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한 발언을 해놓고서도 사과는커녕 오히려 자신이 옳다고 큰소리 쳐대는데도 무사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기가 올라가는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 온갖 막말과 기행에도 무너지지 않는 그는 왜 이토록 승승장구 하고 있는가? 『도널드 트럼프』는 강준만 교수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전면 해부한 책으로 트럼프의 출생과 성장부터 부동산업과 방송 활동, 공화당 후보로서의 활약까지 ...
오래전부터 인류는 전쟁, 혹은 사냥을 할 때 원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굳이 적에게 다가가 공격하는 것보다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편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면서도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 표적을 향해 알아서 날아가 정확히 꽂히는 무기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는데 그것이 바로 미사일이다. 『미사일 바이블』은 미사일의 역사부터 종류, 로켓, 우도...
‘묻지마 범죄’는 최근 5년간 꾸준히 50건 이상 발생하며 많은 이들이 언제든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이는 비단 한국의 일만은 아니다. 개인의 범죄든, 집단의 조직적 테러든 이런 공격성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각각의 범죄들에 따져 물어야 할 개별적인 인과관계와 책임은 모두 다르지만 이처럼 동시다발로 낯선 공격성이 등장하고 있는 현상은 그것만으로 결코 ...
‘뉴스 타파’ 취재팀은 광복 70년을 맞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확정한 친일파 1,006명을 기준으로 그 후손들을 저널리즘 차원의 모든 취재방법을 동원해 추적했다. 모두 1,777명의 후손들은 찾아낸 취재팀은 그들의 학력, 직업, 거주지, 재산 등을 탐사해 인구사회학적으로 분석했으며, 그들에게 ‘친일반민족 문제’와 친일 행적이 드러난 선대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다.‘뉴스타파’의 첫...
100세 시대가 눈앞에 펼쳐졌지만, 베이비부머의 약 70%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한창 일해야 할 ‘젊은’ 나이인 50대에 직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은퇴절벽』은 노후를 개인적, 금전적 문제로 몰아감으로써 생기는 괴리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진단한다. 은퇴를 둘러싼 풍경을 냉철하게 들여다보고, 다양한 국내 자료와 실제 은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닥친 위기를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동시에...
『문화콘텐츠와 트랜스미디어』는 트랜스미디어의 기본 정의와 탄생배경부터 유형에 이르기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론서다. 저자들은 트랜스미디어,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국내외 지형을 종합적으로 조망하였다. 즉,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연구부터 기획, 개발, 유통에 이르는 전반을 다룬다.
『다수결을 의심한다』는 ‘민의’를 왜곡하는 다수결 제도의 한계를 드러내고 그 대안을 탐색한다. 저자는 우리가 다수결에 대해 착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부가 국민을 배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민주주의의 주요 이슈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공한다. 나아가 이 책은 다수결의 대안인 보르다 투표법, 중위 투표법 등을 친절히 소개하는 ‘민주주의 사용설명서’이기도 하다.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 『지리의 힘』.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며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이 책은 특히 ‘...
비교적 열린 성의식을 가진 미국에서조차 남성에 대한 성역할은 여성의 그것과는 다른 의미로 보다 폭넓게 강요되어 왔다.『맨박스』는 책의 단초가 된 TED 강연 “A Call To Men”의 강연자 토니 포터가 저술한 책으로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남자다움’을 의심한다. 그는 남자를 둘러싼 고정관념의 틀을 ‘맨박스’로 규정하고 이를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한다.맨박스를 불편하게 여기는 남자도 ...
그야말로 혐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혐오 발언’문제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낸시 프레이저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며 토론되는 철학자 중 한 명인 주디스 버틀러는 이 책 『혐오 발언』에서 혐오 발언, 포르노그래피, 동성애자의 자기 선언, 십자가 소각, 국가 검열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상처를 주는 말’을 다룬다.그녀는 포르노그래피와 인종차별주의...
『처음 만나는 사회학』은 제목 그대로 사회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친숙하고 재미있는 사례들을 적용하여 사회학의 주요 개념과 이론들을 설명함으로써 사회학이 딱딱한 전문 서적 속에 갇힌 지루한 학문이 아니라, 생활 속에 살아 펄떡이는 매력적인 학문임을 알려준다.
『정치이론』은 인류가 정치사회를 발전시켜 오는 과정에서 등장했던 기본 개념들과 이론들을 총망라하여 토론한다. 우선 정치이론의 핵심주제인 인간 본성 대 양육, 지능 대 본능, 그리고 경쟁 대 협력, 평등에 관한 이론들의 검토로 시작하여 이들 시각이 정치적으로 개인주의 대 집단주의 이론들의 차이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