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소설 『삼국지 같은 꿈을 꾸다』 제10권. 삼국지를 즐겨 읽던 평범한 회사원 준경. 피곤에 지쳐 잠든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뜨니 삼국지 세계의 무장 이풍의 자식이 되어 있었다. 하필이면 황제를 자칭하고 폭정을 일삼다 멸망한 원술의 휘하라니! 순탄치 않은 앞날. 뛰어난 무술도, 훌륭한 지략도 없지만, 살아남기 위해 현대의 기억을 바탕으로 삼국의 넓은 대지를 분주하게 오간다.
『란란의 아름다운 날』 은 문화대혁명기가 남기고 간 깊은 상처의 치유과정을 그리고 있다. 중국 현대사의 가장 큰 생채기는 가족의 해체와 갈등 그리고 재결합이라는 숙제를 낳았다. 란란의 가족은 그 상징의 중심에 있다. 등장인물, 집의 배경, 공동마을, 동물 등 모든 소설의 요소들은 상징성이 뚜렷하다. 란란은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퉁퉁과 친구 징징의 모습은 현대화와 도시화 속에서 자만과 독선에 ...
작가의 작가라고 불리는 제임스 설터의 데뷔작 『사냥꾼들』. 1952년 전투기 조종사로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이력을 가진 그가 당시 제335전투비행대대에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한 번의 급선회만으로 쫓는 자와 쫓기는 자가 뒤바뀌는 비좁은 조종석 안에서의 고독과 중압감, 미그기를 잡아 수훈을 세우는 데 허기진 조종사들의 경쟁 관계, 스러질 줄 예감하면서도 승리보다 더 숭고한 것을 ...
가장 아름답고 가장 로맨틱한〈셀렉션〉 시리즈, 그 마지막 이야기 『원』. 미래의 왕국 일레아에선 ‘셀렉션’을 치러 왕자비를 뽑는다. 아메리카 싱어도 선택받은 후보로 뽑히지만 정작 아메리카는 경쟁에 관심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성에 머물며 다른 소녀들과 경쟁하게 된다. 게다가 공식 접견 전에 우연히 만난 왕자는 아메리카에게 호감을 보이는데 …▶ 『원』 북트레...
《쓰시마에서 온 소녀》 이후 2년 만에 정명섭 작가가 새로운 청소년 소설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고려 시대 목골 마을의 ‘아로’가 흥덕사에서 사람들과 함께 금속활자를 만들면서 삶에 대해 고민하고, 활자의 완성을 방해하는 사람들에 맞서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소설이다.
더 이상 숲도, 야생 동물도, 푸른 바다도 볼 수 없는 2120년, 야생 동물을 보기 위해 2020년으로 가족 여행을 간 요하난은 시간 여행 수면 유도제를 잃어버리면서 과거에 홀로 남게 된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어떻게든 미래로 가려는 파울루스 박사는 요하난을 집요하게 추격하는데…….
이병승의 소설『정글을 달리는 소년』. 중학생 수오의 눈에 비친 아프리카의 내전, 밀렵, 소년병, 난민 문제 등을 생생하게 그려 냈다. 스펙을 위해 구호단체의 경비행기를 타고 봉사활동을 간 수오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말그레브 마을에 발이 묶여 루카네 집에서 머물게 된다. 엄마가 있는 호텔로 가고 싶은 수오의 단순한 바람은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때문에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모험이 된다. 누가 아...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제3권. 린의 요청을 받아 고대 유적을 찾으러 동쪽 끝의 나라 이셴을 찾은 토야 일행. 기왕 간 김에 야에의 집인 코코노에 가문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야에의 아버지와 오빠가 흉흉한 소문이 도는 전투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야에의 가족을 구하고 이셴에서 일어나는 불순한 계획을 타파하기 위해, 토야는 스마트폰과 마법을 조합한 새로운 전투방식으로 전쟁터에서 종횡...
스웨덴의 떠오르는 국민 작가이자 사회파 추리소설의 대가 소피 사란브란트의 장편소설『킬러딜(Killer Deal)』.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코넬리아, 전 남자친구와 현 남자친구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여형사 엠마 스콜드, 엠마 스콜드의 친언니 조세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임신과 육아라는 이 시대의 화두를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우리나라에서도 빈번히 일어나는 재개...
2015년 작가 황순원의 탄생 100주기를 맞이해 작가를 기리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줄을 이었고, 그 중 하나가 황순원 오마주 「소나기」 이어쓰기 사업이었다. 이 책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황순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현재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9인의 작가와 서정성 짙은 그림으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9인의 그림작가의 콜라보를 만나볼 수 있다.
발표작마다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정지돈의 첫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작품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문구지만 소설에 대한, 세계에 대한 그의 도전 의식을 충분히 담아내는 ‘내가 싸우듯이’라는 제목으로 정지돈표 소설의 방향을 제시한다. 등단 초기에 지식조합형 소설, 도서관 소설 등으로 분류되었지만 이제 사실과 상상을 조합해 만들어내는 저자의 작품은 새로운 문학, 새로운 세대로 그 자리를 ...
19세기 말~20세기 초 조선의 끝자락 기회의 땅 인천에서 인생 역전을 꿈꾼 사내들이 아편을 둘러싸고 벌이는 우정과 배신, 성공과 타락의 드라마 『아편전쟁』.『아편전쟁』은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 『조선 마술사』에 이은 무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무블(movel)은 영화(movie)와 소설(novel)을 합한 조어로 영화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를 모토로 이야기의 변화무쌍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