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신비의 섬』은 원래 1874년 1월부터 1875년 12월까지 『교육과 오락』 잡지에 연재된 뒤, 에첼의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신비의 섬』은 『15소년 표류기』와 마찬가지로 쥘 베른의 ‘로빈슨 이야기’ 계열에 속하는 작품이다. 『신비의 섬』의 다섯 조난자들은 과거에 등장한 어느 로빈슨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에서 무인도 생활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
1866년, 세계 도처의 바다에 거대한 괴물이 출몰하고, 해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다.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프랑스의 박물학자 아로낙스 박사 일행은 미국 군함을 타고 태평양으로 떠난다. 마침내 일본 근해에서 만난 ‘떠다니는 암초’ - 그것은 자유와 바다를 사랑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네모 선장이 이끄는 잠수함 ‘노틸러스’ 호였다. 신비로운 해저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대모험.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처음에는 프랑스의 「르 탕」이라는 신문에 연재되었다. 이 소설이 재미를 더해가자 신문도 불티나게 팔렸고, 구독자들은 포그가 80일간에 세계를 일주할 수 있을까 토론하고, 내기까지 거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당시에 동양 문물과 문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19세기 과학의 발전-특히 이동수단의 발달-을 통해 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신비의 섬』은 원래 1874년 1월부터 1875년 12월까지 『교육과 오락』 잡지에 연재된 뒤, 에첼의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신비의 섬』은 『15소년 표류기』와 마찬가지로 쥘 베른의 ‘로빈슨 이야기’ 계열에 속하는 작품이다. 『신비의 섬』의 다섯 조난자들은 과거에 등장한 어느 로빈슨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에서 무인도 생활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
잠수함 ‘노틸러스’ 호는 태평양에서 인도양과 홍해ㆍ지중해를 거쳐 대서양으로 향한다. 네모 선장의 안내로 해저 산책에 나선 아로낙스 박사는 바다 밑에 가라앉은 도시의 폐허를 목격한다. 그것은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였다. ‘노틸러스’ 호는 남극의 얼음 속에 갇히기도 하고 거대한 문어의 습격을 받기도 하면서 대서양을 북상한다. 그런데 그들 앞에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신비로운 ...
한낮의 관광지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자살한 남자, 그리고 현장을 목격한 다섯 명의 이방인! 가해자가 명백한 줄로만 알았던 사건, 그러나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암시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불미스러운 사유로 실직한 저널리스트 젠 헌터는 런던의 관광 명소에서, 그것도 밝은 대낮에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별다를 게 없어 보였던 연인...
제9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가 출간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발표될 때마다 마음이 바짝 타들어가는 코로나 시대 한국 자영업자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하이퍼리얼리즘 소설이다. 2020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2년 반이 흐른 2022년 7월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800만 명을 훌쩍 넘어선다. 언제 끝날지 알 ...
시리즈 누계 650만 부 돌파! 대인기 비블리아 판타지 최신간! 눈 내리는 아렌스바흐 성. 그 집무실에서 차기 영주의 약혼자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의 편지에 눈썹을 찌푸렸다. 로제마인은 귀족원에서 벌인 일로 인해서 왕족에게 호출되거나, 중앙에서 의심받는 시점에 귀족원 도서관에 숨겨진 지하 서고에 접근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보호자들을 괴롭히는 ‘머리가 아파오는 보고서’의 수는 귀족원 3학...
자신을 향해 덮쳐오는 진원산을 순간적으로 뿌리치고 문쪽으로 갔지만 다시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진원산을 피하려 문을 밀친다. 그러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이번에는 힘을 가해 본다. 그래도 열리지 않는다. 누군가 밖에서 문을 밀고 있는 거 같다. 홍매를 뒤에서 끌어안은 진원산이 가쁜 숨을 내쉰다. 진원산의 뜨거운 입김이 자신의 목덜미에 와 닿자 어느 순간 온몸에 힘을 빼며 진원산을 거부하지 못하...
캐나다 최고의 문학상인 길러상(Giller Prize) 수상작이자 부커상 최종 후보작이었던 『워싱턴 블랙』이 민음사에서 출간된다. 길러상은 그해에 출간된 캐나다 소설 중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이 상을 두 번 수상한 작가는 오로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앨리스 먼로와 이 작품의 작가 에시 에디잔을 포함 세 사람뿐이다. 가나 이민자 출신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여성 소설가 에시 에디잔은...
작은 위로가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한 편의 소설에서 그 위로를 찾는다면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을 건네고 싶다. 뭔가 구질구질하고 질퍽한 느낌이 드는 삶, 언제쯤 내 인생에도 화창한 날이 찾아올까 막연하게 심드렁해지는 우리들 삶에 돌연 화창한 날씨를 선물하는 것이 이 소설이다. 강변의 벚나무 가로수가 막 끝나는 지점에, 큰 나무 뒤에 숨듯이 있는 자그마한 가게. 인적도 드물고, 홍보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