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린 장편 소설 『달콤한 경호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때, 갑자기 찾아온 취업의 기회. ‘전직’ 베테랑 경호원 한여름은 HJ엔터테인먼트 대표 차하준을 경호하게 되었다. 대표가 아니라 배우를 해도 될 정도로 잘생긴 얼굴에 말은 또 어찌나 능글맞게 하는지. 여름은 하준의 갈색 눈을 보면 도통 화를 낼 수가 없었다. 맥락도 없이 튀어나온 단어에 순간 말이 막히고 말았다. 연봉은 ...
안나 가발다의 데뷔작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안나 가발다의 글에는 계단을 오르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기분이나, 잘 열리지 않는 편지봉투를 찢으며 애를 먹는 심정, 또는 연주하기 어려운 악보를 대하며 무심히 찡그리게 되는 느낌이 한꺼번에 녹아 있다. 그녀는 마음속에 숨겨놓았던 내밀한 이야기들을 이 소설을 통해 마치 익숙한 노래를 읊조리듯 무심한 어조로 풀어놓았다. 작가는 파...
『강아지 나라에서 온 편지』는 여섯 편의 감동적인 강아지 이야기다. 예로부터 강아지는 ‘충성’ ‘수호자’을 상징했다.《프란다스의 개》《하치 이야기》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는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영화와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이 책 역시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다. 여섯 편의 단편 속 강아지들은 외로운 할아버지와 교감하고, 암 투병 중인 엄마에게 기력을 선사한...
출간하는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로 평단과 동료 작가, 추리소설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작가 시즈쿠이 슈스케의 소설 『불티』. 일가족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다가 무죄 방면된 다케우치 신고가 자신에게 무죄를 선고한 판사의 가족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부터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전 재판관인 가지마 이사오의 옆집으로 다케우치 신고라는 남자가 이사를 오고, 자신이 가지마 이사오 ...
「레드 라이징」 3부작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편인 『모닝 스타』. 「레드 라이징」 시리즈는 인류가 태양계의 행성들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컬러’라고 불리는 계급 구조가 발생하고, 그 계급에 따라 정해진 직업밖에 갖지 못한 채 대부분의 인류가 최상층 계급 골드를 위해서 봉사하며 살아야 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최하층 계급 레드에서 최상층 지배 계급 골드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걷는 혁명적인 경...
「레드 라이징」 3부작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편인 『모닝 스타』. 「레드 라이징」 시리즈는 인류가 태양계의 행성들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컬러’라고 불리는 계급 구조가 발생하고, 그 계급에 따라 정해진 직업밖에 갖지 못한 채 대부분의 인류가 최상층 계급 골드를 위해서 봉사하며 살아야 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최하층 계급 레드에서 최상층 지배 계급 골드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걷는 혁명적인 경...
믿고 읽는 명품 시리즈, 비채 모중석스릴러클럽의 마흔두 번째 책. 그 주인공은 ‘미스터리 소설계의 오스카상’이라 일컫는 에드거상 역사상 최우수신인상과 최우수장편상을 모두 거머쥔 유일한 여성 작가, 로리 로이의 데뷔작 《벤트로드》이다. 디트로이트 흑인 폭동을 피해 25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남자, 가정폭력에 희생당하는 작은 누나, 가족의 안위보다 체면이 더 중요한 듯한 어머니, 냉담하고 배타적...
『토스카의 키스』는 오페라 《토스카》를 배경으로 한 정통 추리소설이다.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토스카》가 뉴도쿄 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작으로 선정되어 한창 공연되던 중 무대 위에서 실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만다. 공연이 절정으로 다다를 즈음 프리마 돈나 토스카가 나이프로 상대 바리톤의 목을 찌른다. 그 순간, 피가 나와 바리톤의 화려한 의상의 옷깃을 물들였다. 그런데 그 나이프는 ...
임하민 신무협 장편 소설 『검귀의선』 제9권. 위세를 잃고 몰락해 가는 설씨세가 그곳에 수상한 무술 교관이 들어왔다. 최후의 전투를 끝으로 산화했다고 알려진 무림 제일의 검대, 귀면피풍대의 대주이자 전장의 검귀(劍鬼) 장연우. ‘다시는 내가 정을 준 이들을 데려가지 마시오.’ 험난한 비정강호, 마지막 안식처를 지키기 위해 그가 검을 들었다!
정무늬 로맨스 장편소설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상)]. 손으로 기억을 읽는 초능력의 소유자 민보하. 불길한 능력이라며 민씨 가문에서 버려져 남자로 살아가는 그녀에게 다친 동생을 대신해 세자빈이라는 자리가 주어졌다. 정성스레(?) 화장을 하고 세자빈의 의무를 다하려는 보하. 하지만 세자는 세상에 둘도 없을 냉혈남일 뿐이다. 참다못한 보하는 몰래 궐 담을 넘는다. 그리고 밖에서 세자와 마주치게 ...
정무늬 로맨스 장편소설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하)]. 세자빈일 때는 눈길조차 안 주면서 궐 밖에서는 보하밖에 모르는 세자. 보하는 그런 세자에게 자신이 세자빈이란 것을 숨기고 귈 밖의 만남을 이어 나간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도 잠시뿐. 이간질로 인해 귈 안에서 보하와 세자의 관계는 순탄치 못한데……. 보하는 세자에게 자신의 정체를 차마 말하지 못하고, 세자빈의 자리에서 쫓겨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