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의 핵심을 찌르는 내용을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풀어낸 『사회, 법정에 서다』. 논리적으로 고민하고 가치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주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에서 앞으로도 반복해서 일어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총 5부 22장으로 나누어 법과 재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외국의 사례나 법률이 아니라 현재 국내법에 근거하여...
전세계적 베스트셀러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를 통해 한국에 잘 알려진 리베카 솔닛의 사회운동가적 면모를 보여주는 『어둠 속의 희망: 절망의 시대에 변화를 꿈꾸는 법』이 개정출간되었다. 리베카 솔닛은 페미니스트 운동가이자 뛰어난 에세이스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1980년대부터 환경·반핵·인권운동의 현장에 직접 참여해온 전방위적 활동가이기도 하다. 『어둠 속은 희망』은 『남자들은 자...
이 책은 2017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두의 반성문이다. 또 생활 속 곳곳에서 단절된 우리의 삶을 다시 단단하게 이어줄 동아줄 같은 책이다. 언젠가 통일이 되어야 할 한반도에 통일을 위한 기초체력을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세상이 주목하는 멋진 나라가 되려면 끊어져 있는 고리들을 다시 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통일도 단순히 민족과 핏줄 때문에 해야 한다고 주변국들에게 구걸...
경제적 효율성과 정의의 원칙을모두 만족시키는 비정규직 해법!한국 경제는 오래전부터 성장 둔화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경제성장의 동력인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키려는 노력보다는 노동 압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왔다. 오늘날 첨예한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되는 비정규직 문제나 양극화 같은 사회적 불평등은 그러한 시도의 역사적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절반의 고용과 ...
『세월호참사 팩트체크』는 참사 이후 실제 조사를 진행했던 전 세월호특조위 조사관, 그리고 현재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세월호선체조사위의 조사관, 민간에서 연구 활동에 전념해온 국민조사위원회 상임연구원들이 글을 썼다.아직까지 목포신항의 선체 수색 현장은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보안 시설이라는 이유로 철조망이 곳곳에 둘러쳐져 있다. 지금 유가족들은 철조망 밖, 세월호가 보이지 않는 곳에 ...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특히 남성이 여성에게 거들먹거리거나 잘난 체하는 태도로 설명하는 것을 가리키는 합성어 ‘맨스플레인(mansplain, man+explain)’의 발단이 되었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의 후속작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리베카 솔닛이 2014년부터 쓴 글을 모아 펴낸 것으로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범죄, 여성혐오 살인, 강간문화, 여성을 배제하는...
『대한민국 프레임 전쟁』은 대한민국사에서 언론·국가·자본권력이 첨예하게 갈등하거나 야합했던 주요한 사회적 모멘텀(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거나 바꾸는 장면)을 제공했던 15개의 사건을 ‘언론의 프레임 전쟁’이라는 틀로 담았다. 《미디어오늘》 기자 7명이 함께 15개의 사건을 선정하고 4개월간 공동으로 연재했던 작업의 결과물이다. 언론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개념 짓느냐에 따라 사회는 우리의...
일본 독자들이 『3평 집도 괜찮아!』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보다 집에 대한 선택지를 넓혔다는 점이다. 흔히 ‘집’은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파트’ 아니면 ‘단독주택’. ‘사거나 빌리거나’. 그러나 집은 살 수도 있지만 직접 지을 수도 있다. 3평, 혹은 6평, 아주 작은 집, 이동할 수 있는 집 등 다양한 집의 형태가 있다. 이 책은 주거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하는 이들의 삶을 통해 ...
25년간 대기업의 문화전략과 마케팅에서 활동하며 서태지와 상상체험단 프로젝트, 온-오프라인 상상마당 기획 등 획기적 아이디어로 수많은 융합 사례를 남긴 마케터 황인선의 『꿈꾸는 독종』. 추락하는 한국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국을 배우려는 세계에는 왜 한국이 빨리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이스라엘이 후츠파(chutzpah, 담대, 배짱, 돌파력) 정신으로 자신의...
법학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법학 입문서다. 법학의 이론적인 측면과 실용적인 측면을 넘나들면서 법의 원칙, 개념, 역사는 물론이고 헌법을 비롯한 주요 법률의 내용과 적용, 법학과 법률의 새로운 경향, 실생활과 관련된 법률 등을 다루고 있다. 로스쿨에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생과 기본적인 법률지식을 갖추고자 하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따는 1972년 여성학의 고전 『여성의 힘과 공동체의 전복』을 발표하였고, 가사노동에 임금을 지급하라 캠페인을 국제적으로 조직하는 데 선봉에 서 있었다. 10년 후, 『집안의 노동자 : 뉴딜이 기획한 가족과 여성』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달라 코스따는 뉴딜을 둘러싼 투쟁의 역사를 되짚는다. 이 투쟁의 흐름 속에서 노동자는 국가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사회 재생산의 지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