달픈 그리움을 말하다! 《장상사》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중국의 고대 신화가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증허락》과 마찬가지로 중국 고대의 환상적인 지리서이자 신화집인 산해경(山海經)의 신화와 영수(靈獸)들이 등장해 몽환적이면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픈 과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