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자 엄마인 주인공이 활약하는 스릴러로 주목받은 동시에,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설계와 섬세하고 다층적인 감정 묘사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진 필립스의 소설 『밤의 동물원』. 다섯 살 아들 링컨을 데리고 동물원을 찾은 조앤. 어느덧 폐장 시간이 다가와 출구로 향하려는 그때, 숲 너머에서 굉음이 들려온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동물원에 잠입한 괴한들의 총격!상황을 파악한 조앤은 아들 링컨을 업고 ...
한국문학의 대표 이야기꾼 이기호가 《김 박사는 누구인가?》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소설집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한정희와 나》를 비롯해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에 최종 후보작으로 오르는 등 발표 당시부터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7편의 소설을 통해 ‘당신의 환대는 정말로 환대받는 상대방을 위한 것인가...
VRMMORPG「THE NEW GATE」에서 갑자기 500년 뒤의 ‘현실’로 날아온 최고참 플레이어 신.그는 어떤 의뢰를 달성하기 위해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평원으로 향하지만, 하필이면 보스로 군림하고 있는 스컬페이스 로드와 마주치게 된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는 전장(戰場).그곳에 500년 전 신과 함께 게임 세계를 누비던 아름다운 하이 엘프, 슈니 라이자가 난입하는데….온라인 게임 최...
실레스트 잉의 장편소설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제 저자가 청소년기 일부를 보낸 셰이커하이츠를 배경으로 가치관, 도덕, 계급, 인간애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과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은 불씨가 어느 순간 커다란 화염으로 번지듯 소설 속 인물들의 사고와 관계에 불이 붙는 모습을 바라보며 잘된 삶, 올바른 삶, 그런 삶의 기준은 누가 정...
《82년생 김지영》의 저자 조남주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소설집이자 첫 소설집 『그녀 이름은』.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을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그녀들의 목소리와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완성해낸 28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모두 4장으로 나누어 담긴 이야기들은 눈물 또는 웃음 혹은 다짐이라는 서로 조금씩 다른 온기로 전달된다.1장에는 위계를 이용한 강압적인 신체 접촉, 불쾌한 농...
『그리스인 조르바』가 세상의 빛을 본 지 70여 년, 1975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지 40여 년 만에 최초로 중역이 아닌 그리스어 원전 번역으로 만나본다. 그리스학에 정통한 전문가로, 그리스 아테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그리스 협회 회장인 번역자 유재원이 오랫동안 카잔자키스의 전 작품을 연구하고, 실제로 카잔자키스와 조르바의 행적을 짚어 작품...
활약을 거듭하다가 성녀로 의심받게 된 세이. 가까스로 들키지는 않았지만 왕궁의 감시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마법을 배우게 된다. 게다가 스파르타식 강사의 눈에 든 나머지 실전 훈련에도 따라가야 하는데……. "당신은 털끝하나 다치게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지켜드리죠"라고? 그거, '연구에 필요한 당신은'이라는 의미지?!'안심할 수 있고 안전하고 간단한 숲'이라니, 그렇게 아슬아슬한 복선이 잔뜩 깔...
온갖 귀신들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삼귀』. 미야베 미유키의 진면목을 담은 연작 시대 소설인 「미시야마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에도 멋쟁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유명한 주머니 가게인 미시미야에서 한 번에 한 명씩 손님을 초대해 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어 주는 아가씨가 모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절품 도시락 가게 주인장에게 달라붙은 귀여운 귀신에 얽힌 이...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하여 선보이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제2권 『당신의 노후』. 2017년 12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책으로, 박형서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14년 뒤의 현실을 배경으로 쓴 이 작품은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 간의 갈등의 심화로 노인 혐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아래 ...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하여 선보이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제2권 『당신의 노후』. 2017년 12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책으로, 박형서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14년 뒤의 현실을 배경으로 쓴 이 작품은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 간의 갈등의 심화로 노인 혐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아래 ...
모든 악덕과 미덕의 목록을 재작성하고 욕망의 전형을 창조해 낸 사실주의 거장의 걸작 발자크의 방대한 전집 ‘인간극’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만년의 대표 걸작 『사촌 퐁스』가 을유세계문학전집 93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사촌 퐁스』는 국내 초역으로, 슈테판 츠바이크는 발자크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이 작품을 평가했다. 소우주같이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인간극 시리즈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만큼, ...
모든 악덕과 미덕의 목록을 재작성하고 욕망의 전형을 창조해 낸 사실주의 거장의 걸작 발자크의 방대한 전집 ‘인간극’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만년의 대표 걸작 『사촌 퐁스』가 을유세계문학전집 93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사촌 퐁스』는 국내 초역으로, 슈테판 츠바이크는 발자크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이 작품을 평가했다. 소우주같이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인간극 시리즈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