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동안의 대학 사회학 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엮다. 자본주의에 잠식당한 대한민국 20대를 파헤친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한국 남성의 몸과 정신을 사회적으로 파헤친 책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로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사회학자 오찬호. 그가 이번에는 우리 마음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고정관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회학 입문서,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엣센스 실용 군사영어사전》은 육ㆍ해ㆍ공군에 결쳐 정보, 작전, 인사, 군수 지휘 통제 등 군사 전반의 용어를 통합하고 더 나아가 정치, 외교, 통일 분야의 용어를 추가한 것으로, 보다 폭넓은 범위의 어휘를 한 권에 찾아볼 수 있도록 영ㆍ한, 한ㆍ영, 약어 3편이 한 세트를 이루고 있다.
혐오의 시대를 조망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말이 칼이 될 때』. 법과 인권, 표현의 자유에 관한 쟁점들을 연구하고 한국 사회의 첨예한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해 온 법학자 홍성수 교수는 스스로 혐오표현이 난무하는 현장에 뛰어들어 소수자들과 함께 혐오표현을 얻어맞으면서, 말이 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게 된 성찰의 과정을 겪었고 이 책에서 혐오라는 감정의 정체부터 ...
《음모론의 시대》를 통해 음모론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과 음모론자의 여러 유형, 그리고 각각의 세력들이 음모론을 어떻게 정치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보여준 사회학자 전상진이 『세대 게임』을 통해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세대 프레임을 걷어내고자 한다.책의 제목 '세대 게임'은 저자가 새롭게 뜻을 입힌 개념으로, 세대 게임은 사람들이 세대에 주목하도록 판을 짜서 어떤...
『발부리 아래의 돌』은 ‘재일교포 실업인 간첩단 조작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사망한 고(故) 김추백 씨의 딸이 간첩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간첩단 조작사건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과거사’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이야기로,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의 이야기로,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아픔들과 손잡는 ...
‘자유주의-포스트모던-리버럴’을 전복하라박근혜-최순실 세력을 권좌에서 쫓아낸 촛불 항쟁이 1년을 지났다. 이 거대한 역사적 사건 이후 다시 ‘리버럴’ 정권이 출범했다. 민주개혁세력, 진보세력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전보다 더 많이 훨씬 매스컴에서 호명되고 정부 요직을 채우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 사회는 진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이 질문에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답하는 세 명의 이십...
1995년 3월 20일 일본 도쿄 지하철 핵심부에 뿌려진 사린가스,사망자 13명 부상자 6,300명…….그러나 옴진리교 사건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부동의 최고 팟캐스트 XSFM [그것은 알기 싫다]가 공식 인증한 첫 번째 책!인기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옴진리교와 일본 사회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를 책으로 묶은 《일본 VS 옴진리교》가 출간되었다.《일본...
2016년 여름부터 2017년 봄, 대한민국은 유난히 시끄러웠다. 정유라-최순실-박근혜-삼성으로 이어지는 소위 ‘슈퍼 갑’들의 결탁과 촛불의 힘으로 이뤄낸 탄핵, 그리고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까지. 쉴 새 없이 뉴스를 봐야 할 이유가 가득했던 그때, 현장에서 늘 발 빠른 보도를 했던 이가 있다. JTBC 이가혁 기자다. 2017년 1월 1일, 새해 첫날 도피 중이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독일...
미국 빈민가 출신으로 직접 불평등과 자수성가를 모두 경험한 심리학자 키스 페인이 실험심리학을 이용해 우리 사회에 깊숙이 파고든 불평등이 평범한 사람들의 의사결정, 정치적 성향, 노후 계획, 걸리는 질병의 종류, 기대 수명, 신앙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낱낱이 파헤치는 『부러진 사다리』.저자는 이 책에서 심리학, 신경과학, 행동경제학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남보다 가난하다...
최고의 논픽션 작가가 전하는 성범죄를 보는 우리 안의 이중성성폭행 피해 여성의 80퍼센트 이상이 신고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지인에 의한 강간은 신고율이 가장 저조한 범죄다. “왜 많은 성폭행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까?” 크라카우어는 바로 이 질문을 움켜잡고 미줄라의 사건 속으로 들어간다.미국 북서부의 평범한 대학도시 미줄라. 2010~2012년 몬태나 대학교를 중심으로 일련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