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관한 사회학의 논의를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기획된 『서울사회학』. 서울의 다양한 현실을 담기 위해서 4개의 큰 주제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먼저 1부에서는 서울의 현실에서 불평등이 나타나고 작용하는 다양한 양상을 제시하였고, 2부에서는 도시공간과 일상생활의 관계를 다루었으며, 3부에서는 도시경제의 변화하는 다양한 측면들을 다루었고, 끝으로 4부에서는 소수자의 문제들을 다루었다...
역사 속 훌륭한 인물들의 리더십은 단순히 말뿐인 미사여구가 아니라 그들이 실제 행동으로 보여준 살아 있는 교훈으로서 혼란스런 정치·사회·국제 문제에 직면한 우리에게 그것을 돌파해나갈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해준다. 요즘과 같은 진정한 리더가 부재한 정치 혼돈, 분열의 시대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바로 아이젠하워다. 이 책은 ‘상하, 국적, 보수와 진보를 초월한 소통과 통합의 리더’ 아이젠하...
3대 김씨 부자 권력 유지의 비밀이제 북한 우상화 정책의 모든 것을 밝힌다. 북한은 전 세계의 연구 대상이다. 많은 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이자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북한의 체제와 권력 유지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신간 ≪최고존엄≫은 3대에 걸친 김씨 부자의 독재 집권 배경을 북한의 철저하고 체계적인 우상화 정책에서 찾았다.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현재의 김정은으로 이어진 ...
선거철이 다가오면 평범한 일상을 살던 국민들은 갑자기 이 나라의 주인으로 호명된다.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솔깃한 공약들을 쏟아낸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면 그뿐. 이제 공약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그들이 쏟아냈던 공약들은 대개 수정되고 폐기되며 심지어는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선거인가? 무엇을 위한 공약인가?공약의 준수와 검증은 사실 대의민주주의가 정상...
좌와 우가 아닌, 위와 아래를 보아야 한다. 정치와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일류로 끌어올려라! 우리나라에도 이런 과학자가 있었다. 일곱 번이나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김순권 박사가 성장의 길목에서 지체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로드맵을 제시한다. 박사는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정치를 개혁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민의와 민도도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 정...
모두들 대한민국의 절망과 좌절과 고통을 얘기하지만, ‘이렇게 세상을 바꾸자’고 명확히 얘기하는 사람을 찾기는 힘든 시기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 희망제작소가 경제·사회·복지·정치·과학·환경·통일·외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 11인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아르스프락시아(대표 김도훈)에 의뢰해서 의미연결망 분석을 한 뒤, 한국 사회...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최순실 게이트. 10년 전 이미 이런 사태를 놀랍도록 정확히 예측한 ‘녹취록’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조순제다. 조순제는 1940년 생으로 최태민의 부인 임선이가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이자 최순실과는 같은 배에서 태어난 의붓 오빠다.이 ‘조순제 녹취록’은 박근혜의 무능과 부도덕함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김재규와 박근혜, 최태민의 악연, 10·26 ...
일본의 태평양전쟁 전으로 회귀하여 일본 우경화의 근원이 무엇인지 파헤친 논픽션 『일본 우익 설계자들』. 이 책에서 저자 스가노 다모쓰는 아베 정권을 지탱하는 우파 민간 조직 ‘일본회의’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 우익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진보 세력의 시민운동이 비웃음의 대상으로까지 격하된 1980년대 이후 일본에서 꾸준하게, 조직적으로, 더욱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풀뿌리 보수운동...
진화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 남녀에 관한 유해한 이분법을 비판한 책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진화심리학자들은 꽤 진보했다고 여겨지는 이 시대에 철저하게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다고 믿는다. 게다가 그 믿음을 일반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공유하고 설득하려고 애쓴다. 여태껏 우리는 남녀에 관한 유해한 이분법을 해체하는 데 수십 년을 바쳐왔음에도, 진화심리학자들은 터무니없...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질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들. 이제 ‘헬조선과 흙수저’는 자조가 아닌 현실이다. 그러나 청년 세대의 가난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격려 때문에, 혹은 내 ‘노오력’이 부족했다는 자책이 팍팍하기만 한 청춘의 현실을 감추고 덮는다.『청춘의 가격』은 2017년 대한민국 청년 세대의 생활과 생존을 기록한 한 권의 보고서이다. 이제...
여덟 명의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이 직접 쓴 폭력 현장의 기록을 담은 책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1987년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처음 개설한 ‘쉼터’는 여성폭력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자 여성들의 방공호다. 이 책은 쉼터가 세워진 지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책인 동시에 ‘쉼터’로 탈출해온 여성들이 열두 번의 글쓰기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글로 쓴 것을 묶은 책이다.어느...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는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다섯 명의 여성참정권론자들의 삶과 주장, 그 궤적에 담긴 페미니즘 자체가 안고 있는 치명적 역설 또는 불편한 진실을 파고든 젠더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 조앤 스콧의 역작이다. 프랑스대혁명 투쟁은 우리에게 인간의 권리라는 전리품을 선사했지만, ‘우리’ 안에 여성이 포함되는 데에는 그 후로 100년이 더 걸렸다.그 사이에 제기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