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히트 코믹스 원작자가 직접 쓴 소설판, 대망의 제4권! 도적 퇴치 의뢰를 받고 탐정사 일행이 찾아간 곳은 요코하마 근해를‘ 항해하는 섬’, 스탠더드. 하지만 그곳에서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전대미문의 이능력 병기가 가동되려 했다. 적을 쫓는 아쓰시앞에 H.G.웰스라고 하는 이능력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적인가 아군인가. 갈피를 못 잡는 아쓰시에게 제한 시간이 다가오는데……. 그리고 진상에 다다...
2009년 현대인의 신경증을 다룬 첫 번째 단편집 『굿바이 명왕성』을 통해 얼굴을 알린 권정현의 두 번째 단편집이 8년 만에 출간되었다. 첫 단편집에서 ‘진실과 거짓,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이라는 명제 아래, 인간들이 자의적으로 그어 놓은 사회적 규범과 윤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거닐던 성적 소수자, 신경증 환자 등 사회의 결핍된 존재들을 통해 경계와 실존의 허기를 짜깁어...
『소설 논개』는 임진왜란 전후 진주성을 배경으로 어린 논개의 성장 과정부터 기생으로서의 삶, 의기회 조직, 뜨거운 사랑, 1차 진주성 대첩과 2차 진주성 함락,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하기까지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의기(義妓) 논개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 내고 있다. 전3권으로 구성된 「소설 논개」의 1권에서는, 가난하고 배고프지만 야무지고 당찬 논개의 어린 시절과 ...
임윤혜 장편소설 『불청객』 제2권. 나는 스르륵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아름답게 피어난 노랑 수선화가 먼저 보였다. 별처럼 활짝 벌려진 여섯 개의 노란 꽃잎 안으로 주홍빛 속잎이 있었다. 갓 따 왔는지 투명한 이슬방울이 마르지 않고 맺혀 있었다. 꽃잎과 그 속에 숨겨진 수술과 촘촘한 주름까지 바라보다가 멍하니 정신을 차렸다.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려 애썼다...
임윤혜 장편소설 『불청객』 제1권. 나는 스르륵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아름답게 피어난 노랑 수선화가 먼저 보였다. 별처럼 활짝 벌려진 여섯 개의 노란 꽃잎 안으로 주홍빛 속잎이 있었다. 갓 따 왔는지 투명한 이슬방울이 마르지 않고 맺혀 있었다. 꽃잎과 그 속에 숨겨진 수술과 촘촘한 주름까지 바라보다가 멍하니 정신을 차렸다.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려 애썼다...
김화진 장편소설 『사랑은 아날로그』. ‘두 사람은 한 우산 아래에서 나란히 걸었다. 젖은 낙엽 냄새가 물씬 끼쳤다. 구수하고 친숙한, 수수하고 아련한 가을의 향기가 어색한 침묵 속으로 파고들었다. 푸른 우산 아래에서 두 사람은 알지 못했다. 훗날 이 순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일 것임을, 그리하여 아름답고 아프고 기쁘고 슬플 것임을. 하늘과 땅과 구름과 바람과 옆으로 늘어선 가로수도 ...
8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선보이는 박민규의 독특한 연애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스페셜 에디션)』.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을 빌려, 못생긴 여자와 그녀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말할 만큼, 자본주의가 시작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무대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풀어놓는다.1999년의 겨울, 34세의 성공한 작가인 '나'는 언제...
매력적이지만 불안한 남자와 착하지만 평범한 남자 사이에 선 여자, 이 시대에 사랑과 결혼이 지니는 의미를 찾는 가장 혁명적인 삼각관계! 브라운 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인 매들린은 아버지가 모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중산층 집안의 차녀로, 영문학에 심취해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학자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4학년 마지막 학기에 들어간 기호학 수업에서 우연히 공대생 레너드와 사랑에 빠져 ...
매력적이지만 불안한 남자와 착하지만 평범한 남자 사이에 선 여자, 이 시대에 사랑과 결혼이 지니는 의미를 찾는 가장 혁명적인 삼각관계! 브라운 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인 매들린은 아버지가 모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중산층 집안의 차녀로, 영문학에 심취해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학자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4학년 마지막 학기에 들어간 기호학 수업에서 우연히 공대생 레너드와 사랑에 빠져 ...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탁월한 구성력과 환상적인 문장력을 자랑하는 제인 하퍼의 소설 『드라이』. 천재지변을 이겨나가는 사람들의 역경과 작은 마을의 소문이 가져온 참혹한 피해를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나가면서 그 속에서 인간의 지닌 죄의식과 후회의 본질, 그리고 과거가 현재에 안겨주는 충격 등에 관해 탐구해나가는 이 작품은 스릴러 본연의 재미와 흥미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책장을 덮고 나서도 묵...
14년 만의 퇴고를 거쳐 완성본으로 탄생한 마루야마 겐지의 장편소설 『파랑새의 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변해가는 개인적 소견과 주인공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한 저자가 2000년도에 발표했던 동명의 초고를 14년 만에 퇴고를 거쳐 재탄생시켰다. 특유의 솔직하고도 시니컬한 묘사, 그러면서도 극사실적 서사로 이루어진 마루야마 겐지 문학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이다.쉰다섯 살, 고향땅을...
2017 제14회 서점대상과 제156회 나오키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역사적인 기록과 더불어 온다 리쿠에게 사상 첫 서점대상 2회 수상의 영예를 안긴 『꿀벌과 천둥』. 첫 구상으로부터 12년, 취재 기간 11년, 집필 기간 7년의 시간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써내려간 작품으로, 온다 리쿠의 새로운 대표작이 되었다. 일본 하마마쓰시에서 실제로 3년마다 열리고 있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무대로 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