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결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을 받으며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진연주가 소설집 『나의 사랑스럽고 지긋지긋한 개들』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다. 작가의 첫 장편소설 『코케인』(문학동네, 2015)은 ‘코케인’이라는 카페로 찾아드는 여러 사람들의 내면 풍경을 인상적으로 그려내며 ‘문학동네작가상’ 최종심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이번 소설집의 표제작 「나의 사랑...
광란의 20년대가 정점에 달한 그 시절, 예술과 과학, 그리고 과거에 대한 탐구를 향한 새로운 열정은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아컴 시에서는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커져갑니다. ‘고대의 존재’라 알려진 외계 존재들이 우리의 세계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 존재들은 인간의 빛나는 생을 집어 삼키기 만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컴에 도사린 공포와 맞서려는 이들은 불과 한 줌...
광란의 20년대가 정점에 달한 그 시절, 예술과 과학, 그리고 과거에 대한 탐구를 향한 새로운 열정은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아컴 시에서는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커져갑니다. ‘고대의 존재’라 알려진 외계 존재들이 우리의 세계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 존재들은 인간의 빛나는 생을 집어 삼키기 만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컴에 도사린 공포와 맞서려는 이들은 불과 한 줌...
광란의 20년대가 정점에 달한 그 시절, 예술과 과학, 그리고 과거에 대한 탐구를 향한 새로운 열정은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아컴 시에서는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커져갑니다. ‘고대의 존재’라 알려진 외계 존재들이 우리의 세계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 존재들은 인간의 빛나는 생을 집어 삼키기 만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컴에 도사린 공포와 맞서려는 이들은 불과 한 줌...
압도적 서사, 겹겹의 반전, 탄탄한 서스펜스 현직 형사가 실화를 바탕으로 쓴 범죄스릴러, 〈나비사냥〉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2006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형 범죄스릴러의 새 장을 연 박영광의 장편소설 《소녀가 사라지던 밤》(전 2권)이 ‘나비사냥 시리즈’ 세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고독하고 우직한 한국 형사의 전형 캐릭터인 하태석을 주인공으로 한국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2022년 최고의 책(리얼 심플)”, “올해의 출판 센세이션(더 타임스)”, “여성의 시간이다(BBC라디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찬사를 받으며 눈부시게 데뷔한 소설가 보니 가머스는 올해로 예순다섯 살 생일을 맞은 노장이다. 작가 경력이 없는 카피라이터였던 그녀의 데뷔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인 2020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가장 큰 화제 몰이를 한 소설은 보니 가머...
“2022년 최고의 책(리얼 심플)”, “올해의 출판 센세이션(더 타임스)”, “여성의 시간이다(BBC라디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찬사를 받으며 눈부시게 데뷔한 소설가 보니 가머스는 올해로 예순다섯 살 생일을 맞은 노장이다. 작가 경력이 없는 카피라이터였던 그녀의 데뷔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인 2020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가장 큰 화제 몰이를 한 소설은 보니 가머...
여섯 개의 대담에서 펼쳐지는 가식과 신랄한 진실,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무시무시한 살인 계획까지!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신경지 대담 미스터리! 대담과 대담자의 속마음으로만 이루어진 미스터리 『살의의 대담』이 출간되었다. 『살의의 대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대담 속에 숨겨진 대담자들의 속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전개되는 미스터리로, 잡지 속 대담과 등장인물의 속마음만으로 구성해 흔하지...
즐거운 수학여행을 기대하며 떠난 ‘십자도’라는 섬에서 벌어지는 살인극.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섬과 그곳에 갇힌 23명의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마을 주민들. 누가, 왜 이런 살인을 저지르는지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가운데 사건 해결을 위해 영재와 부회장인 민선, 그리고 부담임인 이지현 선생은 용의자로 청년회장과 담임 교사 고민환 선생을 주시한다. 한편, 이 학교의 문제아이자 중학생 때부터 각종...
이 책은 3권으로 구성된 책들을 1권으로 엮었다. 첫 번째는 이 책의 제목으로 「꿈꾸었던 동화의 나라와 작별」(Abschied des Tr?umers vom Neunten Land)로 사라져간 현실 : 슬로베니아에 대한 추억(1991년 6월 ‘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 분리된’ 독립국가 슬로베니아)이다. 동화의 나라, 즉 모두가 동경하는 목적지를 가리키는 말로 슬로베니아에서는 ?아홉 번째 나라?라고...
인간의 정신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어디까지가 한계일까 “나의 물리 영웅들이 바로 눈앞에서 이야기하는 착각에 빠졌다. 신박하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단어가 아닐까.” _김상욱(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 슈바르츠실트, 슈뢰딩거, 그로텐디크, 모치즈키 신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