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와 서영이 주인공이었던 《뱀파이어의 꽃》, 《뱀파이어의 키스》와는 달리, 『뱀파이어의 별』에서는 그 후손인 린과 카이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탄탄한 판타지적 세계관과 예측 불허의 반전이 펼쳐지면서 ‘뱀파이어의 꽃’ 시리즈의 마지막까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말괄량이 공주 린과 뱀파이어 로드의 아들이자 인간계에서 정체를 감추고 슈퍼스타로 살아가는 카이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의 마음속...
김제이 장편 소설 『별거 아닌 운명』. 6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는 나 때문에 한쪽 청력을 잃었다. 요즘 들어 자주 화내고 자주 의심하고 가끔 돈을 달라고 한다. 취한 남자를 바래다줬더니 50만 원을 차비라고 찔러줬다. 떨어뜨린 핸드폰을 전해 주려 회사로 불렀는데 다들 그 남자에게 인사를 한다. 사례라며 건넨 수표에 홧김에 대들고 며칠을 해고의 두려움에 떨었다. 상사로 다시 만난 그 남자...
찰스 부코스키 입문자를 위한 소설 『호밀빵 햄 샌드위치』. 부코스키는 미국 문학사상 전무후무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 '헨리 치나스키'를 창조해 내며, 수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는데 이 작품은 그런 그의 분신 '헨리 치나스키'의 유년과 청소년기를 생생하게 그려 낸 성장 소설이다. 치나스키의 남다른 인격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 볼 수 있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특히 ...
영국에서 고딕 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받는 대중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열한 번째 장편소설 『희생양』. 이번 작품은 아들을 원했던 아버지로 인해 자기 내면을 남성이라 믿어 온 작가의 실제 자신을 투영한 것이다. 이 책은 국적, 신분, 성격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똑같이 생긴 얼굴을 가진 두 남자 '존'과 '장 드게'의 이야기로 대프니 듀 모리에의 특유의 심리적 리얼리즘 기법...
박소연 장편소설『낙연(하)』. 오늘 이리 선택하신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한때 제 손에 들어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기적. 그때 제 몸을 꿰뚫었던 전율 같은 충족감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 품 안에 들어왔던 그녀의 향에 취해 홀리듯 그리 토로했던 순간마저도 그는 그 기적이 오래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 제게는 그녀...
박소연 장편소설『낙연(상)』. 깊고 깊은 입맞춤. 마지막 남아 있는 공기까지도 모조리 빼앗아 버리고 말겠다는 듯이 집요했다. 가슴의 검상에서 흘러내리는 피와 함께 저항할 힘조차 몸에서 빠져나갔다. 세희의 눈가에서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아, 밉다. 미워. 증오스러워. 나의 몸을 탐하고, 나의 가족을 죽이고 나의 생명까지 빼앗아 가는 저자가 미치도록 밉다. 저자에게 내가 맛본 고통을 그...
『실비아 플라스 동화집』은프리다와 니콜라스의 ‘엄마’였던 실비아 플라스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 지은 세 편의 이야기를 엮은 동화집이다. 기만의 정장 한 벌이 갖고 싶은 일곱 형제의 막내인 일곱 살 남자아이 맥스 닉스의 맞춤 옷 찾기 이야기 《이 옷만 입을 거야》, 동네에서 가장 깔끔하고 제일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체리 아줌마네 부엌에 살고 있는 두 부엌 요정과 함께 일하는 여러 전기기구들의 일...
책콩 청소년 17권『달 표면에 나무 심기』.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척박한 고향과 사랑하는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아이, 잭의 성장기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름다운 숲 중에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잭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 보존의 필요성과 인간의 생존권 문제라는 어려운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잭이 태어난 코퍼 타운은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자라지...
2012년 제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프린세스 바리》, 《목공소녀》, 《연애독본》 등의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 박정윤이 나혜석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 『나혜석, 운명의 캉캉』을 출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근대적 여성운동가’이며 ‘독립운동가’이자 ‘탁월한 문필가’. 이름에 따라붙는 수많은 수식어만큼이나 파란만장했던 나혜석의 삶을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와 예민한 문제의식으로 촘...
『이순신의 7년』은 작가가 직접 발로 현장을 누비고, 역사서는 물론 문중의 족보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기나긴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소설이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많은 역사소설에서 이순신은 표준말을 사용했지만 이 소설에서는 충청도 아산 사투리를 쓰면서 진짜 모습을 꾸밈없이 표현해 내고...
『이순신의 7년』은 작가가 직접 발로 현장을 누비고, 역사서는 물론 문중의 족보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기나긴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소설이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많은 역사소설에서 이순신은 표준말을 사용했지만 이 소설에서는 충청도 아산 사투리를 쓰면서 진짜 모습을 꾸밈없이 표현해 내고...
로즈빈의 장편소설 『그대를 사랑하나 봄』 제2권. 사랑이 참 야속했겠구나. 그 사랑이 달갑지 않아 안타깝기도 했겠다. 벗어나지도 못할 사랑을 이루지도 못해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많이 아프고, 얼마나 많이 망설였을까. 봄아, 난 말야. 나는 꼭 너여야만 하겠지만. 너는 나만 아니면 될 것 같아서. ― 국립발레단에 짖는 개 출몰. 모두는 황급히 태성을 바라보았고, 태성은 천천히 마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