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우리들 삶에서 비대면은 이미 뉴노멀이 되었습니다. 정치와 선거도 예외가 아닙니다. 뉴미디어를 비롯한 비대면 플랫폼은 민주주의 발전의 공론장이자 대의민주정치의 한계를 직접민주주의 확대로 보완하는 도구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비대면 플랫폼 중심의 정치와 선거에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으면서 온오프 일체화에 특별한 노하우와 남다른 경험을 쌓아오면서 한국뉴미디어협회 수석대표와...
2021년 4월 5일,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김영환 전 장관이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증서를 반납한다”는 기사가 났다. 국회에서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한 논의가 한창일 때라 더더욱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가만히 앉아서 수혜를 볼 입장이던 그는 왜 청춘을 바쳐 얻어낸 명예인 유공자증서를 반납한다고 했을까. 그는 유공자가 자신들을 위한 법을 만드는 촌극을 보며 “부끄러...
저자의 글 06 추천의 글 11 Part 1. 관용 관용, 톨레랑스, 참는 자 ___16 결혼과 함께 시작된 청춘 ___ 21 3%가 아닌 97%가 부족했던 후보 ___ 27 나를 주장하지 않는 나 ___ 33 집에 가서 저녁 같이합시다 ___ 40 믿고 일을 맡기는 사람 ___ 46 오늘부터 당장 단식에 들어간다 ___ 51 뺄셈에서 덧셈, 나눗셈에서 곱셈으로 ___ 57 Part 5. 애...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에 천착해 온 중앙대학교 독문과 김누리 교수가 정치사회 비평집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한겨레≫ ‘세상읽기’에 연재한 칼럼들과 기고문들을 정리한 책이다.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촛불 혁명을 거쳐 문재인 정부 4년 차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정치, 사회, 경제, 국제관계 부문에서 발생했던 주요 이슈들을 다룬 글들에는 한 가지 뼈아...
연명의료 중단,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의 헌법 불합치 결정부터 가습기 살균제 사건,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사태, 코로나19와 건강세, 의사 파업 사태까지…… 2000년대 들어 발생한 보건의료 사건들은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사회, 경제,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더는 의료 문제를 전문가에게만 떠넘길 수 없는 상황에서 환자와 보호자 모두 건강과 질환, 더 나...
설득이라는 학문의 세부 영역에 속하는 순응(compliance)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순응은 어떻게 말해야 설득자의 요구(request)에 피설득자가 동의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메시지 효과 차원에서 연구하는 영역을 말한다. 순응 관련 연구에서 발견되고 있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설득 메시지 기법들은 지속해서 학계에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순응 연구 결과물에 대한 체계적인 소...
“가면 갈수록 막다른 골목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분위기는 국내외에서 모두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위기의 시대에 100여 년 전 또 다른 위기의 시대를 겪으며 배태한 당시 사회주의자들의 사상적 유산을 새로운 눈으로 다시 한번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대안적 근대의 선구자들이 우리가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두고 고민한 만큼, 우리도 이들의 고민을 다시금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 슈피겔 종합 베스트셀러 1위 팬데믹 2년, 국가의 역할과 시민의 의무를 묻다 코로나 시대의 의무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친 뒤 세계 곳곳에서 위태로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시민 대다수가 모든 사람의 건강을 지키려는 국가의 조치(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백신 접종)에 충실히 따르는 와중에, 일부 시민들은 국가의 방역 조치에 불만을 품고 마스크를 벗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
이 책 『이반 일리치 강의』는 이반 일리치(Ivan Illich, 1926~2002)라는 사상가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전염병과 기후위기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재난을 넘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를 말하고 있는 책이다.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위기는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면서 전 세계의 자본과 노동과 상품을 연결하고, 끊임없는 소비로 지구의 온도를 한계까지 ...
정신적 장애(발달장애와 정신장애)가 있는 형제를 둔 비장애형제 여섯 명이 쓴 소설 형식의 자전적 에세이다. 장애가정 안에서 비장애형제가 어떤 고민을 안고 어떻게 성장하는지, ‘장애인의 형제자매’로서 성인이 된 지금까지 어떤 혼란과 아픔을 겪었는지,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비장애형제의 깊은 속마음을 가감 없이 담았다. 우리 사회에서 비장애형제의 이야기를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쓰레기의 정치학』은 지난 20년 동안의 전 세계 폐기물 정치경제의 출현과 그 경로를 전문적으로 추적하면서 ‘폐기물 거버넌스’의 등장이 우리가 매년 배출하는 수억 톤의 폐기물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처리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서구에서 배출하는 쓰레기와 그 수입을 도맡는 국가의 이해관계와 역할, ‘제로 웨이스트’, 초-국가적 폐기물 수거인 연합의 출현, 폐기물을 처리하...
★ 『르몽드』 선정, “세상을 바꾼 20권의 책” ★ “주식 시장의 대중 심리를 알려면 꼭 읽어야 할 책” _앙드레 코스톨라니(“유럽의 버핏”으로 불리는 전설적 투자자) “당선될 수만 있다면 과장된 공약을 남발해도 괜찮다. 유권자는 공약에 박수를 보낼 뿐 얼마나 지켰는지 알려고 하지는 않는다.” “흑색선전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되 증거를 찾아 제시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여론이 협박으로 ...