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96세의 도리스. 요양사와 종손녀 제니 말고 그를 찾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1928년부터 써왔던 빨간 수첩. 도리스는 그 수첩에 자신이 만나고 사랑했던 모든 사람을 기록해두었다. 도리스는 세상을 뜨기 전 그들과의 기억을 모두 쏟아내 글을 쓰고, 그 기억을 제니에게 전하고자 한다. 만남과 이별, 슬픔과 사랑, 희망과 실망으로 얼룩졌...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 무라카미 류의 요리와 여자 이야기』는 32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무라카미 류의 소설집으로서, ‘눈이 아니라 혀로 맛보고 느끼며 읽는 요리테마소설’이다.캐비아, 삼계탕,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통해, 열락의 요리사 무라카미 류는 독자들로 하여금 혀의 황홀함이 상기시켜주는 것들을 맛보고 느끼게 함으로써 사랑과 성(性), 만남과 ...
보안국의 수습 요원인 16살 홍리는 정식 요원이 되는 것이 꿈이다. 정식 요원이 돼서 시민권을 얻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엄마와 함께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국 중앙 서버에 침입한 ‘애니멀 메이킹’을 추적하던 중 우연히 AI형 봇 한스를 만난다. 한스는 자신의 주인 나나가 납치되었다며 홍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홍리는 자신이 쫓던 애니멀 메이킹과 한스의 주인 나나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
2018년 제26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열아홉 레시피』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중 하나로, 기발한 상상력과 문학에의 진지한 열정으로 충만한 많은 어린 문사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뜨거운 여름을 함께 나눴고, 그 결실을 작품집 『열아홉 레시피』에 담았다.시 부문 대상을...
“대문 밖에 항상 바다가 있으면그것도 언젠간 별것 아닌 게 돼.”스위스 문단의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페터 슈탐의 여섯번째 장편소설특유의 작법을 통해 그려지는 ‘떠남’과 ‘정착’의 지형도작별인사 없는 이별에 관한 이야기“일상의 이중성에 관한 명연주 같은 소설!”쥐트도이체 차이퉁
“자식 다 키워서 이제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앞으론 부모를 돌봐야 해.”『카모메 식당』 무레 요코의 담백하고 재치 넘치는 시선으로 그려낸‘함께 늙어가는 가족’의 여덟 가지 이야기!“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무레 요코 ‘대공감’ 단편집제 앞가림하느라 하루 바삐 살아오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무레 요코 단편집 『결국 왔구나』라는 제목이 말하는 결국 오고 만 그것...
SF에서부터 환상문학, 하드보일드, 대체 역사, 전기 소설에 이르기까지 켄 리우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집 『종이 동물원』. 총 14편의 중단편 소설로 구성된 이 책은 2017년 로커스 상 최우수 선집상을 수상하였다.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일반 대중이 누구나 실생활에서 생각해 볼 만한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어린시절, 선물 포장지를 사용해 종이 동물을 만들고 생명을...
현대 일본 문단의 독보적인 천재 작가 오쓰이치!데뷔 이십 주년을 기념하는 매혹적이고 도발적인 앤솔러지《GOTH》《암흑동화》등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부터 《실종 홀리데이》《너에게밖에 들리지 않아》 등 애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의 작품을 발표하며 ‘블랙 오쓰이치’로도 ‘화이트 오쓰이치’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오쓰이치,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나는 존재가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