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탐닉하는 일본 추리소설의 고전을 발굴하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東野 圭吾),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같은 추리소설 작가들은 흥미로운 사건을 추리해가는 묘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들은 어떻게 독자들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부리는 것일까? 그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특별한 문학적 환경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이방인》이 출간되었다. 《이방인》은 실존주의의 문학적 승리로 평가받는 동시에 삶의 부조리에 대한 깊은 통찰로 격찬받는 카뮈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카뮈는 1957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타카미야 미오에게 구원 받은 세계. 이츠카 시도와 정령들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하지만 모두가 웃으며 지내는 가운데, 위화감을 느낀 시도는 쿠루미로부터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이대로 둔다면, 이윽고 세계는 토카 양과 함께 자멸하고 말겠죠.” 토카가 만들었다는 이상적인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시도가 나서지만, 남은 시간은 너무나도 짧고……. “우리도, 전쟁을 즐겨보도록 할까...
20세기 영국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이자 선구적 페미니스트인 버지니아 울프. 솔출판사에서 1990년 초반 기획 후 출간되기 시작한 ‘버지니아 울프 전집’이 29년 만에 완간을 기념하여 특별한 디자인과 더욱 가벼워진 판형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조이스,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의 대가라 불리는 울프는 이 실험적인 기법을 통해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든 작가이다. 이번 솔출...
2017년 전미도서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애니 프루의 장편소설 『시핑 뉴스』가 출간되었다. 『시핑 뉴스』는 영화 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로 널리 알려진 애니 프루가 두번째로 쓴 장편소설로, 그녀가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는 첫 장편소설 『엽서』로 펜/포크너상을 받은 뒤 그해 연달아 발표한 이 작품으...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 문호, 셰익스피어! 인간의 오욕칠정을 주무르고 영혼을 뒤흔드는 깊고 넓은 시적인 울림을 주는 그의 글은 시대와 공간을 넘어 재해석되고 재음미되는 불멸의 울림을 낳았다. 셰익스피어와 그의 희곡은 영문학사를 뛰어넘어 세계 문학사의 한 정점으로서 세상을 오연(傲然)하게 굽어볼 뿐더러, 창조의 원천이자 영감의 바이블로서 지상의 무대를 굳건하게 떠받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4...
『타다 군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2018년에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의 공식 소설판이다. 『월간 순정 노자키 군』,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NEW GAME!』 등으로 유명한 동화공방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번에 출간된 소설판은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가 직접 집필한 것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담을 수 없었던 두...
열여덟 살의 어느 여름날,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영상을 전공하고 있는 여고생 산하는 우연히 찾아간 산골 마을에서 신비한 소년 정서를 만나고, 그의 비밀을 통해 숲이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에 한 걸음씩 다가간다. 웃음소리도, 울음소리도 잃어버린 정서는 대체 무슨 사연을 갖고 있을까?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을 일삼아 왔던 산하는 두려움을 떨치고 가슴속 꿈을 펼칠 수 있을까? 2016년 소설집...
자신이 모래였음을 알지만, 모래가 아닌 다른 것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어서 나는 임솔아의 인물들을 좋아한다. (…) 혼자인 채 수두룩하던 모래들이 눈으로 변해 단단하고 정겹게 뭉쳐지고, 나누는 일이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을 어느새 엄연히 나눠 가지고 있는 모습을, 그의 첫 소설집은 보여준다. 혼자 쓰지만 결코 혼자 쓰는 것만은 아닌 글을, 그는 언제나 부지런히 쓰고 있을 것 같다. _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