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은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15세 소녀 글로리아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성폭력, 차별, 인권, 여성문제 등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둔 대중과 힘 있는 장편 소설에 갈증을 느껴온 소설 독자들에게 주목받았고, 입소문만으로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워싱턴 포스트〉,〈보스톤글로브〉,〈시카고 트리뷴〉 등 영향력 높은 매체들은 이 소설을 이렇게 호평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남성 문...
# 한국 오컬트 소설의 1인자, 박해로 SF호러 연작소설 # 좀비, 외계인, 공간이동 등 물리법칙을 거스른 초월적 존재의 공포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우주적 공포소설 # 조선을 뒤흔든 예언서 《귀경잡록》 완전히 새로운 공포가 찾아온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우주적 공포소설(Cosmic Horror) ‘귀경잡록’ 시리즈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SF호러 연작소설이다. 미국의 H.P 러브크래프...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자”라고 불렸던 라르스 마르틴 요한손은 스웨덴 국가범죄수사국의 국장이자 전설적인 형사였지만 뇌졸중이 일어난 후 몸을 가누기 어려운 신세가 된다. 회복을 위해 애쓰는 그에게 주치의는 25년 전 벌어진 여아 살인 사건에 대해 들려주는데, 요한손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경찰에서 은퇴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스웨덴 경찰소설의...
언제나 새로운 질문과 도약으로 오늘날의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작가 은희경의 첫 장편소설이자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새의 선물』을 100쇄 출간을 기념해 장정을 새롭게 하고 문장과 표현을 다듬은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1995년에 출간된 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성장소설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새의 선물』의 100쇄 기록은 세대를 거듭한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으...
권력과 폭력의 문제, 그리고 고통 아래에서도 빛을 발하는 인간의 존엄에 대해 치열하게 탐구해온 작가 정찬의 열번째 장편소설 『발 없는 새』가 출간됐다. 소설은 난징학살, 히로시마 원폭, 일본군성노예제, 문화대혁명 등 20세기 전반에 걸친 폭력의 역사를 새롭게 성찰하며 독자로 하여금 인간에게 진정한 구원이란 무엇인지 되묻도록 만든다. 역사의 큰 줄기 아래에서 사실과 허구가 뒤섞이며 가공의 인물...
소설가 박지영의 장편소설 『고독사 워크숍』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해 2013년 장편소설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로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한 박지영은 판타지적 설정과 스릴 넘치는 서사를 통해 문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넓은 이해와 삶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 주며 장르문학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년 만의...
“사회를 건축으로 치환한 우화적인 세계.” - 김보영(소설가) “간결한 시와 신비로운 품위로 쓰인 첫 번째 소설.” - 뉴요커 *2017ㆍ2020 더블 퓰리처상 수상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데뷔작 *〈뉴욕타임스〉 주목할 책 *〈에스콰이어〉〈USA투데이〉 올해 최고의 데뷔작 *〈GQ〉 밀레니엄 베스트 북 현대 미국 문학의 고전을 새로이 정의하는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첫 번째 소설 《직관주의자...
전건우 작가의 좀비 단편집 《죽지 못한 자들의 세상에서》는 5편의 좀비 이야기를 한 권으로 역은 책이다. 각 이야기의 중심에는 ‘좀비’가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논쟁 중에 있는 이야기들을 좀비라는 소재를 통해 호러, 스릴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풀었다. 각 작품들에는 당장 한국에서 좀비 사태가 벌어진다면 누구나 겪을 법한 현실성 높은 이이야기와 반전이 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가운데 하나인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이 단행본으로 첫선을 보인다. 『인간 실격』은 2004년 5월 처음 출간된 이후 독자들의 끊임없는 관심에 힘입어 2022년 5월 100쇄를 돌파했다. 단행본 『인간 실격』은 이를 기념한 특별판 양장본이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더불어 가장 많이 판매된 소설인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
오늘날 가장 유명한 일본 작가 중 한 사람인 다자이 오사무의 『달려라 메로스』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민음사에서는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인간 실격』, 『사양』, 『만년』 등 다자이의 주요 작품을 꾸준히 출간해 왔다. 이 책 『달려라 메로스』는 다자이 문학의 중후기 대표작을 모은 것으로 『사양』과 『만년』의 번역가 유숙자가 수록 작품을 고르고 우리말로 옮겼다. 1939년 결혼을 계기로 서른 살의...
■ 줄거리 믿습니까(가양) 로켓 잔해가 지구로 떨어진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로켓 잔해의 추락을 막은 것은 지구인이 아닌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의 생명체였다. 그는 인간을 돕는다며 피해 예정지였던 마을에 안착한다. 곧 사람들은 그를 '그분'이라 여기며 숭배하고, 이러한 믿음은 전염되듯 빠르게 퍼진다. 맑시스트(김상원) -당선작 '회원님의 몸을 보관하고 있습니다'라며 ...
누구나 간직한 가슴 시린 젊은 날의 추억,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다. 젊은 초원의 빛나는 영롱함을 가슴에 항상 간직하며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외형을 되돌릴 순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늘 거꾸로 가고 싶다. 이 책의 주인공 정희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의 이름보다는 누군가의 아내, 엄마라는 이름이 익숙한 인물이다. 그녀는 오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