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유리 슐레비츠가 한시(漢詩)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새벽》과 함께 어른이 되어서까지 간직하고 싶은 귀한 그림책 가운데 하나이다. 일본의 어린이문학 비평가인 하라 쇼(原昌)는, 슐레비츠의 《새벽》과 《비 오는 날》을 두고 “리얼리즘 예술의 극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의 걸작 그림책 제 1권『작은집 이야기』는 1943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미국이 거대 자본주의 국가로 발전하면서 모든 것이 무섭게 변하던 시기에 태어난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영원히 변치 않는 것들에 대한 절실한 그리움과,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세상에 대한 소망이 담겨 있다. 독특한 S자형 구도가 돋보이는 이 그림책은 활자의 배열까지도 그림의 한 부분으로 통일성을 얻고...
빨래하기를 좋아하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커다란 빨래 통을 꺼낸 뒤 소매를 둘둘 걷어붙이고 빨래를 했어요. 아무리 빨래가 많아도 억센 팔로 금세 빨아 버렸지요. 엄마는 모든 빨래를 눈 깜짝할 새에 빨아 버리고는 다음 빨랫감을 찾았답니다. 빨래를 계속 하고 싶었던 엄마는 고양이도 개도 닭도 소시지도 구두도 슬리퍼도 모두 빨래 통에 넣고 깨끗이 빨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바람만 아는 깊은 산골에 장승마을이 있어요. 이곳에 장승 친구들이 살고 있지요. 밤이 되면 장승 친구들을 신바람이 나요. 팔다리가 생겨 마음껏 뛰어놀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날이 밝기 전에 꼭 제자리로 돌아와야 해요. 그 약속을 어기면 다시는 움직일 수 없게 되니까요. 도둑들을 물리쳐 멋쟁이를 구하고, 결국 마을을 지키게 된 장승들의 이야기. 장승 친구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
이억배의 『솔이의 추석 이야기』. 해마다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도시는 텅 비어 버리지만, 시골은 가득 채워집니다. 도시에 살던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가기 때문이지요. 이 그림책은 도시에 사는 솔이네 가족이 추석을 지내기 위해 시골로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아냈습니다. 그동안 소홀한 가족과의 사랑을 확인할 뿐 아니라, 이웃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고향의 ...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감정 읽기와 표현하기. 예의와 에티켓, 대화하는 법을 어린이들에게 카툰 형식으로 소개하는 그림책. 말과 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 대화 이야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된다.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감정 읽기와 표현하기, 예의와 에티켓, 대화하는 법을 어린이들에게 카툰 형식으로 소개한 그림책. 자기 존중과 타인 존중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감정 존중에 대한 이야기. 상황에 맞게 스스로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