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적십자’라고 하는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일정 이상의 교육 수준이 담보된 사회라면, 전 세계 어디를 가든지 적십자의 존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연히 그 설립자에 대한 이야기도 익히 알려져 있다. 스위스 제네바 태생의 앙리 뒤낭은 적십자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도 많은 사람들의 롤모델로 남아 있으며, ...
친구가 돈을 갚지 않을 때, 윗집 아이들이 쿵쾅거릴 때, 직장 상사가 성추행을 할 때. 우리는 종종 내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일들을 마주한다. 그런데 그중에는 대화로 풀기는 어렵고 변호사를 선임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분통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런 일상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초생활밀착형 법률 사용설명서이다. 쉽고 유용한 법률 콘텐츠...
미소냉전체제가 무너진지 30년, 요즘 세계는 미중 패권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세계4대강국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여건 때문에 우리나라는 과거 이웃 강대국들의 싸움에 줄을 잘못선 덕분에 냉혹하기 이를데 없는 국제사회에서 종종 희생양이 되어왔다. 또다시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선 이후 중국 러시아 북한과 맞서온 미국 일본 한국의 삼각협력안보체제에서 한국이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안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정책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시진핑(習近平) 정부하의 미중패권경재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공직에 입문하여 외교안보 및 관계분야에서 30여 년간 재직하였으며 청화대 국가안보보좌관실, 국방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사회교육원등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공직에서 퇴직후 전북대학교 국제학부에서 초빙교수...
비뚤어진 언론을 바로잡고 가짜 뉴스를 판독하다 애써 기다리고 찾아가지 않아도 손안으로 쉴 새 없이 뉴스가 배달되는 세상. 뉴스는 더 풍성해졌고 뉴스의 활용도와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그런데 이런 편리한 뉴스 이용 환경은 역설적 상황을 불러왔다. ‘가짜 뉴스’의 영향력과 폐해가 커진 것이다. 교묘한 의도의 글쓰기와 편집을 통해 만들어지는 왜곡된 보도를 식별하자면, 언론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제62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와 총무처, 내무부, 국세청, 외교부 등을 거쳤다. 2017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퇴임하기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농촌진흥청장 등 농업 분야 주요 기관장을 역임했다. 농림수산 식품 분야의 주요 과장과 국장, 기획조정실장, 청장, 사장, 장차관 등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
조지 오웰은 삶과 앎을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한 작가였고, 행동하는 지식인이자 대세에 따르지 않는 반골이었다. 제국주의와 파시즘, 혁명과 스탈린의 전체주의,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그는 파시즘과 영국의 제국주의, 특권적인 관료 체제와 교조주의에 함몰된 소련의 공산주의 등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형태의 전체주의에 맞섰다. 노동자의 삶에 대해 피상적인 관찰...
2019년 봄, 소위 ‘장자연 리스트’로 한국 사회를 뒤집어놓은 윤지오 사기극의 전말! 윤지오는 ‘신변 위협’을 무릅쓰며 16번이나 증언을 했다지만, 결과는 맹탕, 이 책은 그의 허술한 거짓말에 속고 편승하고 조장했던 언론과 정치인과 ‘깨시민’들에게 보내는 서민 교수의 경고다. 제2, 제3의 윤지오 사건은 없도록!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때로는 은밀하고 때로는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이에 관해 꾸준히 발언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피해자와 함께 싸운 이들이 있었다. 이들 중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의 이름이 있다.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언제나 여성 문제가 일어나는 ‘지금-여기’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며, 한국의 여성 문제를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통렬하게 비판해온 우리 사회의 ...
'북한'이라는 나라, 혹은 '평양'이라는 도시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굶주린 사람들, 정비되지 않은 인프라, 삭막한 도시를 떠올리기 일쑤일 것이다. 북한의 수도 '평양'에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뻔한 '류경호텔'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평양의 시내에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놀라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듯, 우리는 아직도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