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단에 이름을 확고히 각인시킨 멕시코 작가 발레리아 루이셀리의 첫 소설『무중력의 사람들』. 언어에 대한 집요한 자의식이 투영된 이 작품은 소설 형식, 또는 글쓰기의 잠재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한 언어의 실험실이다. 이 소설의 양식적 특징은 짧게는 몇 줄부터 길게는 몇 쪽에 이르는 파편화된 이야기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시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빈번한 생략과 암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긴봄 장편소설『은밀한 하우스메이트』제2권.〈민트슈즈〉의 대표이자 세상에서 하나 뿐인 구두를 디자인하고 만들고 그 것을 최고의 자랑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여성구두 디자이너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박하랑이 있다. 웹 퍼블리셔의 직업을 가졌고, 구두만 찍는 다리모델을 프리렌서로 겸업하는 아름다운 여자, 춘삼월에 태어나 예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춘삼〉이란 별명은 애교가 있...
긴봄 장편소설『은밀한 하우스메이트』제1권.〈민트슈즈〉의 대표이자 세상에서 하나 뿐인 구두를 디자인하고 만들고 그 것을 최고의 자랑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여성구두 디자이너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박하랑이 있다. 웹 퍼블리셔의 직업을 가졌고, 구두만 찍는 다리모델을 프리렌서로 겸업하는 아름다운 여자, 춘삼월에 태어나 예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춘삼〉이란 별명은 애교가 있...
[그림과 사진으로 풀어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 주민의 출신을 더듬어 그들의 기묘한 논리를 해독하는, 매혹의 「원더랜드」 가이드북이다. 도덕주의와 엄숙주의, 위선과 허영이 병존하던 빅토리아 시대는 「원더랜드」의 탄생과 그 배경으로 어떻게 작용했는가? 기묘한 등장인물들의 신사록부터 그 무대의 이면까지, 순진 무구한 소녀 앨리스가 우연히 발을 들인 기묘한 세상을 살펴본다.
윤해서 소설집 『코러스크로노스』. 2010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독보적인 소재와 자신만의 끈질긴 수사로 이야기를 만들어온 소설가 윤해서의 첫번째 소설집이다. 단편 「테 포케레케레」에 나오는 시간합창이라는 뜻의 ‘코러스크로노스’는 재건축이 결정되기도 전에 무너져버릴 듯한 허름한 건물 지하에 있는 방이다. 노래방도 pc방도 아닌, 목적을 알 수 없는 이곳은 어떤 곳일까. 「테 포케레...
박하민의 장편소설 『경성탐정사무소』 제4권. 숨겨진 과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해경은 그 앞에서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낀다. 해경의 고백을 통해 그 두려움의 실체를 알게 된 소화는 어떻게든 해경을 돕고 싶지만 막막하기만 하다. 그때 간도 용정에서 날아온 죽은 자의 우편은 해경 자신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진실로 등을 떠밀고, 그가 진실에 다가간 만큼 어두운 ...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진 소설 『도깨비』 제2권.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의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선택이라는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의 원작소설이다.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
소설로 만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본격 청춘 사극드라마 《화랑》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라의 신분 장벽이었던 골품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 이야기로 ‘화랑’의 기원을 소재로 서사적 상상력을 펼쳐 한 편의 신화로서 완성하였다. 역사적...
하하키기 호세이 소설 『장기농장』.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어느 봄, 노리코는 꿈에 그리던 세이레이 병원 소아과에 첫 출근을 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그림같이 자리한 최첨단 병원, 뛰어난 의료진과 베테랑 선배들, 작고 여린 몸으로 꿋꿋하게 병마와 싸워나가는 아이들. 아직 한 사람 몫을 다하기엔 부족한 자신이지만, 그런 만큼 더 힘을 내야한다고 각오를 다지는 그녀다. 하지만 기분전환...
『안녕하세요 정원사입니다』 제3권. 갑작스러웠던 봄날의 만남.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봄. 많은 사건이 지나며 시라비에와 그 주변에는 따듯한 작은 변화들이 인다. 더없이 소중한 정령들.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연들. 많은 사건이 지나간 만큼 평온한 나날들이 이어질 줄 알았는데……. ‘환생자’인 시라비에를 향해 강력한 마물이 그녀를 노리기 시작하며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