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츠지 타로의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제7권. 학교 전체가 다가오는 『사교 무도회』로 떠들썩한 가운데, 글렌 앞에 좋지 않은 인연이 있는 옛 상사 궁정 마도사단 특무분실의 실장 이브 이그나이트가 나타난다. 하늘의 지혜연구회가 『사교 무도회』에 편승해서 『루미아 암살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글렌은 무도회를 중지시키려 하지만…
키엘리니 공작의 위험하고도 황홀한 제안 이후 귀족 영애가 되기 위한 수련이 이어지고 마침내 완벽한 ‘가짜 공녀’가 탄생한다. 공녀의 데뷔 드레스를 위해 꾸린 의상실도 독특한 발상으로 이름 높이며 순항하는 상황, 요조숙녀와 디자이너를 오가는 순조로운 이중생활에 방심했던 탓일까? 의상실에 담긴 익숙한 아이디어를 추적한 킬리언이 그녀의 앞에 나타나는데…….“쥴리에타라는 시녀를 아나?” 깜짝이야. ...
고위 귀족의 사생아로 태어나 본부인의 눈을 피해 오페라 극장에서 숨어 살아온 침모 쥴리에타. 아버지뻘 공작에게 몸을 바쳐 키워 준 대가를 치르라는 극장 주인의 이야기를 듣고 결심한다. “그거 제가 갚을게요. 80개월 할부로!” 그렇게 뚱뚱하고 못생긴 시녀로 변장한 채 누구도 버티지 못한다는 고수익 일자리에 도전하는데…….하지만 특유의 매력은 변장으로도 가릴 수 없는 것. 황자의 밤 생활을 시...
백승림 장편소설 『수국기담』 제2권. 선악은 구분 지을 수 없고,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법. 속세를 달관한 듯한 사내는 말했다. “얼른 짐 싸서 네 세상으로 돌아가거라. 악으로 가득 차 있는 곳에 더는 머무르고 싶지 않을 테니.” 속세를 강력히 희망하는 용, 아니 여인은 답했다. “나 할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게 아주 멋져! 그럼 이제 내가 민중의 지팡이지?” 한성부 다모라고...
백승림 장편소설 『수국기담』 제1권. 선악은 구분 지을 수 없고,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법. 속세를 달관한 듯한 사내는 말했다. “얼른 짐 싸서 네 세상으로 돌아가거라. 악으로 가득 차 있는 곳에 더는 머무르고 싶지 않을 테니.” 속세를 강력히 희망하는 용, 아니 여인은 답했다. “나 할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게 아주 멋져! 그럼 이제 내가 민중의 지팡이지?” 한성부 다모라고...
김홍신의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 파도에 출렁이듯 심장을 흔드는 애달픈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역사적·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소설을 다수 집필해온 저자는 근래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감정인 사랑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의 상처 때문에 더 이상의 사랑을 두려워하는 여인과 그 여인으로 인해 가톨릭 신부가 되려던 삶의 진로를 바꾼 남자의 운명적 사랑을 ...
평단과 문학 독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그가 아쿠타가와상 수상 직후, 일본 문단계에 도전장을 던지듯 내놓은 작품이 있다. 바로 〈아사히신문〉의 휴대전화 사이트에서 연재한 『마지막 기차는 너의 목소리』이다. 일본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가 대중성에 최적화되어 있는 휴대전화 소설을 연재한다는 것으로도 큰 화제가 될 만큼 파격적인 행보였다. 발표 당시 그는 “수십 년...
권태용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데블 & 아이스』 제6권. 강호무림을 일통하고 이세계를 정복하던 천마. 다섯 번째 마법 세계에서 얼음마녀와 동귀어진하다! 그리고 이어진 환생. 생후 270일, 이란성쌍둥이 누나가 된 얼음마녀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지만 부모님이 아동 학대로 의심받게 되자 둘은 잠정적 휴전 상태에 들어가고…… 또 다른 환생자들, 그리고 그들을 죽이려는 헌터 무리가 있음을 알게 된...
예술가들의 사랑과 작품, 타고난 재능과 갑자기 얻게 된 재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는 독특한 장편소설 『푸른 화가의 진실』. 예술에 사로잡힌 세 예술가의 개성과 광기 어린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더없이 아름다운 자신의 초상화에 매료된 도리언 그레이처럼, 더없이 아름다운 재능을 둘러싼 시기와 질투, 등가교환의 대가, 삶과 예술, 욕망과 도덕성,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젊...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 1987년 발표된 후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키며 저자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린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언어로 새롭게 번역한 이 책은 첫 만남을 추억하는 독자와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독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전해준다.독일 함부르크 공항에 막 착륙한 비행기 안에서 울린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을 ...
《인간실격》은 1948년, 잡지 〈덴보(展望)〉 6~8월호에 연재되었다. 그해 6월 13일, 다자이는 다마 강 수원지에 투신했고, 당시 신문에 연재 중이던 〈굿바이〉가 미완의 유작이 되었다. 그 뒤에 인간 실격은 치쿠마 서방(書房)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다. 〈인간실격〉의 ‘머리말’ ‘첫 번째 수기’‘두 번째 수기’(연재 제1회분)는 1948년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아타미 시에서 집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