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꿔라』는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사회적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체로서 집단지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조용한 시민혁명(Revolution Civile Silencieux)을 꿈꾸는 단체, 오래포럼이 쓴 책이다. 오래포럼은 정치, 외교, 안보, 경제와 같은 무거운 주제에서 국립공원 내 편의시설 개선, 가임여성에 대한 생리대 자궁경부암예방백신 무료지급과 같은 생활 주변사까지 국민의...
『서점은 죽지 않는다』는 서점 ‘장인’들의 목소리를 빌려 서가 진열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인가 하는 끝없는 논쟁, 전자책과 종이책에 대한 이야기,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문구, 서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정년에 대한 이야기, 숨은 책을 발굴해 베스트셀러로 만든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비단 동종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질병을 일으키는 사회 여건을 탐구하고 어떻게 하면 그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인 역학 분야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 마이클 마멋. 『건강 격차』에서 저자는 역학자로서 이뤄낸 수많은 연구 성과의 내용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저자는 건강과 건강 형평성의 문제는 국가의 부와 개인의 빈부 격차,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평등 정도에 따라 바뀐다고 이야기하면서...
칼 폴라니의 유작 『인간의 살림살이』는, 전근대 시기 비시장경제의 형태, 그 진화 및 다양성을 보여 줌으로써 현대 시장 체제를 상대화하고 대안적 비전을 제시하려 한 《거대한 전환》의 문제의식을 계승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폴라니는 무엇보다, 경제주의의 오류, 다시 말해, 인간의 경제를 그 시장 형태와 동일시하는 경향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특히, 폴라니는 인간 사회에서 경제가 ...
『붉은 선』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다. 임신중절 경험에 대한 증언을 시작으로, 데이트 폭력, 데이트 강간, 첫 경험, 첫 자위, 첫 오르가슴, 성폭력, 성추행, 성노동, 폴리아모리, 비혼, 비출산 등 사적인 것으로 탈락되어온 이야기를 쓰고 또 썼다. 지극히 사적인 것으로 보이는 경험이 발화되어야 하는 이유는 각 개인이 갖고 있는 ‘붉은 선’을 인...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시 만나게 된 세계를 오롯이 담은 『괜찮지 않습니다』. 《매거진 t》, 《텐아시아》, 《아이즈》를 거치며 10여 년간 대중문화 기자로 일해 온 최지은 기자의 첫 책이다. 대중문화 곳곳에서, 무의식에 발현되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여성혐오를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공기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일상이 어느 순간 불편하게 느껴진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도...
『환경운동의 11가지 도구들』은 의류 회사 ‘파타고니아’가 20여 년 동안 후원하고 있는 ‘활동가 회의’의 주요 내용을 담은 책이다. ‘활동가 회의’는 ‘비즈니스’ ‘캠페인 전략’ ‘마케팅’ ‘조직’ ‘모금’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성공하는 환경운동에 관해 논한다.
『대량살상 수학무기』는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WMD의 특징을 상세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파헤친다. 알고리즘의 힘을 ‘신’ 같은 존재로 비유한다. 알고리즘의 의사결정 과정은 수학과 IT기술로 숨겨져 있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다. 각 영역의 최고 사제들, 즉 수학자와 컴퓨터 과학자 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내부의 작동 방식을 알 수 없다. 페이스북의 사례에서 보듯이 ...
좋은 정부란 국가 간 체계를 평화적으로 관리하고, 의견을 달리하는 시민 집단들 사이에서 경쟁과 협력의 정당정치를 이끌며, 경제의 주요 생산자 집단들 사이에서 공정한 영향력이 교환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해 줌으로써,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좀 더 자유롭고 평등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있다. 우리는 이런 변화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김대중 정부, 노무현 ...
특유의 신중함과 도덕적 리더십을 발휘해 난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해온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앙겔라 메르켈의 전기 『앙겔라 메르켈』. 2005년 총리에 선출된 후 집권 12년째를 맞은 메르켈. 소박한 옷차림, ‘메르켈리즘’이라 불리는 포용적인 정책 등으로 여전히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2010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EU에서의 ...
『장마당과 선군정치』의 저자 헤이즐 스미스(Hazel Smith)는 온갖 신화와 오해로 덧씌워진 북한 사회를 25년간 철저한 자료조사와 인터뷰, 현지 체류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진실’에 가깝게 복원하려 했다. ‘북한 정권은 주민을 샅샅이 통제한다’ ‘북한 사람들은 모두 똑같이 사고한다’ ‘북한 사회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등 북한 사회에 대한 외부의 선입견에 맞서, 북한 역시 여느 나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