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시크릿과의 비밀연애』는 소형 기획사 여자 아이돌 ‘플라워즈’의 매니저 팀장, 차주희. 연예계에서 이미지는 생명이요, 스캔들은 죽음. 스캔들을 막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한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주희의 철통방어를 뚫고 접근해온다. 그런데, 의외여도 너무 의외인 인물이다! 그의 본명은 미상, 나이도 미상, 출신지 또한 미상. 인기 정상 신비주의 꽃미남 배우, 도한. 꿍꿍이를 알 수 없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다큐멘터리적이면서도 일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로 현대인의 삶을 그려온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장편소설 『원더풀 라이프』. 1998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영미권에서는 일찌감치 컬트 예술 영화의 반열에 오른 작품으로, 고레에다의 영화 세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점에 놓여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단순히 각본에 ...
아네코 유사기의 소설 『방패 용사 성공담』 제7권. 요염한 분위기를 풍기며, 미녀 오스트가 나오후미에게 말한다. 사령이라 불리는 강력한 마물 중 하나인 영귀의 폭주를 동료들과 힘을 모아 저지한 방패 용사 나오후미. 영귀 토벌 때 행방불명되었던 다른 용사들을 탐색하던 길에, 영귀의 사역마을 자칭하는 미녀, 오스트와 만나게 된다. 그녀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영귀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과 영귀를...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은 저자의 데뷔작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인 「고전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학원 청춘 소설이다.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에는 없는 에피소드로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
아체베는 이전에 발표한 소설에서 정치적 구도 속에서 여성의 능력과 역할에 대해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지만, 『사바나의 개미 언덕』에서는 정의와 희망의 나라를 키워 나가는 데 있어 생명을 품고 상생하는 역할로서의 여성의 이미지를 제시하며 소설의 의미를 다진다. 엘레와가 이켐의 아이를 출산하면서 마련한 명명식 자리는 이 소설이 가진 메시지를 한 번에 보여 주는 함축적인 장면이다. 캉안에서...
김현희의 소설 『팥빵 먹을래, 크림빵 먹을래?』. 짝퉁 명품에 목매는 친아빠, 팔자 한번 다림질하려다 태워 먹은 치엄마, 신도들의 헌금만 사랑하는 새아빠, 짝퉁 침술사 새엄마까지. 란주는 버릴 수만 있다면 가족들을 쓰레기통에 쳐넣고 싶다. 우울한 마음을 빵 만들기로 달래 보지만, 새로 전학을 간 학교에서도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이전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며 힘의 논리를 맛본 란주는 반...
20세기폭스가 주목한 신개념 로맨틱 코미디 『내 생애 최고의 열흘』. 개를 산책시키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스물아홉 살 알렉산드라(이하 알렉스)는 천국으로 인도되어 원하는 모든 것을 누린다. 하지만 이런 기쁨도 잠시, 너무 이른 나이에 죽은 탓일까? 알렉스가 천국에 있어도 마땅한지를 시험하는, 이른바 ‘천국 입주 시험’이 시작된다.
『강철의 열제 2부: 서울정벌기』제3권. 내 본신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길을 걸어왔다. 죽음보다 더한 그리움의 고통 그리고 그 끝에 갈 수 있다는 희망. 하지만 하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또 다른 세계로의 이동, 도착한 곳은 바로 서울! 이계를 호령한 가우리의 열제, 고진천. 이제 그가 대한민국을 진동시킨다!
정성민의 소설 『듀얼 메이지』 제3권. 삼류 공격 마법사로 전장을 전전하던 루크. 죽음만을 기다리는 순간, 백골이 끼고 있던 반지가 그의 운명을 바꾸었다! 오십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루크. 갓 죽은 드레이크의 심장과 피를 취하고 뛰어난 마나 친화력과 강인한 신체를 갖게 된 그는 일류 생산 마법사가 되어 유유자적 살고자 하지만 그 길이 결코 쉽지 않은데…….
백묘 장편 소설 『영원의 밤』 제2권. 아모른의 권능을 부여받아 혈귀를 처치하는 ‘오르데안’ 가문의 핏줄 샬롯. 하지만 공작의 사랑을 가득 받으며 살아왔던 그녀의 인생은, 한 남자로 인해 끔찍한 비극으로 물들어 버린다. 하루아침에 영원의 밤을 살게 되어 대부분의 기억을 잃은 샬롯. 오랜 시간을 고통과 함께 처절히 살아오던 중, 그리운 힘에 이끌려 저도 모르게 내려온 보텔로 산에서 눈부시게 아...
백묘 장편 소설 『영원의 밤』제1권. 아모른의 권능을 부여받아 혈귀를 처치하는 ‘오르데안’ 가문의 핏줄 샬롯. 하지만 공작의 사랑을 가득 받으며 살아왔던 그녀의 인생은, 한 남자로 인해 끔찍한 비극으로 물들어 버린다. 하루아침에 영원의 밤을 살게 되어 대부분의 기억을 잃은 샬롯. 오랜 시간을 고통과 함께 처절히 살아오던 중, 그리운 힘에 이끌려 저도 모르게 내려온 보텔로 산에서 눈부시게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