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소설가 김엄지의 첫 번째 소설집 『미래를 도모하는 방식 가운데』. 단번에 써내려간 듯한 거친 언어와 술술 읽히는 가독성, 동시대를 그려내는 예리한 감각의 작품을 통해 20대 대표 작가로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아온 저자는 이번 소설집에서 연애, 취직, 여행, 결혼 생활 뭐든 제대로 해내는 것이 하나도 없는 인물들의 삶을 그려 보인다. 단순히 3포 세대 ...
지성의 언어로 한국 소설의 토대를 넓힌 이승우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는 「이승우 컬렉션」. 『독』은 청년 이승우가 악에 대해 야심차게 파고든 소설로, 인간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악이 나쁜 사회와 조응하여 어떻게 거대한 악의로 사람을 집어삼키는지 서늘하게 보여준다. 《소설과 사상》에 ‘독’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됐고 1995년 『내 안에 또 누가 있나』로 출간됐던 작품으로, 20년 만에 원제를 되찾...
지성의 언어로 한국 소설의 토대를 넓힌 이승우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는 「이승우 컬렉션」의 첫 번째 작품 『에리직톤의 초상』. 이승우 문학의 출발점이자 영원한 화두로, 그가 청춘을 바쳐 애정을 쏟고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1981년 발표한 《에리직톤의 초상》에 1990년 2부를 추가해 완성한 장편소설로 우리나라 관념 소설, 형이상학 소설, 종교 소설의 새 지평을 마련하며 작가와 평론가 모두에...
제16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 가작 입선작 『이유가 있어 겨울에 나온다』. TV 드라마화 된 《전력 외 수사관》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끈 니타도리 게이의 학원 미스테리다. 모 시립 고등학교 취주악부는 다가오는 송별 연주회로 연습에 매진해야 하지만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에 겁먹은 부원들이 점차 연습에 나오지 않게 된다. 미술부원인 하야마는 유령의 존재를 부정해야 하는 취주악부의 부장을 돕기 위해...
어느 용감한 대머리 여고생의 아픔 극복 성장기『용감한 대머리 언니』. 쌍둥이 여동생들이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죽었다. 날마다 문제를 일으켜 쌍둥이 악동으로 불리던 애들이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고야 만 것이다.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엄마는 요가와 명상에 빠져들었고, 아빠는 집구석에 처박혀 날마다 맥주를 마시며 텔레비전만 볼 뿐이다. 하지만 가장 증상이 심한 사람은 타마르다. 그녀는 스트레스로 ...
사회의 불의와 모순에 유쾌하게 딴죽을 걸고, 일단 행동하는 용기를 보여 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일단, 질러!』. 저자의 전작인 《멋진 녀석들》의 주인공인 이안, 줄리아, 오즈월드가 등장해 거짓을 일삼는 거대 패스트푸드 기업의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권력에 눈먼 시장의 어이없는 정책을 거리 예술로 풍자하는 새로운 활약을 펼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에 대한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용기, ...
에비사와 야스히사 장편소설 [미식 예찬]. 『미식 예찬』은 흥미로운 인물들을 소재로 박진감 넘치는 작품들을 발표해 일본 독서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온 에비사와 야스히사가 요리라는 새로운 분야를 소재로 해서 발표한 장편 요리소설이다. 에비사와는 하나의 작품을 집필하기 위해 모델이 되는 인물이나 상황에 대해 주도면밀하게 미리 조사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서도 취재...
전 독일을 매혹시킨 잔혹동화 스릴러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말 안 듣는 아이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장면이 묘사된 고전 그림책 《더먹머리 페터》. 출간 1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 번역 출간되어 2,500만 부가 넘게 팔린 독일의 국민 동화다. 이처럼 동화를 주제로 한 소름끼치는 사건, 범인과 추적자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싸움 등 스릴러가 갖춰야 할 모든 ...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제13권. 카미조 토우마는 질주하고 있었다. 하이테크 자전거 ‘아크로바이크’로 학원도시를 도망다니고 있었다. 그의 등에는 허리에 단단히 팔을 두르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매달린 미사카 미코토가 있었다. 그 두 사람의 뒤로 ‘거대한 어둠’이 다가온다. 그 ‘진정한 마신’은 차원조차 초월할 정도의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카미조를 쫓는다. 이제 카미조나 미코토만으로는 당...
얼웨허의「제왕삼부곡(帝王三部曲)」시리즈 중 《강희대제》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 『옹정황제』 제12권. 시진핑 주석이 부패척결의 모델로 삼은 황제, 옹정황제의 삶을 돌아본다. 시진핑 주석은 얼웨허의 ‘제왕삼부곡’ 시리즈를 탐독한 것으로 유명한데, 소설 《옹정황제》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현 지도부가 추진하는 ‘부패와의 전쟁’에 이론적 근거로 삼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청나라 강희제의 4...
얼웨허의「제왕삼부곡(帝王三部曲)」시리즈 중 《강희대제》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 『옹정황제』 제11권. 시진핑 주석이 부패척결의 모델로 삼은 황제, 옹정황제의 삶을 돌아본다. 시진핑 주석은 얼웨허의 ‘제왕삼부곡’ 시리즈를 탐독한 것으로 유명한데, 소설 《옹정황제》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현 지도부가 추진하는 ‘부패와의 전쟁’에 이론적 근거로 삼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청나라 강희제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