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장편소설 『나무에 기대었다』. 어느 집 담벼락에 툭 떨어진 홍시 한 알, 느긋한 발길 아래 와 닿는 푸릇한 대추 열매, 그리고 노릇한 벼가 생기롭게 익어 가는 함양의 가을. 송은 자신을 옭아맨 자책감을 떨치기 위해 찾은 그곳에서 그녀보다 더 아픈 눈으로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남자, 태훈을 만났다. ‘떠나보낸 사람을 지워 내기까지 얼마나 더 지나야 할까요? 그 사람에 대한 내 죄책감을...
코스가 태어나 겪어본 가장 이상한 일을 기록한 소설 『어쿠스틱 해변 라이프』.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일요일이었다. 하지만 코스에게 그날 아침은, 아빠가 심장발작으로 쓰려져 버린 날이 되었다. 얼마 전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론, 코스에게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존재였다. 아빠는 병원에 누워 계시고, 이제 겨우 열다섯 살인 코스는 세 명의 자매들을 돌봐야만...
요도 김남재 신무협 장편소설 『마왕』 제3권. 저주받은 섬이자 죽음의 땅이라 불리는 자하도(紫河島). 안으로 들어갈 수도,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알려진 전설의 섬 자하도에는 그와 관련된 수많은 전설이 풍문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한때 천하를 뒤흔들었던 절대고수들의 절세 비급, 헤아릴 수 없는 양의 어마어마한 재화. 그리고 그 어떤 병장기와도 비교할 수 없다는 신병이기. 하지만 그 전설...
로드워리어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병사] 제3권. 재칼은 그날의 광경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하늘을 뒤덮은 폭격기, 불타는 대지, 까맣게 타 버려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는 시체들. 그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그는 마침내 총을 들었다. 생명의 은인을 구하기 위해. 죽임 당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무공을 배운 패잔병. 전쟁은 끝났지만 그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성혜림의 장편소설『후원에 핀 제비꽃』제5권. 체자레가 말룸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밝힌 후, 국외 추방령을 받아 쫓겨나게 된 비올렛. 끝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은 에셀먼드에 대한 쓰라린 배신감을 다독이며 말없이 떠나지만, 이자카의 호의에 기댄 이국 생활 속에도 연인을 향한 그리움과 의문은 커져만 간다. 그 와중에 고국의 크리처 출몰 소식이 들리고 마침내 그녀는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하게 된...
김영주 작가의 청소년소설 『Z 캠프』. 청소년 왕따 문제를 좀비 바이러스 소재로 풀어낸 작품이다. 따돌림을 당했던 아이가 학교 난간에서 추락사 하고, 죽은 아이의 주변 아이들은 집단 상담을 이유로 Z 캠프에 보내진다. 그러나 정부의 Z 캠프 목적은 정체불명의 Z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아이들을 수용하기 위함이다.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섬에서 아이들은 교관의 지휘에 따라 돔형의 건물로...
허영숙 이광수 실록소설 『태양의 천사』 제2권. 이광수와 신여성 허영숙 사이의 사랑이 주된 이야기를 이루는 연애소설이다. 저자 김광휘의 노고로 개화기 조선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다. 이광수와 허영숙뿐 아니라 홍명희, 최남선, 최은희, 모윤숙, 김일엽 등 근대를 연 지식인과 신여성의 목소리도 다채롭다. 부제와 표지가 보여주듯 이 소설은 이광수보다 허영숙을 전면에 내세운다. 허영숙을 비롯...
허영숙 이광수 실록소설 『태양의 천사』 제1권. 이광수와 신여성 허영숙 사이의 사랑이 주된 이야기를 이루는 연애소설이다. 저자 김광휘의 노고로 개화기 조선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다. 이광수와 허영숙뿐 아니라 홍명희, 최남선, 최은희, 모윤숙, 김일엽 등 근대를 연 지식인과 신여성의 목소리도 다채롭다. 부제와 표지가 보여주듯 이 소설은 이광수보다 허영숙을 전면에 내세운다. 허영숙을 비롯...
김상렬의 연작소설집 『헛개나무 집』. 이는 '흙에서 피어나고 흙에서 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민초들의 절박한 삶의 이야기 10편이 수록돼 있는 책이다. 저자는 흙에서 태어난 모든 생명의 역동성을 품은 작품으로 오늘날의 농촌 생활상과 더불어 삶과 죽음의 문제를 성찰했다. 겉은 똥내 나도록 지저분하지만 속은 맑고 깊은 노총각 오판돌 이야기, 한국에 시집와서 남편의 폭력을 겪으면서도 꿈을 잃...
1일1독 시리즈는 우리 시대의 눈으로 다시 읽는 고전 문학과 인문서, 자기계발서 등 꼭 읽어야 할 양서들을 하루에 한 권씩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다. 탈무드의 우화는 활기차고 다양하고 유머러스하다.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자신을 향해, 세상을 향해, 운명을 향해 웃어 버렸던 유대인의 자유로운 정신이, 승화된 여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탈무드』는 방대한 탈무드의 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