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토끼 마을에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늑대의 무시무시한 이빨을 본 토끼는 당근 뿔과 종이컵 말굽을 붙이고 자신을 유니콘이라고 속입니다. 다른 토끼가 나타나자, 이번에는 전등갓을 씌우고는 토끼가 아닌 전기스탠드라고 이야기하지요. 그 후로도 토끼를 강아지, 베개라고 속여요. 누가 봐도 토끼였지만요. 그런데 하필 오늘이 토끼 마을 축제날이라 토끼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늑대에게 들키고 말...
깊은 밤, 아빠와 아들이 짐을 챙겨서 이사한 곳은 공사장 앞 봉고차! 아빠는 공사장에서 일하며 봉고차에서 혼자 지내는 아들을 살뜰히 돌봅니다. 봉고차에서 생활하며 아들의 밥을 챙기고, 다음 달에는 꼭 학교에 보내 주겠다고 약속하는 아빠! 하지만 아빠의 약속은 자꾸만 미뤄집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어수룩한 아빠와 아빠의 마음을 헤아리는 속 깊은 아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작은 희망과 온기를 선...
《작고 푸른 점》은 2021년 CBCA(호주 어린이책 위원회) 신인 일러스트레이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크레용과 연필만으로 그려진 이 아름다운 그림책은 저자인 아빠가 사랑하는 두 딸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다. 꼬마 아이가 갓 태어난 동생에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는 새 생명을 향한 경이로움과 사랑 가득한 아이의 시선을 한껏 품었다. 때론 의젓하고 때론 능청스럽게 조그만 아이의 입속...
오늘도 장난꾸러기 오빠의 송이 약 올리기가 시작됐어요. 절대 지고 싶지 않은 송이는 오빠의 소중한 장난감 숨기기, 오줌싸개 오빠의 비밀 말하기, 엄마 아빠에게 고자질을 해요. 그래도 안 되면 울어 버렸죠. 오빠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어! 그런데 오늘은 오빠가 아프대요. “오송이 지니어스 출동! 오빠를 낫게 할 약을 구해올게.” 울보 떼쟁이 공주이지만, 오빠를 걱정하는 마음은 따뜻하네...
쿵쿵쿵! 오늘도 신나는 하루가 시작됐어요. 동구는 오늘도 동생 약 올리기로 하루를 시작해요. 동생 인형 망가뜨리기, 골탕 먹이기, 맛있는 건 내가 다 먹어버리기. 어떤 기상천외한 일로 동생을 골탕먹일지 동구는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낼 것 같네요. 어! 그런데 괴물이 동생을 잡아갔어요. “슈퍼 히어로 출동! 오빠가 지켜줄게.” 말썽꾸러기이지만 그래도 든든한 오빠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내일은 어...
“으-악! 귀가 당나귀처럼 커졌어!” 작가 노인경의 언어와 유희의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된 옛이야기 그림책 옛날옛날에 귀가 당나귀처럼 큰 왕이 살았는데, 하고 시작되는 ‘당나귀 귀 설화'는 누구나 들어 보았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해지는 이 설화 속에서 왕의 귀는 당나귀 귀이기도 하고 말의 귀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원한을 사서 길어지기도 하고 왕이 되자마자 길어지기도 한다. 왕의 비밀을 알...
사락사락, 이불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밤 콩닥콩닥, 두려움으로 가득한 밤 내일을 기다리며 잠드는 별이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혼자 자는 게 두려운 아이들의 심리 세계와 성장을 다룬 잠자리 그림책! ▶ 작품의 줄거리 엄마 아빠랑 떨어져 혼자 자는 연습을 시작하게 된 별이는 엄마랑 내일 종이비행기를 날리러 가기로 약속하고, 인형 친구들을 끌어안은 채 침대에 눕는다.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
인기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이 종이 인형으로 재탄생했어요!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친구들과 함께 더 특별한 놀이 시간을 보내보세요! 애니메이션 속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호기심 up! 멋진 코디 의상들을 입혀 보며 집중력 up! 귀여운 배경 소품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상상하며 창의력 up!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종이 인형 매직 코디 놀이〉와 함께 팡팡 터지는 즐거...
까꿍 놀이로 '나'의 존재를 환기시키는 재치 있고 따뜻한 그림책. 내가 있음으로 인해 일상의 모든 일들이 의미를 가지고 활기를 찾는다는 발상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 심사 평(그림책 작가 이수지, 경혜원) 제1회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내가 없는, 내가 있는』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사각사각 그림책상은 비룡소 출판사가 2021년 새롭게 시작한 그림책상이다. 사과를 한입 가...
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 모험 그림책이다. 소년은 깊은 밤 낭만이 넘쳐나는 도시 멜버른의 밤하늘을 나는 마법 열차를 타고 모험을 떠난다. 열차는 여우와 올빼미가 있는 국회의사당, 요정들이 편지 더미를 정리하는 우체국, 하늘에 펼쳐진 놀이공원, 달의 여왕이 있는 달나라 등을 방문한다. 열차가 잠시 정거장에 머무는 동안 소년은 신나는 모험을 즐긴다. 그러나 시곗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