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중심의 역사는 처녀성을 어떻게 소비해왔는가? 인류의 정신을 지배해온 ‘처녀성’ 연구에 관한 기념비작! 《우리는 처녀성이 불편합니다》는 젠더불편등을 야기하고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억압해온 ‘처녀막(hymen)’의 근원적 무의미성을 추적하고, 남성 중심적으로 소비되어온 ‘처녀성(virginity)’의 의미를 재조명한 책이다.
“직장인의 권리를 확실하게 챙기는 단 하나의 노동법” 최근 기업주의 갑질, 위험의 외주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제 등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많은 뉴스가 양산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문제는 직장인을 비롯하여 취업준비생, 소상공인, 기업인에게 민감하게 다가온다. 직장 관련 문제가 심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각성을 반영하여 2018년 초부터 말까지 노동법...
찬란한 황금기를 뒤로한 채 저물어가는 거제 중공업,누가 떠나고 누가 남았나?<땐뽀걸즈>에 미처 담기지 못한‘중공업 가족’의 진짜 이야기!- ‘땐뽀걸즈’의 가족은 왜 뿔뿔이 흩어졌을까?- 조선소의 젊은 사무직과 엔지니어는 왜 거제를 떠나 서울로 향할까?- 산업도시 거제의 ‘그다음’은 가능할까?
세계적 과학기술문화 잡지 《와이어드》의 문화 부문을 총괄하는 편집장이자 문화 평론가 피터 루빈이 지난 7년간 가상현실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담은 『미래는 와 있다』. 어려운 전문용어나 과학기술에 대한 딱딱한 설명 대신 다채로운 사례와 생생한 체험담만으로도 가상현실의 현재와 미래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소개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책이다.수년간 기술 전문가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자, 음악가, 대학...
갈등을 원하는 자들에게 언제까지 농락당할 것인가?세계화와 자유무역의 환상은 사라지고,고조되는 불평등과 경제적 박탈감만 남겨진 시대우리에겐 ‘변화’가 필요하다과거 우리는 세계화로 국경이 열리고, 자유무역이 시작되면 삶이 윤택해질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다. 그러나 현재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은 일부 상류층뿐이다. 게다가 중산층과 노동계층은 외국에서 유입되는 값싼 노동력과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인공지...
한국 사회를 왜 ‘헬조선’이라 부르는가살기 좋은 사회로의 대안은 무엇일까조성복 박사가 독일 사회를 통해 한국 사회를 비추어 보다‘헬조선’이라 명하는 상황은 비정규직, 소득 양극화, 사회 복지, 청년 실업 등과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해결책을 마련하여 ‘헬조선’을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저자는 사회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 장 지글러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답할 수 없었던 질문, “왜 세계는 이토록 불평등한가?”에 정면으로 답하는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이자 최초의 식량특별조사관이었던 저자는 전작을 통해 수십만 독자에게 충격적인 기아의 실태를 전한 바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간의 논의에서 더 나아가 슬기로운 손녀 조라와의 대화...
상상력이 아니다.2019년 이후 한반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남북한 집단 지성 23인이 파헤친, 2019~2029년 통일‘한반도 시나리오’시나리오 플래닝 기법을 통해,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관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함으로써 통일 한반도의 길을 모색한다. 학자, 법조인, 언론인, 기업인, 전문 연구원, 사회운동가, 탈북인, 작가, 공공기관인 등 23명...
우리들은 누구나 웰빙(Well being)을 추구하며 살지만, 잘 살기 위해서는 먼저 잘 태어나야 하고, 잘 살아야, 잘 늙을 수 있는 것이며, 마지막까지 잘 죽을 수 있어야만 진정으로 잘 사는 삶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웰빙을 위해서는 생로병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4Well(well born, well being, well aging, well dying)의 개념으로 확대 되어야만 한다....
메갈·넷페미·헬페미 등으로 불리는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페미니스트 그룹 10팀의 분투기를 면밀하게 기록하고 참조점을 조명함으로써, 2010년 중후반에 일어난 페미니즘 운동 일각의 양상·특징·과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책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기발한 전략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페미니스트들의 성취와 뜨거운 위로의 ...
“혐오는 두려움에서 싹튼다”혐오의 시대에 대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진단과 대안오늘날 한편에서는 동성애가 수용되고 합법화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거부와 혐오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이 책은 동성애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와 공포가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낱낱이 해부한다. 미국의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이 지적하듯이 “혐오는 원치 않는 변화가 두려워 ‘마녀’처럼 탓할 상대를 찾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