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코자부로의 소설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찾는 것』. 유치원 보육사 야마카와 요코는 어느 날 원아 모모시로 테이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테이의 아버지를 자처하는 신비한 청년과 만난다. 그의 이름은 히구라시 타비토, 물건 찾기가 전문인 탐정이다. 성씨가 다른 기묘한 부녀에게 끌린 요코는 타비토의 탐정사무소를 드나들면서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는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200년 동안 시대와 국경을 넘어 가장 사랑받은 연애와 결혼의 필독서『오만과 편견』. 미모와 자존심, 관대함과 편견, 호감과 의혹, 순종과 도발이 교차하는 베넷 가의 개성 넘치는 자매들과 이웃으로 이사 온 두 청년 부호,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신붓감을 구하는 또 다른 젊은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변덕스럽고 복잡한 연애와 결혼의 사회학을 담은 고전소설이다. 다양한 인물들 사이로 쉴 새 없이 교차...
『셰익스피어 전집』 제4권 《비극1》편. 운문 번역의 셰익스피어 전집으로 운문이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의 효과를 살리는 데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하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 자연스러운 호흡 단위에 맞는 음절수와 행의 길이에서 나오는 발성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삼사조 운율이 주는 음악적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임이슬의 장편소설 『유성의 연인』 제2권.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광해군 1년 1209년 8월 25일 조선의 하늘을 부유했다는 거대한 비행 물체에 대한 기록과 전래동화의 내용을 엮은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구성과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1609년 어느 추운 겨울날, 조선 땅 양양에선 유배 온...
임이슬의 장편소설 『유성의 연인』 제1권.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광해군 1년 1209년 8월 25일 조선의 하늘을 부유했다는 거대한 비행 물체에 대한 기록과 전래동화의 내용을 엮은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구성과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1609년 어느 추운 겨울날, 조선 땅 양양에선 유배 온...
《날마다 뽀끄땡스》로 마해송 문학상을 수상, 데뷔한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따듯하고 정감 어린 문체로 사랑받고 있는 오채의 새 청소년 소설 『그 여름, 트라이앵글』. 서울의 ‘몽마르뜨 언덕 위’라는 낭만적이기 그지없을 것 같은 한 빌라에 사는 열일곱 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행복 찾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평범한 한 빌라를 배경으로 가족과 성장, 그리고 행복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치바나 코우시 라이트 소설 『데이트 어 라이브』 제10권. 5년 전, 정령에게 부모님을 잃은 소녀─ 토비이치 오리가미. 그날부터, 소녀의 존재 의의는 부모님의 원수를 갚고 이 세상에서 정령들을 말살시키는 것으로 변했다. 몇 년 후, 마술사가 되어 정령과 싸울 힘을 얻은 소녀는 자신의 무력함을 저주한다. 정령을 죽이기 위해 더욱 강한 힘을 갈구하는 소녀. 그리고 그 소망은 이루어지고─.
사랑의 힘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네가 있어준다면』. 미국의 성장소설 작가 게일 포먼이 자신의 실제 경험과 오랜 물음을 바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해심 깊은 부모님과 귀여운 남동생,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단짝과 록밴드 보컬인 남자친구를 둔 열일곱 살 첼리스트 미아는 모든 것을 가진 듯하다. 여유롭게 줄리아드 입학 허가를 기다리고 있던 어느 겨울 아침, 미아는 교통사고로 소중...
이메일을 매개로 한 도시 남녀의 사랑을 그려낸 독일소설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의 후속편『일곱번째 파도』. 전작을 읽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그 이후 에미와 레오의 사랑은 어떻게 되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시 이메일로만 이루어져 있는 이 소설은 전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보다 현실에 가까워진 이야기를 풀어놓는다.기다리던 만남이 불발에 그치고 만 그날 이후, 1...
전경린의 네 번째 소설집 『천사는 여기 머문다』. 저자가 11년 만에 펴낸 이번 소설집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써온 9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2011 현대문학상 수상작 《강변마을》, 2007 이상문학상 수상작 《천사는 여기 머문다 2》, 2004 대한민국소설문학상 수상작 《여름 휴가》 등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저자가 써내려간 한없이 아프고, 눈물겹게 아름다운 삶의 어둡고 찬란한 기록을 만나...
『5년 전에 잃어버린 것』은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수짱의 연애》,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등의 만화와 에세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여성독자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마스다 미리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한 매체에서 성적인 묘사가 전혀 없어도 좋으니 관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써달라는 청탁이 들어온 후 써내려간 열 편의 사랑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