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고 미디어 플랫폼 넷플릭스의 러브콜을 받는 등 각종 매체와 독자의 마음을 골고루 사로잡은 작가 정세랑의 ‘첫’ 장편소설이다. 분야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소설 영토를 종횡무진하는 상상력과 거침없는 필력은 이 소설에 아홉 개의 이야기를 짜넣으며 조합한 솜씨로 일찌감치 예고된 것인지 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소년 소설 작가 이옥수의 5년 만의 신작 『나는, K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10대의 성장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주체적으로 키우지 못한 채, 어른들의 폭력과 압박 속에 K가 되어 버린 어긋난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 이옥수는 2004년 「푸른 사다리」 로 사계절 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개 같은 날은 없다』,『키싱 마이 라이프』, 『어쩌자고 우...
금융위기, 부동산 가격, 돈 등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현 시대의 두려움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문학적이고 치밀하게 묘사한 소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돈. 집값에 울기도, 웃기도 하고, 돈으로 인한 사건사고 또한 끊이지 않는다.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은 한국은 물론, 영국의 경제 중심지인 런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돈과 부...
제13회 김유정소설문학상 수상 작가 이경의 장편소설 『소원을 말해줘』가 출간됐다. 2008년 제2회 《세계의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파이프」가 당선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이경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2011년 발간된 첫 소설집 『표범기사』를 통해 “놀라운 흡인력과 밀도 높은 서사, 그리고 주술적인 강렬한 문장으로 ...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이자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팀 보울러의 신작 소설 『스쿼시』가 새로운 옷을 입고 놀에서 출간되었다. 『리버보이』로 한국 독자들에도 친숙한 팀 보울러는 『스쿼시』에서 자신의 삶과 꿈을 찾아 떠나는 아주 특별한 일탈기를 그렸다. 『스쿼시』에는 세상의 잣대에 휘둘려 꿈을 잃어버린 소년과 소녀가 등장한다. 자신이 처한 문제들에 맞닥뜨리지 ...
돌연 음악계에 등장해 압도적인 팝 센스와 친근한 존재감으로 ‘세카오와 현상’을 일으키며 인지도를 얻은 4인조 밴드 SEKAI NO OWARI. 이 독보적인 인기 밴드에서 피아노 연주와 라이브 연출 전반을 담당하고 섬세한 감성의 곡을 만드는 멤버 Saori의 데뷔 소설 『쌍둥이』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밴드의 결성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음악 팬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만약 ‘포트 마피아의 검은 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무장 탐정사에 입사했다면? 만약 ‘달빛 아래의 짐승’이 깃든 나카지마 아쓰시가 포트 마피아에 소속되어 있었다면? 여동생 긴을 빼앗기고 분노와 파괴의 충동에 몸을 맡긴 아쿠타가와와 ‘포트 마피아의 하얀 사신’으로서 대적하는 자를 도륙해 가는 아쓰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끄는 운명은……!? 이것은‘ 백’과‘ 흑’이 더듬어 간 또 하나의 이야기...
유머와 지혜, 갖가지 정령이 가득한 세네갈의 강가로 인도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근원을 보여주는 매혹적인 영계靈界 소설 믿음과 영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보이지 않는 것들의 근원은 어디든 네가 있는 그곳에 있단다. 그러니 원하기만 하면 넌 언제나 그걸 포착할 수 있어. 보고자 하는 사람은 결국 보게 돼 있거든.” 열두 살 펠릭스는 절망에 빠져 있다. 작고...
찾으러 오렴―― [레기온] 개발자 ‘제레네’로 추정되는 자가 신에게 남긴 말. 이에 신과 레나, 『제86기동타격군』 일동은 하얀 척후형이 목격되었다는 ‘로아 그레키아 연합왕국’으로 향하는데……. 그것은 생의 모욕일까, 죽음의 모독일까. 연합왕국의 전략은 [에이티식스]들조차도 전율할 만큼 상식에서 벗어났다……. 혹한의 숲속에 몸을 숨긴 적이, 바로 곁에 있는‘진짜 죽음’이, 그들을 희롱한다――...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 『일생일대의 거래』는 가족과 못 다한 삶을 후회하는 한 남자가 죽음을 앞두고 세상에 던지는 마지막 거래를 그린,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다. 사업가로서는 성공했지만 아버지로서는 완전히 실패한 한 남자. 그는 암 선고를 받은 뒤 과거를 돌이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하고자 한다. 지...
“사랑은 참 이상해.” 소피아가 말했다. “사랑은 줄수록 돌려받지 못해.” “정말 그래.” 할머니가 말했다. “그럼 어떻게 하지?” “계속 사랑해야지.” 소피아가 위협하듯이 말했다. “더욱더 많이 사랑해야지.” 할머니는 한숨을 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할머니.” 소피아가 말했다. “가끔은 내가 이 고양이를 미워한다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얘를 사랑할 힘이 없는데, 그래도 계속 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