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눈으로 그려낸 ‘문혁시대’의 내재적 비극유년으로 돌아가 자신, 부모, 조부모 삼대의 삶을 다시 살아내고새로운 체험과 생명의 깊이에 도달한 시대 성장소설“이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이야기는 나에게만 아주 중요할 뿐이다. (…) 마지막 결과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한다면 거짓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추구와 발견의 과정이 결과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히...
스콧 피츠제럴드의 또 다른 수작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과함께 읽는다.가장 미국적인 작가라 일컬어지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사회적 불안과 욕망을 모두 담은 소설이다. 전후 벌어진 계층 간의 갈등과 자본주의의 병폐, 그리고 향락주의에 안주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모습이 함축적으로, 낭만적으로 그린 것이다. 그래서 《위대한 개츠비》는 시대를 넘어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
‘옥사를 처리하기는 어렵고 결정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옥사가 사람의 생명과 관계된 경우에는 오직 검시(檢屍)가 가장 어려운 일이다. 조그만 차이에 사람의 생사가 달려있기 때문이다.’그 후 〈무원록〉이 간행된 지 일백여 년이 지난 세종 17년(1435), 조선 조정에서는 이 책을 법의학 지침서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검시하는 방법 등을 익혀 검안(檢案)에 사용하자는 것이었으나 책을 이해하기...
시인의 초월적 감성이 그려낸 24가지 사랑 풍경정호승의 어른을 위한 동화『못자국』은 인간의 외로움과 슬픔, 실존의 고독을 아름다운 시로 승화시켜 온 시인 정호승이 사랑을 주제로 그려 낸 동화집이다. 사랑을 찾아 방황하고, 사랑해서 슬프며, 사랑을 못해서 괴로워하고, 사랑을 모르기에 영혼이 메말라 가고,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가는 존재들의 이야기가 시인의 깊은 철학적 사유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
“산을 배경으로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다만, 누가 다치기보다는 치유되는 이야기요.”_미나토 가나에(출간기념 인터뷰에서)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미나토 가나에구도 유키 주연 NHK 전격 드라마화!!이별의 슬픔, 사랑의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 떨칠 수 없는 열등감 등 지친 일상에 잠시 안녕을 고한 뒤,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오르는 여자들의 이야기. 취미가 등산인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실재...
2011년 『전구눈올빼미의 빛나는 호기심』으로 제19회 눈높이문학상을 수상했던 김세잔(김세호) 작가가 도서출판 예미에서 신작 소설 『내담자』를 출간했다. DNA, 성(性) 그리고 집단 심리상담을 통해 개인의 내밀한 욕망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는 이 소설에서 작가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사랑과 욕망이 어쩌면 시인의 감수성으로, 어진 이의 마음씨로 섞이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
영화에 생략된 포레스트 검프의 진짜 이야기“캉디드와 허클베리 핀을 닮은, 포레스트 검프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로스앤젤레스 타임스>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관통하는 팩션 장르의 신기원을 열어젖히며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원작 소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1994년 개봉 이후 제67회 아카데미 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쿠바의 바티스타 독재 정권에 반대하여 혁명에 동참했으나 카스트로 정권에 환멸을 느끼고 이를 비판하는 소설을 쓰다가 반체제적 글쓰기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쫓기는 삶을 살았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대표작 『현란한 세상』. 저자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을 국내 초역으로 만나본다.단순하고 모험심 많고 열광적인 세르반도 테레사 데 미에르 수사는 멕시코의 수호신으로 추앙되는 과달루페 성녀의 출현에...
분노를 쏟아 내는 글 대신 음표를, 비정함을 개탄하는 대신 멜로디를 주었지.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가 출간 10년 만에 블루홀식스에서 새롭게 번역·출간되었다. 이제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국내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한층 기대를 품게 만드는 부지런한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유명한 바로 그 작품이다. 새로운 번역·출간을 기념해 한국어판 저...
제 28회 스바루문학상 수상작. 어느 날 로데오소처럼 셀프로 날뛰는 증상에 걸린 미노리는 정신과, 산부인과도 아닌 한약방을 찾는다. 미래는 막막하지 일도 사랑도 안 풀리는데, 불안이 한꺼번에 몰려와 바닥을 치는 날들을 미노리는 무사히 건널 수 있을까?낯설지만 이상하게 위로가 되는 한방의 처방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 그리고 새로운 사랑의 낌새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소설 《읽는 보...
영화 〈파니 핑크〉의 감독 도리스 되리 소설집인간관계에 대한 영리한 고찰.도리스 되리는 명사수처럼 단어들을 적재적소에 쏘아넣는다. 아마존 독자『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는 독일 영화감독이자 작가 도리스 되리의 소설 열여덟 편을 연작 형식으로 묶은 작품으로, 엇나간 사랑과 뒤틀리고 무너진 관계, 일상의 그로테스크함을 간결하고 건조하지만 위트 있게 그리고 있다. 단조로운 일상에 숨겨진 비극성과 ...
‘21세기 초두, 미합중국이 붕괴되었다―’20세기 SF에 혁명을 일으킨 거인,밸러드가 그려 낸 강렬한 초전위적 아메리칸드림리들리 스콧 제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영화화 결정!2114년 유럽에서 꾸려진 탐사대가 에너지 위기로 무너져 한 세기 전에 버림받은 대륙 아메리카로 출항한다. 탐사선에 밀항한 청년 웨인은 제2의 아메리칸드림을 품에 안고 폐허가 된 미국을 재건해 자신이 새로운 통치자, 제45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