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체 장애인이자 장애 인권 운동가다. 세 살 무렵 소아마비에 걸려서 열이 심하게 난 후, 두 다리가 마비되는 신체 기능의 손상이 생겼기 때문에 ‘지체 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필자의 부모님은 “남의 도움에 기대지 말고 혼자 힘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진 분들이었고, 필자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덕분에 ‘호호 아줌마’는 “집에만 있지 않았”고, 세상을 ...
우리는 분명 뽑을 때는 좋은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하고 표를 준다. 실제로 집권 초기에는 대통령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호감’과 ‘기대’가 높은 지지율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통령은 언제나 퇴임하는 순간 가장 낮은 지지율의 주인공이 되어 ‘나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떠난다. 옆집 친구 아들을 부러워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얼마 전 퇴임한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는 수많...
가난이 일상사였던 처절한 가족사의 막내로 태어나서 이 악물고 일어설 수밖에 없었던 홍준표의 운명. 검사와 정치인의 공직을 거치는 동안, 자신의 꿈을 미래로 미루어야 했다.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위원장이 된 후 첫 회의에서, “가진 자만 더 배불리는 사회로 치닫고 있다. 오늘 출범하는 특위는 부자 정당에서 서민 정당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국민들에게 보내고 “앞으로 이 정...
2017년 2월 25일, 팟캐스트 이이제이는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후에도 다운로드는 계속되고 있고 이제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2억 회를 돌파했다. 과연 이이제이가 우리 사회에 미친 파장은 무엇일까? 이박사, 세작과 함께 5년 동안 이이제이를 이끌어왔던 이작가. 그가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대한민국 유일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작가에게 털어놓았다.『우리가 ...
‘당선’이란 좋은 책을 읽고, 토론하고, 고민하는 것의 산물이 아니다. ‘선거’는 서류 더미 위에서 논의되는 형이상학적 논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선거는 철저히 현장에서 미디어, 소셜 미디어, 사람을 통해 우리말과 너희의 말이, 우리의 세와 너희의 세가, 기와 기가, 지략과 지략이, 돈과 돈이 맞붙은 유혈이 낭자한 난타전과 같다.『네거티브 아나토미』는 선거 기획자나 후보자들을 주 대상으로 쓴 ...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 수 2만5천 명! 『여혐민국』은 런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과학자 양파가 한국의 여성들에게 건네는 선물이다. 때로는 톡 쏘는 사이다처럼, 때로는 눈물이 찔끔 나도록 한국의 여성혐오에 대해 솔직하고 치열하게 써내려간 페북 포스트들을 책으로 엮었다. 남편, 남친, 남자사람친구에게 여혐을 이해시키고 싶다면 당장 『여혐민국』을 손에 쥐어주자.
대한민국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파면’을 불러온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은 거대한 권력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비선실세로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에 개입하고 재단을 설립해 사익을 취했을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적인 부분까지 관여한 최순실은 구속되었고, 그에게 권력을 주고 방임하며 공조한 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파면, 구속되었다.문화체육분야 전문가이자 4선...
《4차 산업혁명과 안철수》는 안철수 의원과의 대담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 혁신 플랜을 담고 있다. 애널리스트, 저널리스트, 경영학·IT 교수, CEO, 사회 활동가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친 저자는 안철수 의원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인간 안철수, 정치인 안철수를 집중 조명한다. 정치 철학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갖춰야 비전과 리더...
정치인 유승민이 20여 년 정치 인생, 최초의 자기 고백을 담은 책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는 말이고 글이다. 말과 글은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다.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도 스스로 쓴 글에는 글쓴이의 삶과 철학, 인격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은 정치를 시작하고 나서 그 흔한 출판기념회를 한 번 하지 않은 저자가 그동안 살아온 날들과 어떻게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정치를 ...
박근혜 정권은 국정을 대통령인 박근혜가 아닌 최순실에게 맡기다시피 했고, 비선 실세와 측근들과 정보기관이 정치권력을 휘두르며 국민들을 고통과 슬픔과 비탄에 빠지게 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근혜의 탄핵을 인용했다.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으로 헌법이 권력보다 우선한다는 선언이기도 하고, 제왕적 대통령이자 초법적 ...
우리가 대통령을 선택할 때 말하지 않는 것들 대통령의 네 가지 품격이 국민의 성공을 결정한다. 오늘날 미국을 강대국으로 만든 힘은 대통령의 품격에 있었다. 이 책은 ‘국민에 대한 자부심’, ‘전통의 되새김’, ‘상대에 대한 포용’, ‘혁신과 미래 설계’라는 네 가지 품격을 확립한 11인의 미국 대통령을 분석한다. 이들의 품격과 실천은 정치가들과 국민들에게 현실 문제를 판단하는 준거를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