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드러나는 어두운 과거를 회고하는 노 화가의 내밀한 심경을 담은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불완전한 기억을 통해 전쟁이 남긴 다양한 상처에 대해 그리는 저자의 이번 소설은 덧없이 부유하다 결국 허물어지고 마는 인생과 욕망을 그리고 있다.책에는 과거에 스승의 순수 예술적 노선을 배신하고 전쟁과 천황을 찬양하는 그림을 제작하여 명예와 ...
정연 소설 『유랑화사』제4권. 유랑선비에게 납치된 여우소녀 리아. 화사가 보여준 것과는 다른, 또다른 세상을 본다. 기담奇談을 좇아 떠도는 아련한 방랑기, 그 네 번째 화폭. 노래를 부르는 반인반어. 외모를 변하게 하는 거울. 만년빙설의 숲.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그림. 일상과 이상의 경계에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홍라온 장편소설 [흐드러지게 피어라]. 피에 마나를 담고 태어나는 선천적 마법사, 마이러스족. 그러나 그들은 항상 마나가 폭주할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강인한 육체를 타고나지만,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블러드라족. 그러나 그들은 자칫 피에 취해 광기에 휩싸일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각자의 생존을 위한 필요에 의해 시작된 공생관계. 그리고 정교하게 짜여진 ‘운명’이라는 시스템 아래 움직이던 ...
물방울 모양의 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세계적인 모던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 150주년 기념 특별판. 평생 영혼의 자유를 갈구해온 ‘이상한 미술 나라의 앨리스’ 쿠사마 야요이와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극대화된 환상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어른들로 하여금 어린이들이 세상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역사적 사건, ‘사도’의 이야기를 영화, 소설, 역사서로 재조명한 《사도》 프로젝트. 소설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비극으로 향하는 부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도》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영조와 사도세자, 부자를 둘러싼 배경까지 이야기를 확장하며 영화를 친절하게 소개한다.어떤 순간에도...
데뷔작으로 독일 내 7개 문학상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젊은 거장의 탄생을 알린 추차 방크의 첫 장편소설 『수영하는 사람』. 1956년 헝가리 혁명과 1961년 베를린 장벽의 등장을 전후로 한 격동기 유럽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이 소설은 장대한 서사도 치열한 갈등도 내세우지 않는다. 그런 큰 사건들은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 속에 무심히 스쳐 갈 뿐이다.
『리틀 스트레인저』는 2차대전 직후 서서히 몰락하는 영국 귀족 가문의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기이한 스토리에 예민한 사회 관찰과 날카로운 비판을 적절히 더해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히 재현해냄으로써 세라 워터스의 역사 스릴러 거장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터넷교보문고와 온북TV가 함께하는 『리틀 스트레인저』 1분 동영상 소개:windo...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장편 소설 『암 병동』 제1권. 소비에트 시대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직접 경험하고 그 시대를 증언한 ‘러시아의 양심’ 솔제니친, 그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오는 대작이다. 악성 종양으로 사망 선고까지 받았던 솔제니친이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1953년 스탈린 사망 이후 펼쳐졌던 소련 내부의 혼란과 비극, 나아가 복잡다단한 ...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장편 소설 『암 병동』 제1권. 소비에트 시대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직접 경험하고 그 시대를 증언한 ‘러시아의 양심’ 솔제니친, 그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오는 대작이다. 악성 종양으로 사망 선고까지 받았던 솔제니친이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1953년 스탈린 사망 이후 펼쳐졌던 소련 내부의 혼란과 비극, 나아가 복잡다단한 ...
오쿠다 히데오 청춘소설『스무 살, 도쿄』.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청춘의 나날들을 그린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해학과 예리한 웃음이 돋보인다. 1980년대의 도쿄를 배경으로, 청년 다무라 히사오의 좌충우돌 20대를 그리고 있다. 시대의 흐름과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조금씩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