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교회 잔혹사》로 세속과 권력에 물든 한국 대형 교회를 향해 통렬한 돌직구를 날렸던 저자 옥호의 장편소설 『낯선 하루』. 교회 속에서 먹고사는 목사보다 훨씬 더 깊이 교회 안의 실상을 목격한 저자의 체험에 기반한 ‘하루’를 그리고 있다.《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라는 걸작에서 형식을 차용하였으나 기독교 전반의 문제, 특히 한국 기독교의 위선과 탐욕, 거짓 신앙을 시카고의 한인 교회, 그리고...
『옆집 남자』제1권.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 인기작, 설래인 신인 작가. 1년여 기간 동안 많은 관심독자들을 모으며 연재했던 ‘옆집 남자’를 책으로 출간했다. 깔끔한 문장, 일상의 이야기로도 충분히 산뜻한 로맨스의 정석을 돋보이게 한 작품. 우연한 실수로 마주친 적이 있던 남녀, 세 번의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고 했던가. 심지어 옆집으로 그 남자가 이사까지 왔다. 설마 스토커일까? 우연일까...
『옆집 남자』제2권.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 인기작, 설래인 신인 작가. 1년여 기간 동안 많은 관심독자들을 모으며 연재했던 ‘옆집 남자’를 책으로 출간했다. 깔끔한 문장, 일상의 이야기로도 충분히 산뜻한 로맨스의 정석을 돋보이게 한 작품. 우연한 실수로 마주친 적이 있던 남녀, 세 번의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고 했던가. 심지어 옆집으로 그 남자가 이사까지 왔다. 설마 스토커일까? 우연일까...
!순문학과 엔터테인먼트를 오가며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 높은 문학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 주자 이사카 고타로와 아쿠타가와 상을 비롯한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문학 독자의 사랑을 받는 작가 아베 가즈시게. 문학이라는 예술에 진지한 몰두만큼이나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해 현실적이고도 심도 있는 고찰을 하는 두 작가가 합작 소설 『캡틴 선더볼트』를 통해 인생 대...
2015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 수상작 『13.67』. 제2회 시마다 소시 상 수상작가 찬호께이의 연속성 있는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옴니버스 식으로 묶어낸 독특한 형식의 장편 추리소설이다. 홍콩에서 나고 자란 홍콩 작가 찬호께이는 미스터리의 불모지인 홍콩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소설에서 저자는 홍콩이라는 도시의 변천사, 사회문제, 경찰의 역할을 묘사하는 동시에, 본격추리기법으로...
순문학과 엔터테인먼트를 오가며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 높은 문학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 주자 이사카 고타로와 아쿠타가와 상을 비롯한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문학 독자의 사랑을 받는 작가 아베 가즈시게. 문학이라는 예술에 진지한 몰두만큼이나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해 현실적이고도 심도 있는 고찰을 하는 두 작가가 합작 소설 『캡틴 선더볼트』를 통해 인생 대역...
캘리포니아의 휴양지, 루 아처는 젊은 청년에게서 신혼여행중에 사라진 신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어렵지 않게 찾아낸 그녀는 양손에 피를 묻힌 채 죽고 싶다는 말을 반복할 뿐. 루 아처는 무고한 신혼부부와 살인 사건의 해결을 위해 나선다.‘하드보일드의 시인’ 로스 맥도널드의 대표작으로, 작가 스스로도 “지금까지 썼던 작품 중 가장 소름끼치는 플롯”을 갖고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꿈과 사...
『용기 없는 일주일』은 학교 폭력의 대표적 이슈인 왕따와 빵 셔틀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소설이다. 탁월한 유머감각과 치밀한 추리 기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성적 지상주의, 사교육, 집단 따돌림 등 지금의 학교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그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힘을 긍정하고 응원한다.평화중학교 2학년 4반 박용기가 학교 앞 편의점에 다녀오다 교통사고가 났다. 이 교...
모두가 범인을 찾을 때 아이를 찾았던 두 남자,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극비수사》를 소설로 만나본다. 1978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산 유괴 사건은 실제로 33일 만에 아이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고 범인까지 검거되면서 경찰의 쾌거로 기록된 사건이었다. 그런데 그 사건에서 실제로 범인을 잡았던 두 사람의 존재는 수십 년간 가려져 있었다. 바로 아이...
제33회 아쿠타가와상과 제30회 요미우리 문학상 평론전기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엔도 슈사쿠 단편 선집』. 엔도의 유년시절, 성장 과정, 어머니와의 관계, 세례를 받은 배경, 가톨릭 작가로서의 삶, 투병 생활 등 작가 자신의 언어와 자전적 독백이라 할 수 있는 8편의 단편을 선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