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어촌 마을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진학을 위해 도시로 떠난 하아먀 타마미는 대학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교통사고로 딸(타마미의 엄마)을 떠나보내고 홀로 살고 계신 외할머니 시즈코 때문이다. 우연히 방송에 나온 ‘쇼핑 약자’에 관한 내용을 접하고, 눈에 띄게 쇠약해져서 장을 보러 가는 것조차 힘들어진 할머니를 위해 이동 판매 ‘심부름 서비스’ 창업을 결심한다.어린 ...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이사카 고타로가 오랜만에 선보인 걸작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감시사회의 광기가 만연한 가상의 현실, 평화를 지킨다는 미명하에 공권력이 폭주하는 사회를 적나라하게 그리며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렬히 묻는 작품이다. 치밀한 복선, 감성과 철학이 담긴 대화,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진지한 문제의식이 담긴 이 소설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 거기에 담긴 묵직한 ...
사라 우드의 할리퀸 로맨스 『뜨거운 유혹』. 남편 드미트리가 만삭인 정부와 함께 있는 걸 보고 그대로 영국행 비행기에 올라탄 올리비아. 그로부터 3년 후, 남편의 유령에게서 진정으로 벗어나고 싶었던 그녀는 다시 그리스로 돌아온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한참이나 어린 금발의 정부를 거느리며 그녀를 맞이한 드미트리. 그 꼴이 보기 싫어서라도 이혼 수속을 재빨리 마무리 지으려 하지만, 올리비아의 ...
마야 블레이크의 할리퀸 로맨스 『디 시오네의 보석함』.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로부터 파베르제의 보석함을 찾아오라는 부탁을 받은 알레그라. 그녀는 디 시오네 자선 재단의 대표로서 보석함의 소유자, 셰이크 라힘에게 접근한다. 사막 왕국 다르 아만에 도착한 그녀는 국빈 대우를 받지만, 이내 알레그라의 진정한 의도를 알아챈 그는 그녀를 당장 뉴욕으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마...
안젤라 비셀의 할리퀸 로맨스 『한 걸음 뒤에』. 부잣집 아가씨였던 헬레나는 모종의 사건을 이유로 집을 나와,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녀는 아버지의 회사가 공격적으로 인수 합병을 당할 것이고, 그 합병을 주도하는 사람이 바로 레오나드로 빈센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7년 전 그녀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져야 했던 옛사랑이 갑자기 나타나, 그녀의 가족을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만히 있...
챈틀 쇼의 할리퀸 로맨스 『사라의 사랑과 자유』. 알레코스는 한 달의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비서 사라를 보고 깜짝 놀란다. 2년간 그의 옆을 지키던 촌스러운 복장의 안경잡이 비서는 온데간데없고, 과감한 복장의 새로운 사라 러브조이가 눈앞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180도 변한 사라의 모습에 부하 직원에게는 손대지 않겠다는 철칙이 흔들리지만 꾹 참고 상황을 모면한 알레코스. 그런데 며칠 뒤 저녁...
누카가 미오 장편소설 『달리기의 맛』. 마라톤 주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좌절과 희망을 다룬 소설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누카가 미오의 작품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그러나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삶을 계주 마라톤에 빗대어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청소년 시기의 성장을 다룬 청춘물답게 풋풋한 우정과 형제애가 돋보이며, 무심한...
2천 5백만 년 전 태양계에서 사라졌던 거인 종족 가니메데인이 돌아왔다. 인류 최초의 지적 생명체와의 만남, 외계 우주선에서 발사한 물체에 지구 우주선들은 충각함을 보내 맞서는데…. 지구의 정복자 호모 사피엔스와 이미 오래전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온 거인 종족과의 첫 만남은 과연 파국으로 치달을 것인가. 새롭게 밝혀지는 미네르바 생태계 멸종의 숨겨진 진실, 그리고 다시 미궁에 빠진 인류 기원의...
서은송 장편 소설 『갈래길』. 매 순간 약속했다. 어떻게든 다시 고국으로, 부모님이 기다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긍지도 양심도 정의도 뭣도 다 팔아서라도.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맹세한 날로부터 8년, 넬리아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었다.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조아려 신분 높은 주인의 마음에 드는 것. 그러니 그녀가 ‘소년’을 구한 건...
'여자 하드보일러드 귀재'라 불리는 일본 추리 소설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대표적 장편소설 『아웃』제2권 완결편. 1998년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작으로, 2004년 미국 에드가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타임」이 선정한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중 하나로, 할리우드 영화화가 결정되어 제작 중에 있다.도박과 여자에 미친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야요이, 고약한 시어머니 수발과 철부지 딸...
자우 신무협 장편소설 『항마신장』 제11권. 소명은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산 채로 무덤에 묻혀 있다 도굴꾼에게 구출된 아이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이 비범한 아이는 분명 천재일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둔재라 불린다. 다른 일은 곧잘 해내면서도 무술만큼은 도무지 발전이 없는 탓이다. 기초 권법인 금강권조차 제대로 익히지 못하니, 그저 제 몸 하나 건강하면 그것으로 족하리라 여겼다.그러나 소명은...
서이지 장편소설 『바잇미』 제2권(완결). 평온하고 굴곡 없는 삶을 추구하던 대학생 이재인. 유난히 어두웠던 밤, 가로등 아래서 우연히 낯선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날카로운 이빨과, 말도 안 되는 힘을 가진 남자. 그는 위험에 처한 재인을 구해 주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그 남자, 돌연 학과의 임시 교수로 오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