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죽였지?〉 소설의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는 이런 문장을 떠올리며 눈을 뜬다. 그는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인기 추리 작가다. 평소에 작업하는 비스트로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의사는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을 뿐 아니라, 창문에서 뛰어내려도 이상이 없다. 그는 죽은 ...
본격 아이돌 소설인 『우주를 담아줘』는 아이돌 덕후인 삼십대 여자 셋, 디디와 양과 제나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고3 겨울, 처음 만난 셋은 좋아하던 그룹의 팬사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실제로 만나자 자연스레 서로를 팬사이트 아이디를 딴 닉네임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디디는 좋아하던 멤버의 이니셜에서, ‘크리스티나’였던 양은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오는 닥터 크리스티나 양에서,...
이미 알고 있잖아. 이 세상이 아무리 넓어도 네가 없는 곳은 없어. 갑작스런 이별 후 7년 만의 재회. 다시는 네 손을 놓고 싶지 않아…….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 『미미일소흔경성』, 『치아문단순적소미호』에 이어 달다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로맨스! 『하이생소묵』, 드라마 · 영화에 이어 책으로 만나자! 『하이생소묵(何以笙簫默)』은 『미미일소흔경성(微微一笑?傾城)』으로 한국에...
손보미, 최은영, 김봉곤, 박상영 등 현재 한국문학의 중요한 흐름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의 첫 소설집을 선보여온 문학동네가 올해 또 한 명의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신예 작가를 소개한다. 201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전에도 봐놓고 그래」가 당선되면서 “의도와 형식이 놀랍도록 짜임새를 이뤄낸 작품”(심사위원 김원우 임철우)이라는 평과 함께 소설가로서 첫 출발을 알린 최정나 작가다. 최정...
세상이 잿빛으로 보이는 절망의 시기에서, 점차 삶의 색이 돌아오며 보이는 것들 읽다 보면 슬며시 따스함이 번져 오는 작품으로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 온 세계적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마음이 푸근해지면서도 침이 고이는 맛있는 소설로 돌아왔다. 소설의 시작은 가게 ‘주주’의 안주인 엄마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이후부터다. 아무리 여러 번 겪어도 무뎌지지 못하는 최후의 슬픔이 있다면, 그것은 상실 아...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새로운 소설적 풍경 2019년 확 달라진 옷을 입고 『소설 보다: 봄 2019』가 독자들 앞에 선다. 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1년에 4권씩 출간하는 단행본 시리즈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도서는 휴대하기 쉬운 판형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1년 동안...
인상파 미술이 대두되던 19세기 말 파리 예술가들의 삶과 현실을 매우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그린 에밀 졸라의 소설 『작품』이 을유세계문학전집 97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루공과 마카르 가계의 역사를 토대로 프랑스 사회를 묘사한 ‘루공 마카르 총서’의 20권 중 열네 번째 책으로 발간된 『작품』은 당시 예술가들과 예술 작품에 대한 작가의 세부적인 관찰과 풍부한 표현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졸라는...
선(善)과 악(惡)의 대결을 통해 인간의 그릇된 면을 돌아보고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판타지 소설. 인간의 타락상을 속속들이 파헤친 《인류, 너 따위에게 희망은 절대 없어》는 창조주가 루시퍼엘에게 내린 은물과 파괴검 그리고 천상에서 벌어지는 천사와 악마의 잔혹하고 치열한 선과 악의 전쟁의 소용돌이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커다란 상상력을 부여한다. [줄거리] 대학 교수이자...
‘12세 문학상’ 3년 연속 대상 천재 작가 스즈키 루리카의 경이로운 데뷔작 데뷔작 하나만으로 ‘일본 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작가’ ‘가능성이 끝이 없는 작가’ ‘천재 작가’ 등의 호칭을 거머쥔 스즈키 루리카. 그의 데뷔작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이 출간되었다. 스즈키 루리카는 이 책을 출간할 당시 14세로, 초등학교 4, 5, 6학년에 걸쳐 일본 대표 출판사 쇼가쿠칸(小學館)에서 주최하는 ...
사랑하는 기생충》, 《3일간의 행복》미아키 스가루 최신작. 2019년 제40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작. 시작된 순간 끝나는 사랑과 시작되기 직전에 끝나는 사랑. 어느 쪽이 더 비극일까?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실재할 리 없는 소꿉친구가 어느 날 내 앞에 나타났다. 가공의 여름, 가공의 소꿉친구, 가공의 청춘시절. 가공의 기억을 사고파는 근미래적 세계에서 기억 때문에 인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