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을까?』에서는 동그라미 둘의 대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대화를 주고받는 목소리는 커지고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대화의 티키타카’가 볼만합니다. ‘차르르르르’ ‘후우후우’ ‘스윽스윽’ ‘쏴아쏴아’ 같은 의성어를 잘 살린 리드미컬한 글은 읽는 재미를 더하고, 별색 인쇄로 표현한 형광색은 대화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전해 줍니다.
*〈아머드 사우루스〉 속 멋진 공룡들을 색칠해요. *스티커 활동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사고력 게임도 함께 즐겨요. 〈아머드 사우루스〉의 멋진 공룡들을 자유롭게 색칠해 보세요. 용맹한 티렉스와 침착한 트리케라톱스, 멋지게 하늘을 나는 프리케라톱스와 협동심이 강한 밸로시랩터까지! 〈아머드 사우루스〉 속의 생동감 넘치는 공룡들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자유롭게 색칠하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2장...
모든 그림책 독자를 설레게 하는 안녕달 작가의 신작 『눈아이』가 출간되었다.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상상력으로 겨울의 정취와 빛나는 유년의 한때를 뭉클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야기는 한 아이가 눈 덮인 들판에 홀로 있던 눈덩이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아이가 눈덩이에게 팔다리와 눈, 입, 귀를 만들어 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자 눈덩이는 ‘눈아이’가 된다. 눈덩이를 들판에 홀로 외롭게 두지 ...
아이의 옆에서 잠이 든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 엄마 고양이가 먼저 살며시 눈을 뜨고 아이를 바라보아요. 엄마 고양이가 일어나 다리를 쭈욱 뻗어 기지개를 켜자 아기 고양이도 스르르 잠에서 깨어났지요. 아기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를 따라 기지개를 켜고, 꾹꾹이를 하며 이리 저리 돌아다녀요. 엄마 고양이를 따라다니던 아기 고양이는 엄마 곁에서 다시 웃으며 잠이 듭니다.
화창한 봄날, 아이가 따스한 햇볕이 내리는 창가에 화분 하나를 내려놓았어요. 아이는 엄마와 함께 화분 속 흙을 고르고 구멍을 내어 씨앗을 심었지요. 씨앗을 심은 아이는 토닥~토닥 흙을 포근하게 덮어 주고, 쪼르륵~ 물을 주기도 하면서 새싹이 돋아나길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드디어! 화분 속 흙을 뚫고 새싹이 조그맣게 올라왔어요.
아기 방 천장에는 꿀벌 모빌도 대롱대롱, 별님, 꽃님 모빌도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 아기는 모빌을 향해 자그마한 두 손을 뻗어 봅니다. 또 두 손을 입에 쪽~ 넣어 보기도 하지요. 그때 엄마가 미소를 가득 머금고 아기 방에 들어왔어요. 아기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요! 아기와 엄마가 눈을 맞추고 손을 잡으며 따스하게 교감하는 순간을 보며, 우리 마음속에도 따뜻함을 한가득 담아 갈까요...
토.독.토.독. 빗방울이 떨어지는 어느 날, 길가에 커다란 물웅덩이가 생겼어요. “우아! 물웅덩이다!” 아이가 신이 나서 쪼르르 달려갑니다. 물웅덩이에 한 발을 내디디자, 차~르~르~ 고운 물결이 번지네요. ‘두 발을 다 담가볼까?’, ‘힘껏 뛰어볼까?’ 아이를 따라 책 속 물웅덩이에 발도 올려도 보고 점프도 하며 물웅덩이 그림 속 가득한 재미에 흠뻑 빠져볼까요?
나무들은 사계절을 어떻게 보낼까요? 지금 우리 주변의 나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나무는 각 기관과 조직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서로 도우며 자라요. 우리 몸의 여러 기관들이 연결되어 쉴 새 없이 부지런히 돌아가는 것처럼, 정교한 기계가 맞물려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에요. 어떤 나무는 계절에 따라 눈에 띄게 변하고, 또 어떤 나무는 거의 변함없는 모습으로 일 년을 보내지요. 《사계절 ...
2021년, 『내일은 맑겠습니다』로 세계 3대 그림책상 중 하나로 꼽히는 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이명애 작가의 신작 그림책이다. 우리 생의 중요한 단락마다 축복처럼 놓이게 되는 말 ‘꽃’에서 길어 올린 생각들을 풍성하게 펼쳐 낸다. 일상 속에 언뜻 모습을 드러내는 반짝이는 감정들을 명민하게 붙잡아 화폭에 담는 작가만의 관점과 표현이 그대로 담겼다. 대담하게 의도된 표지와 서사의 특징을 반...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의 작가 크리스티안 보르스틀랍은 삶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우리는 너무 자주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어른들의 것들로만 남겨둔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삶을 느끼는 건 다 자란 어른들만은 아니예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익히고, 숨을 들이쉬며 콧노래를 부르는 일까지 모두 어린이들도 함께하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