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최고의 숙적인 모리어티가 여자였다는 유쾌한 가정에서 출발하는 소설 『Mr. 홈즈 Miss 모리어티』.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과 추리를 자신만만하게 뱉어내는 등 원작의 셜록 홈즈를 잘 살려낸 한편, 여주인공 모리어티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통해 십대인 셜록 홈즈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묘사한다. 셜록 홈즈와 모리어티, 두 사람이 치명적인 적이 되기 이전에 그 들 사이에 어떤...
17세기 암스테르담이라는 이국적 시공간을 배경으로, ‘미니어처 하우스’를 둘러싼 비밀들을 추적하는 고딕 미스터리 『미니어처리스트』. 로맨스와 미스터리, 두 갈래 뼈대를 바탕으로 ‘이야기’라는 소설 본연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작품이다.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료 조사를 진행하며 이국적 시공간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내 ‘17세기 암스테르담의 문학적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골든에이지...
최수철의 연작소설집 『포로들의 춤』. 의식을 추적하는 집요한 언어와 무수하고 치밀한 감각의 연쇄가 낳은 감각의 무정부 상태를 그린 작품 세계로 현대 한국 소설사에 뚜렷한 족적을 새겨온 저자의 여섯 번째 소설집이다. 지난 3년간 한국 현대사, 특히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이 끝나는 시기에 걸친 기록들과 더불어 많은 시간을 보낸 저자는 1952년의 어느 겨울,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한 광장에서 춤을...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김숨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 『한 명』. 그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집중적으로 탐구해온 저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제 증언을 재구성하여 완성해낸 작품이다. 지난 30여 년간의 ‘위안부’ 문제를 이슈화하는 동시에 그간 한국문학이 잘 다루지 않았던 ‘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인 문학의 장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소설이...
작가 김탁환이 2014년 한국에서 일어난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후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거짓말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대 여객선이 침몰한 맹골수도로 향한 잠수사들이 병원을 거쳐 법정까지 대관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간다.거대 여객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맹골수도에 침몰한 뒤, 잠수사 나경수는 동료 잠수...
모던 크라임의 새로운 거장으로 주목받는 사무엘 비외르크의 소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범죄소설의 섬뜩함을 지적이고 서늘한 분위기로 들려주는 작품이다. 특유의 사회비판 의식과 스칸디나비아 상징 코드를 동원해 오래도록 기억될 감동과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숲속 길.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남자가 나무에 매달린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피 한 방울 흘린 흔적이 없는 소...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악당』. 모종의 사건으로 경찰직을 그만둔 사에키 슈이치가 현재 근무하는 호프 탐정사무소에 한 노부부가 찾아온다. 부부는 11년 전 아들을 살해하고 소년원에 들어간 사카가미라는 남자가 사회 복귀 후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사해 달라고 한다. 더불어 그를 용서해야 할 근거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에 사에키는 탐탁지 않아 하지만 소장인 고구레의 강요로 마지못해 사...
인류가 영장류에서 진화해 원시시대에는 생존을 위해 공격과 살생을 한 것이 지금은 인류가 사회적 동물이 되고 문명과 도덕성을 갖추게 되면서 이런 일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돌연변이처럼 살인의 본성이 되살아나 연쇄 살인마와 대량살인마가 등장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시체 애호증의 살인마 에디 게인, 영국의 전설적 살인마 잭 더 리퍼, 화이트칼라도 연쇄 살인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
목영 장편소설 『귀족의 딸』 제1권. 루슬란 왕국 산골 작은 영지를 다스리는 자작의 딸 라이라. 어느 날, 그녀가 왕자비 후보 중 한 사람이 되었다며 중앙 귀족이 그녀를 데리러 온다. 온 영지민과 아버지의 배웅을 받으며 왕자비가 되기 위해 집을 떠난 라이라. 하지만 그것은 모두 거짓이었다. 귀족으로서, 여자로서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당한 라이라는 복수를 결심한다. 그리고 그 복수를 위해 왕국...
목영 장편소설 『귀족의 딸』 제2권. 드디어 제국에 다다른 라이라. 하지만 복수를 향한 길은 멀기만 하다. 제 복수를 위해 고든을 돕기로 한 라이라는 한편으론 그를 향한 제 마음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복수를 위해서는 그 마음을 절대 드러내 보여서는 안 되기에 그녀는 눈 딱 감고 그것을 외면하기로 한다. 마침내 복수의 길에 한 발짝 들어선 라이라는 이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 큰 선택을 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