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은 한국에서 게임이 놓인 모순된 상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게임 비평서다. 개별 게임의 분석과 비평뿐 아니라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맥락과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80년대 오락실 문화부터 현재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과 유튜브 BJ들의 게임 방송까지 그간 수많은 게임 유저들이 만들어온 게임문화를 살펴보고, 게임에서 역사를 다루는 방법, 게임마다 ...
2010년대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대표하는 ‘핫 쓰리’ 중 하나인 서촌에는 다양한 사람이 산다. 그중에는 새로 들어온 주민과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맺는 토박이가 있는가 하면 신주민을 배척하며 거리를 두는 토박이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승자와 패자, 또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프레임으로 젠트리피케이션에 접근하면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많다. 다른 처지에서 각자 다른 경험을 하지만 모두가 젠트리피...
사회학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 『나를 위한 사회학』. 이 책에서는 흔히 듣는 사투리와 늘 누르는 전화번호에 어떤 사회학적 의미가 숨어 있는지, 패션이나 유행이 어떤 사회적 기능을 하는지, 문학작품과 영화에 드러나는 사회학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주제와 화제를 통해 어렵고 복잡한 사회학 이론을 쉽게 적용하고 풀이한다.
한국은 이웃나라를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일본 외교관의 한국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한국인만 모르는 일본과 중국』은 저자가 30년간의 외교 경험을 근거로, 한ㆍ중ㆍ일 삼국의 외교 실상과 한국이 가진 문제점, 실질적인 국익을 위해 한국이 직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모르는 일본과 중국의 한국관, 한ㆍ중ㆍ일 삼국 관계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지향점...
『마르크스주의와 여성해방』은 1980년대 이후 서구에서 유행한 ‘포스트페미니즘’ 담론, 즉 여성이 이미 평등을 성취했고 성차별은 과거지사가 됐다는 주장을 반박한다. “여성의 처지가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너무 많다. 사실 우리 생활의 일부 측면에서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 여성은 지구상의 극빈층 대다수를 차지하고 모든 사회에서 차별받으며 갖가지 방식으로 열등한 존재 ...
2014년 첫 방송 후, 300회를 넘기며 'JTBC 뉴스룸'의 간판코너 로 자리잡은 《팩트체크》 그 완결편 『팩트체크: 경제 상식 편』이 출간되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경제 상식이슈를 보다 심층적으로 소개, 분석하는 이번 책은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모르면 독이 되고 알면 득이 되는 알짜배기 정보를 소개하며 대중들이 사회를 바로 보고 제대로 평가하는데 도움을 준다.한국 사회에서 ...
『세금전쟁』은 하노 벡과 알로이스 프린츠 교수가 ‘세금’이라는 주제로 지식과 재미를 모두 전달한다. 러시아의 수염세, 프랑스의 창문세, 독일의 조명세 등 황당한 세금 사례에 더해, 동서고금 인간의 역사에서 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온 세금의 의미와 납세자들의 신뢰를 잃은 현대 조세제도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한편, 더 많은 자유와 복지, 성장을 위해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서도 고찰한...
법의곤충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수사 이야기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범인을 찾아내는 데 여러 가지 길이 있겠으나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방법은 곤충을 이용하는 방법과 유전자 감식을 통해 범인을 밝히는 것이다. 그는 곤충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곤충을 이용한 수사와 유전자를 감식하고 혈흔을 분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책에는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 해...
『불구가 된 미국』은 트럼프가 지금까지 출간한 12권의 책들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책이다.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대선행보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정책 비전을 담아 출간한,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비한 책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선 출사표이다. 이 책의 부제인 ‘How to Make America Great Again’은 트럼프의 선거 슬로건이기도 하다.이 책에서 트럼프는 지금의 미국은 위대하지 않...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보통 사람들이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 『백 사람의 십년』. 1980년대 중반, 저자인 펑지차이가 신문에 문혁 경험담을 공모하자 4천 통이 넘는 편지가 도착했다. 그는 편지를 일일이 읽고 그중 수백 명을 직접 인터뷰했으며, 1986년부터 그 가운데 백 사람의 이야기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1996년 29편의 글을 모아 중국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으며, 한국어판에는 1...
『도발하라』는 권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 쳐놓은 생각의 덫을 찾아내고, 이를 어떻게 제거할지에 대한 저자의 도발 적인 주장을 담아낸 책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정치 지도자, 주요 언론과 언론인, 교수와 문화 예술인들을 열거하며 그들이 어떻게 우리의 생각을 파괴하며 지배했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 거침없이 펼쳐간다. 이 책에 담겨있는 것들은 몸을 사릴 법도 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