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아기 그림책 『소리치자 가나다』. 이 책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과 친숙한 단어로 '가'부터 '하'까지 말을 만들어 한글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꾸민 그림책입니다.강아지가 바지를 물고 늘어지자 아이는 '가'라고 합니다. 어린 동생이 울고 있지만 누나는 장난감을 모두 '다' 가지고 주지 않아요. 치과에 가면 입을 '아'하고 벌려요. [하드커버]
『아기 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는 열 두 마리의 아기 오리를 낳은 엄마 오리를 통해 숫자를 익힐 수 있게 한 그림책입니다. 수 개념을 알려 주기에 좋은 책이며, 반복되는 글을 통해 운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 오리들 각각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더욱 흥미를 자아냅니다. 엄마오리가 낳은 아기 오리는 모두 열 두 마리에요. 열 두 마리 모두 예쁘고 똘똘해 보였지만, 많은 건 많은 거지요....
『에헤야데야 떡 타령』는 겨레의 맛과 멋, 정을 담은 음식인 떡을 맛깔스러운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서울 지역에 전해 오는 떡 타령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글은 달마다 돌아오는 명절이 지닌 뜻과 그에 따른 풍습, 명절에 먹는 떡과 그 만드는 방법을 4ㆍ4조의 운율에 실어 흥겹고 정겹게 들려주고 있다. '떡이오 떡이오 맛난 떡이오'로 시작해 '에헤야데야 꾸울떡'으로 끝맺는 흥겨운 ...
『저승에 있는 곳간』은 박서방에게 일어난 극적인 사건을 통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동시에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화려한 색감과 흑백 처리가 대조적인 그림은 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옛날에, 박서방과 이서방이 살었어요. 박서방은 인색하기 그지 없었지만, 이서방은 사람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박서...
『작은 의자』는 아기가 앉기에 알맞은 작은 의자의 이야기입니다. 독특하게도 '작은 의자'의 시점으로 갓 태어난 아기와 할머니, 그리고 결혼한 부부를 만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따뜻한 느낌의 그림은 읽는 독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작은 의자는 예전에는 숲 속의 나무였지요. 지금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선물로 배달됐어요. 작은 의자는 아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그런데 아이가 성큼 ...
『그림 그리는 새』는 전북 부안의 내소사 대웅전 단청의 전설을 담아낸 그림책으로, 사람의 힘으로도 새의 힘으로도 완성하지 못한 단청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오방색이라고 불리는 노랑, 빨강, 파랑, 검정, 하양 등 단청의 기본색은 그림 작가 한태희의 치밀한 손끝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옛날 옛적 깊은 산골에 작은 절을 홀로 지키던 스님이 있었어요. 하루는 스님이 가시덤불에 걸린...
『노란 우산』은 글이 없는 그림책으로, 피아노 곡이 수록된 음악 CD 1장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은 비오는 날의 풍경을 노란 우산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우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회색 길을 따라 늘어나는 우산들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오랜 시간 작업한 그림은 보이지 않는 빗소리가 마치 들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의 노란 우산을 따라...
『단군 신화』는 단군이 출현하기 전 석기시대의 생활 모습을 담은 그림책으로, 1995년에 출간한 것을 새롭게 펴낸 것입니다. 아이들은 고조선의 건국 신화와 우리 조상들의 삶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홍성찬 화백의 그림이 돋보입니다.하늘나라의 환웅은 바람신, 비신, 구름신과 3,000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