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첫 탐정 하드보일드 시리즈 「빌 호지스 3부작」의 두 번째 작품 『파인더스 키퍼스』. 전작 《미스터 메르세데스》에서 활약한 퇴직 형사 빌 호지스와 메르세데스 킬러를 응징했던 홀리 기브니가 함께 ‘파인더스 키퍼스’라는 회사를 설립한 후 은둔한 천재 작가의 죽음, 그리고 사라진 유작에 얽힌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과 어깨를 나란...
『여왕 폐하의 해군』은 ‘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독립 장편이자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의 후속작이다. 18세기 해군의 전열함 전투와 사회상을 상세하게 묘사함으로써 불후의 명작 반열에 오른 C. S. 포레스터의 ‘혼블로워 사가’를 뼈대로 정교하게 구축된 시리즈다. 바실리스크 전투가 있은 지 2년 반 후, 맨티코어를 통치하는 엘리자베스 여왕 정부는 맨티코어와 헤이븐 인민공화국 사이를 직결하는 중...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작가 마에카와 유타카 장편소설 『시체가 켜켜이 쌓인 밤』. 1985년 여름, 한 남자가 여섯 여자와 집단자살을 했다. 남자는 1년 동안 열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던 기우라 겐조이고, 여자들은 그의 밑에서 일하던 매춘부였다. 기우라가 벌인 살인과 집단자살은 3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의문에 싸여 있다.목숨을 잃은 사람이 스무 명에 달하지만 제대...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소설『데미안』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재출발을 다짐한 헤르만 헤세 제2의 데뷔작이다. 자아 찾기를 삶의 목표로 삼고 내면의 길을 지향하며,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린다. 즉, 유년 시절 수채화처럼 펼쳐진 헤세의 치열한 성장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데...
중국 근대극의 창시자, 중국의 입센이라 불리는 차오위의 대표작 『뇌우』. 조우씨와 루씨, 두 집안의 얽히고설킨 갈등을 통해 1920년대 봉건 질서가 지배하던 시대 중국 사회의 모순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4막짜리 희곡으로, 하루라는 짧은 시간적 배경과 거실이라는 한정된 배경 속에서 당시 봉건 사회가 품고 있던 모순을 극화하여 표현했다.
담덕사랑 대체역사 장편소설『황제의 꿈』 제10권. 열강들 틈바구니에 낀 동아시아 조그만 반도, 상갓집 개 흥선 대원군에게 정체불명의 한 사내가 찾아오다! 또 다시 망국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 나라의 운명을 바꿀 미래의 역사와 도래인 세 명을 얻은 대원군. 시간을 넘어 새로운 제국의 역사를 써 나갈 그의 웅대한 행보가 지금 시작된다! 완결.
지금 우리가 당연시 여기고 있는 삶의 패턴이 만들어진 기원의 장―근대계몽기로 돌아가 우리의 신체와 무의식에 새겨진 ‘근대성’의 계보학적 연원을 탐사하는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에서 다루고 있는 한국의 근대성 담론을 이해하고 풍성히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기획 아래 펴낸 『한국의 근대성 소설집』. 엮은이 문성환이 한국 근대기의 소설들 가운데 각각 계몽, 연애, 위생의 키워드에 맞는 소...
지연희의 장편소설 『그대에게 내리나니』 하권. 다정함 때문에 자꾸만 달아오르는 눈시울을 진정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겨우 빠져나갈 틈을 찾아 몸을 일으키려 할 때, 환이 거의 들리지도 않을 만큼 몹시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하루 만인데도 해후처럼 느껴질, 다가올 밤을 기약하는 말은 틀림없이 기뻐해야 마땅함에도 그리할 수 없었다. 어둠을 머금은 선연히 붉은 옷자락이 이제 조금씩 걷히기 ...
지연희의 장편소설 『그대에게 내리나니』 상권. 웅장하고 호화로운 저택, 담 안을 떠도는 우아한 음악 소리,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 고상한 분위기의 방. 찰나의 망설임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곳에서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운 용모의 사내와 마주하였다. 환이 입가에 비뚜름한 미소를 건 채로 손을 뻗어 유연의 턱을 가볍게 받쳐 들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숨결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 놓인 까만 ...
《악마라고 불러다오》의 저자 안테가 선보이는 SF 로맨틱 판타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너에게로 중독』 제1권권. 초능력 유무로 계급이 나뉘는 세계. 초능력을 가진 지배 계급 ‘벡터’에게 초능력이 없는 ‘제로’는 먼지와도 같은 하찮은 존재. 그 지긋지긋한 세상을 바꾸려는 ‘제로’ 세아의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연인, 도현이 십 년 만에 나타난다. 도현은 자신을 정부에 신고한 세아를 원망하지만 원망...
《악마라고 불러다오》의 저자 안테가 선보이는 SF 로맨틱 판타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너에게로 중독』 제2권. 초능력 유무로 계급이 나뉘는 세계. 초능력을 가진 지배 계급 ‘벡터’에게 초능력이 없는 ‘제로’는 먼지와도 같은 하찮은 존재. 그 지긋지긋한 세상을 바꾸려는 ‘제로’ 세아의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연인, 도현이 십 년 만에 나타난다. 도현은 자신을 정부에 신고한 세아를 원망하지만 원망마...
기려한의 장편소설『사랑해도, 돼요?』. 낮에는 재아로, 밤에는 유희로 살아가는 그녀에게 가장 예뻤던 모습의 재아가 되게 해 주는 햇살 같은 남자, 강이준. 그녀의 시선을 온통 제게로 옮겨 오고 싶은, 언제나 그녀의 뒤에 선 거친 그늘 같은 남자, 길태하. 흑과 백 같은 두 남자 사이에 선 그녀는 장마에 갇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