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삶의 태도를 정립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권이 왜 중요한지, 인권이 내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등을 쉽게 알려 준다.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정하는데 있어 인권을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장애, 페미니즘, 불평등, 고전 공부, 평화, 남녀 등 여섯 가지 영역에서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
신문에 등장하는 수많은 이슈를 이해하는 데칼럼 만한 글은 없다.신문에 실리는 기사는 대부분 앞서 전한 소식에 잇대어 달라진 내용을 전하는 속보 위주다. 사건의 발단부터 흐름을 쭉 따라온 독자라면 신문 기사를 일일 드라마처럼 즐기며 소비할 수 있다.하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독자는 많지 않다. 보통의 독자들에게 신문 기사란 우연히 눈에 들어오면 보게 되는 단막극과 같다. 각 이슈에 대한 설명이 ...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정말 ‘문제’일까?인구는 국가가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일까?인구와 관련된 여러 현상들 중 대중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저출산과 고령화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논의가 ‘저출산·고령화=문제’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결정하는 출산이라는 영역은 다분히 사적인 영역이다. 그런데 왜 국가가 나서서 그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를 ...
난민·이주자·소수자·빈곤 계층… 권리 없는 시대의 권리 선언한나 아렌트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독일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고국을 탈출해야 했다. 이 경험을 통해 아렌트는 인간이 가진 ‘양도할 수 없는’ 권리들, 즉 교육권, 투표권, 노동권 등 구체적인 권리들을 실제로 누리려면, 그보다 먼저 ‘권리들을 가질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당시 이 개념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대규모 추방...
똑똑하고 당당하게, 사회로 나가는 첫걸음학교에서는 노동법, 부동산 계약서 쓰는 법, 저작권법, 페미니즘 등을 기본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온라인상에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청소년을 포함해 대다수의 국민이 웹툰이나 드라마로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상 등을 배우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신간 《당하지 않습니다》는 추가수당을 받지 못한 사람, 부당하게 해고당한 사람, 실업급여를 ...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발자취”《왜 에너지가 문제일까?》로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저자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21세기 에너지 산업을 전망하는 책을 내놓았다. 우리나라가 장작과 숯, 식물성 기름이라는 오래된 바이오 연료 시대를 지나 석탄과 석유, 전기라는 근대 에너지를 접한 것은 19세기 말 고종 때였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러시아 공사관...
명쾌한 통찰과 끈기 있는 탐구로 펴낸페미니스트이자 저널리스트의 생리 탐사기!《이것은 나의 피》는 생리와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생리를 만드는 남성들, 생리 불평등에 관한 탐사기이다. 역사, 신화, 종교, 의학, 과학, 문화, 사회,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한 방대한 탐구를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유머, 뛰어난 지성을 바탕으로 해석해 끝까지 흥미롭게 전달...
한국에서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지금 한국의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 필요성을 강조했고 현 정권의 실세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그 실행을 강조하고 있으니 그러한 열기가 무리는 아니다. ‘커뮤니티 케어’는 ‘지역’이라는 필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 보건, 의료 서비스 또는 케어가 이를 필요로 하는 노인 등에게 제공되고...
뉴스가 사회의 거울이라는 말은 절반만 진실이다.뉴스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대부분 외면한다.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 중 하나는 뉴스와 청년의 관계 단절이다. 청년은 뉴스를 외면하고, 뉴스는 청년을 배려하지 않는다. 뉴스가 세상을 향한 창이라고 할 때, 청년은 세상에서 고립되어 있다.중고교 땐 입시 교실에 갇혀 있고, 대학 들어간 뒤에는 아르바이트와 취업준비에 바쁜 그들에게 뉴스란 남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