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망고》, 《벙커》의 저자 추정경의 장편소설 『검은 개』. 유소년 테니스계의 검은 손을 집요하게 찾아내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유소년 테니스계의 유망주라 칭송받던 십팔 세 소년 임석. 어느 날 스폰서의 초대를 받아 비밀에 싸인 별장으로 흘러든 임석은 별장을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까닭 없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그 후 눈을 떠보니 병실이었고, ...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내 몸의 눈물을 말려버리는 것이 목표인 연두의 이야기!“행여 또다시 눈물이 흐른다 해도 바람이 말려줄 거다.바람은 불고 지나가고 또다시 불어오니까.”아버지가 죽자 새엄마와 이복동생과 사는 연두는 혼자 남겨질까 봐 내심 불안하다. 어느 날 보라를 혼내는 엄마에게 대들었다가, 엄마가 집을 나가버린 후 보라와 둘이 집을 지킨다. 저지대와 고지대로 나뉘어 모든 것이 확연히 차...
“자고 있을 때도 숨을 쉬고 있지만 그건 살아 있는 게 아니에요.하고 싶은 걸 할 때만이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어요.책을 읽고, 언덕을 오르고, 정원에서 톰 아저씨와 이야기를 하고…어제 지나온 아름다운 거리에서 본 집들과 사람들,모든 것과 모든 장소를 탐험할 때요.제가 말하는 살아 있다는 건 그런 거예요.”‘낙천가’를 가리키는 보통명사로 어학사전에 등재된 소녀‘폴리애나’를 소개합니다
어린 시절의 불우한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 치는 우아한 플레이보이 패트릭 멜로즈의 파란한 삶을 그린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 놀랍도록 신랄한 재치, 유머와 비애, 예리한 판단, 고통, 기쁨 등 경험에서 우러난 이 모든 생생한 감정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영국 상류층 가정의 빛바랜 도덕관과 관습, 계급 의식, 학대와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해 ‘영...
전남 신안군 증도 앞바다 한 어부의 그물에 중국 도자기가 올라왔다. 그 도자기는 지금으로부터 700년 전 중국 저장성 칭위엔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범선에 실렸던 무역품 중 하나로 밝혀졌다. 범선은 풍랑을 만나 증도 앞바다에 침몰했고 바다 속 갯벌에 묻혀 잠자다가 700년 만에 떠올랐다.증도는 시루 증(甑)을 써서 시루섬이라고도 불렀다. 700년 전 무역선에 탔던 세령의 후손인 쾌영이 눈보...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시며 시골집을 물려주시자, 작가 지망생인 미호는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의 길을 선언하며 이계리로 이사를 온다. 이사 첫날 미호를 ‘김서방네 딸’이라 부르며 찾아온 낯선 이웃 남자는 미호가 취미로 쏘는 활을 보고 “아가씨 궁수야?”라고 묻질 않나 다짜고짜 5만 원에 개를 강매하려 드는 등 시골 사람의 텃세로밖에 느껴지지 않는 행동을 보여, 미호는 그의 말을 무시한다....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덴티티와 사랑에 관한 일곱 편의 이야기를 담은 조현의 소설집 『새드엔딩에 안녕을』.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로 주목받은 저자가 7년 만에 펴낸 소설집으로, 그간 다양한 매체에 발표한 소설들을 엮었다. 은하철도 999, 홍게들의 대이동, 아라비아의 민담, 마법의 주문, 가상현실 프로그램, 쿼크 입자의 운동, 갯바위 낚시 등 범상하지 않은 ...
소통의 부재, 관계의 단절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통찰하는 페터 빅셀의 일곱 가지 이야기 『책상은 책상이다』. 세상과 소통이 단절되거나 자기만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 신념과 진실에 함몰되어 다른 것을 수용하지 못한 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위스 국민작가의 대표 단편집이다. 2001년에 출간된 《책상은 책상이다》를 새로...
닭다리가 달려 성큼성큼 어디든 갈 수 있는 집,죽은 사람들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바바 할머니,평범한 것 하나 없는 12살 소녀 마링카가 펼치는 마법 같은 이야기!!!≪닭다리가 달린 집≫은 소피 앤더슨의 첫 소설이다. 소피는 러시아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바바 야가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썼다. 죽은 사람들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바바 할머니, 닭다리가 달려 어디든 갈 수 있는 집, 그리...
《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의 저자 오가와 이토가 전하는 선량한 사람들의 따스하고 포근한 이야기 『마리카의 장갑』.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를 모델로 하는 가상의 나라인 루프마이제공화국을 무대로, 마리카라는 한 여자의 파란 많지만 따뜻한 생애를 그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몇 권의 책을 출간한 일러스트레이터 히라사와 마리코의 섬세한 삽화도 작품의 사랑스럽고 다정한 기운을 불어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