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촛불 집회, 대선 주자 검증 등 페미니즘이 딴죽 걸지 않는 부분이 없어서 도대체 왜 번번이 여성혐오라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책 『그럼에도 페미니즘』. 이 책은 여성학 연구자뿐 아니라, 경제학 교수, 신문기자, 정치인, 여성운동 활동가, 섹스 칼럼니스트, 대중문화 연구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 12인의 목소리로 묶은 책으로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익숙한 것들에...
그 어떤 인문학보다 '법'이야말로 일상과 가장 밀접하고 우리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교양이다. 지금처럼 세상이 어지러울 때, 더더욱 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법치주의 국가에 살면서 법의 사용법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당당하게 권리를 요구하고 자유를 확보하며 정의롭지 못한 타인의 행동이나 국가 정책에 합리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한 언론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SNS에서 비혼을 언급한 비율이 700퍼센트가량 늘어났다. 또 결혼 관련 설문 조사에 ‘결혼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응답자가 55퍼센트를 넘어섰다. 이쯤 되면 ‘비혼’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 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고 해도 무리 없을지 모른다.『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은 입담 좋은 두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와 미...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는 몸과 성, 외모, 엄마가 되는/되지 않는다는 것,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성 정체성 그리고 여성을 둘러싼 온라인과 여성 혐오, 대중문화, 환경, 과학, 노동 등 모두 열두 가지 주제로 소녀들에게 다채로운 페미니즘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기존의 페미니즘 책에서 전통적으로 다루어 온 주제에 더하여 현재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는 이슈들을...
『유보트 비밀일기』은 대서양 전투에 참전한 유보트 무선통신사 볼프강 히르쉬펠트의 비밀일기 속에 담긴 제2차 세계대전 잠수함전 비화를 영국 작가 제프리 브룩스가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쓴 것이다. 주인공 히르쉬펠트의 실제 행적을 따라 1935년부터 1945년까지의 다양한 일들이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긴박한 잠수함전이 벌어진 숨 막힐 듯한 대서...
『세계 여성 정치 실록』은 세계 여성 정치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여성 정치 지도자 19인을 조망하여, 그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과 정치 지도자로서의 성패를 살펴본 정치실록(政治實錄)이다. 그룹을 ‘성공한 지도자들’, ‘절반의 성공자들’, ‘실패한 지도자들’이렇게 세 부류로 나누어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으며, 무엇이 부족했으며, 왜 실패했는지 독자 스스로 읽고 판단하도록 파노라마식으로 구성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우리의 국내 정책과 대외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트럼프를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트럼프 시대 트럼프를 말하다』는 4개의 장과 하나의 별첨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심도 있게 다룬 책으로, 먼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성장배경과 비즈니스 스타일, 어록, 여성관 등을 통하여 그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짚어본다. 그 후, 대권욕을 직접 드러낸 적이 없었던 트럼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