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는 우리가 그동안 몰랐거나 외면해왔던 ‘동물 문제’와 ‘동물의 권리’를 인간과 동물의 역사, 동물에 대한 철학 이야기, 나라별 동물 보호법의 발전 과정, 우리 주변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의 문제 등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사례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물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동물...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은 미국의 대표적 흑인 페미니스트이자 사회운동가 벨 훅스가 학술용어만 가득한 두껍고 난해한 책이 아닌, 간결하고 쉽게 읽히는 페미니즘 입문서를 꿈꾸며 써내려간 책이다. 저자 특유의 직설적인 문체와 통쾌한 논리로 여성의 몸, 여성에 대한 폭력, 연애와 결혼, 양육, 일터에서의 여성 등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페미니즘 정치와 그 실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이 책은 ...
우리말로 쓰는 송두율 교수의 12번째 책이자 자전적 에세이『불타는 얼음』. 총 6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린 시절과 유학시절, 군부독재 시기 해외 민주화 운동, 해외에서 더 예민하게 경험한 분단의 상처들, 2003년 37년 만의 귀향, 베를린으로 돌아간 뒤의 이야기, 다음 세대를 염두에 둔 성찰 등을 찬찬히 기록한다. 이른바 ‘자서전’이란 ‘자신의 이야기를 빌어 동시대를 함께 살아온 사람들에...
2016년 10월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곪을 대로 곪은 부정과 부패는 대통령의 무능함과 함께 그 실체를 드러냈다. 곧 광장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일반 시민들이 권력의 원천으로서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전원 일치 판결이 나왔다. 제도...
칠흑 같은 초봄, 서해 앞바다에서 벌어진 전례 없는 초계함 파괴 사건이자 40명의 사망과 6명의 실종을 가져온 참사.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7년이 되었다. 그간 진실을 밝히고자 무수한 갑론을박과 논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교과서에 ‘북한에 의한 폭침’ 또는 ‘피격사건’으로 새겨넣었다.『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은 천안함 7주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합...
일본의 사회학자이며 북한 연구학자인 저자는 2대 독재자 김정일의 ‘희한한 개성’과 ‘세습 왕조’의 실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추적 분석했다. 이 책은 욕망을 그대로 드러내 절대적인 권력을 손에 넣었으면서도 생애를 통해 콤플렉스와 질투로 괴로워하며 산 ‘인간’ 김정일의 일대기다. 저자는 북한을 현재의 경제 파탄과 국제적인 고립으로 몰아넣은 것이 김정일이었다면 정치 경험이 없는 후계자 김정은을 최고...
여성을 위한 권력의 철학, 왜 여자에게 권력이 필요하며 어떻게 권력을 가질 것인가. 현대 여성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큰 성취를 거두고 있지만 완벽주의와 친절함이라는 ‘여성적’ 미덕을 강요받고 자기혐오와 자발적 착취에 허덕인다. 이 책의 저자 레베카 라인하르트는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성들이 권력을 가지려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일상의 철학적 전략을 통해 여성이 어떻...
『은수미의 희망 마중』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뒤 ‘전 의원’이 된 은수미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청년들과 만나고 청년들의 질문에 응답하며 씌어졌다. 은수미는 정치가 대단하고 거창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종이에 쓰인 글자에 불과한 헌법 정신을 삶의 규칙으로 만들고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에서 출발하자고 말한다. 광장의 촛불을 일상에서 밝힐 ...
저자가 이야기를 거는 대상은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지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아니라, 살아온 시대배경이 전혀 다른 노년세대와 청년세대, 교육자와 문화인들, 출판인과 행정가 등등 구체적인 사람들이다.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에서 정치나 경제의 거대담론 구조를 피한다. 우리가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그리고 그 결과로 미래의 가치를 충분히 구현해낼 수 있는 실천과 대안을 다루었...
길고 뜨거웠던 탄핵 정국이 드디어 끝이 났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작에 놓였다. 우리는 그동안 자질이 없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을 끝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과정을 비참하게 그리고 뼈아프게 목도해야 했다. 다시 되찾은 이 새로운 시작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와 그 해소만으로 멈춘다면 똑같은 일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다시는 무능하고 무책...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파면에 이어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국민들은 불통 대통령, 의존적 대통령을 경험하며 정치 지도자의 심리적 건강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절감했다. 이는 정책이나 비전과 별개로 대선 후보들의 심리를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된다.시대적 목표와 내적 동기가 일치하는지 여부가 건강한 정치 지도자 심리의 기본 조건이라고 말하는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