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뎃 콜빈 정의 없는 세상에 맞서다『열다섯 살의 용기』. <우리도 거기 있었어요!-미국 역사 속 아이들>의 저자 필립 후즈가 미국 남부의 몽고메리에서, 인종 차별에 맞선 ‘평범한 시민’ 로자 파크스보다 먼저 행동했던 ‘용감한 십대’ ‘클로뎃 콜빈’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인문학자 엄기호가 해제를 덧붙여 ‘클로뎃 콜빈’ 이야기에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클로뎃 콜빈의 뜨거운 ...
마키아벨리에서 아렌트까지『민주주의를 만든 생각들: 근현대 편』.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사회생활과를 나와 20년째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 구민정이 사회교사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정치 특히 민주주의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놓치기 아까운 15편의 고전을 소개한다. 근현대 편에서는 마키아벨리, 홉스, 루소 등 근대 민주주의를 연 사상가들의 생각과 토크빌, 마르크스, ...
『조직학의 주요이론』제4판. 조직이론들을 조직학 입문교과서에서보다는 더 상세하고 친절하게 소개해 조직학도들의 연구를 도우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에 수록된 이론의 원저자들에게 관한 전기적 자료도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조직의 구조부터 조직변동·개혁·대안적 이론까지 50명의 학자들이 69편의 글들을 실었다.
인터뷰어 지승호가 묻고 김어준이 답하는 명랑시민 정치교본 『닥치고 정치』. <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김어준이 말하는 정치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다. 보수와 진보를 사바나 시절 인간의 본능적 습성으로부터 구분 짓기 시작해 현 정권, 삼성, BBK 등 구체적인 주체와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 보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중앙일보와 서울신문, 그리고 오마이뉴스 등의 언론사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후, 친일 관련 연구에 전념해온 정운현의 『친일파는 살아 있다』. 친일파와 관련된 연구 성과를 모아 엮은 것이다. 미래의 역사에 부끄럼을 남기지 않도록 친일을 주제로 과거의 역사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자유ㆍ민주의 탈을 쓴 대한민국 보수의 친일 역정을 파헤친다. 친일파의 역사적 개념과 정의, 그리고 독버섯처럼 번진...
전원책의 좌파 비판『자유의 적들』. 이 시대 ‘진보’는 과연 진보하고 있는가? 대한민국의 대표 보수논객, ‘시 쓰는 정치비평가’ 전원책이 문학·역사·철학 등 다방면의 식견을 바탕으로, 좌파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칼 마르크스’에서부터 지난 정권의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등 인물의 실체까지 총체적인 비평을 이 책에 담았다. 국가, 쿠데타, 혁명에서부터 지식인, 평화, 경쟁, 편견, 양심까지...
극단적인 믿음을 지닌 맹신자들의 심리를 파헤친 책 『맹신자들』. 194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부두 노동자 에릭 호퍼는 일하는 틈틈이 맹신 현상에 대한 글을 썼고, 이 대표작으로 큰 명성을 얻게 되었다. 저자는 종교운동, 사회혁명운동, 민족운동 등 여러 대중운동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밝히고자 했다. 초기 기독교 운동부터 현대의 공산주의, 나치즘, 민족주의까지를 아우르며 광신 현상과 대중운...
『작은 문화콘텐츠 만들기』는 현재 한국에서 과잉 담론화되고 기형적인 형태로 한쪽으로의 쏠림현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문제점들에 대해 살펴본 정책보고서를 수정, 재구성한 책이다. 문화콘텐츠와 문화산업, 문화기획과 문화이론은 물론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학, 방송영상연구와 대중문화에 관한 텍스트 혹은 교양서로서 유용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매핑(Mapping)’은 살인 현장을 지리적 연관 관계로 분석하는 지도 프로파일링으로, 특히 특정 범죄적 경향을 지니게 마련인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데 높은 효과를 보이는 수사기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연쇄살인범들의 행동 및 범죄 양상을 맵핑 기법을 통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조망한다. 그들이 왜 살인마가 되었으며 최후가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살인범의 행동이...
『김대중 VS 김영삼』은 강성 진보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는 ‘도탈(구봉숙의 도시탈출)’에서 2년 동안 총 100회에 걸쳐 인기리에 연재된 저자의 글로, 김대중과 김영삼의 라이벌 관계를 통해서 한국 현대사(정치사)를 들여다본다. 양김이 민주화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떻게 한나라의 수장이라 불리는 대통령 자리에 차례로 오를 수 있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양김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
『커피밭 사람들』은 지리학자인 저자가 지역연구를 위해 간 라틴아메리카의 코스타리카에서 만나고 2년여를 함께 생활했던 커피열매 따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커피 한 잔 값에도 못 미치는 일당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에 대한 시선이 담담한 문체와 어우러지며 감동을 준다.
동화로 만나는 사회학『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백설공주는 왜 호되게 당하고도 또 문을 열어줄까? 라푼젤은 왜 머리카락을 스스로 잘라 밧줄로 만들어 내려오지 않지? 황금알에 눈이 멀어 거위의 배를 가른 농부는 그 후에 더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이 책은 동화의 미심쩍은 부분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관계와 연대를 상상하는 사회학 에세이다. 저자는 동화에서 교훈을 얻기는커녕 다스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